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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이스(왼쪽) 감독과 허병길 전북 대표이사. 제공 | 전북
모라이스(왼쪽) 감독과 허병길 전북 대표이사. 제공 | 전북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이별에도 과정이 있다. 전북 현대와 광주FC가 상반되는 행보로 감독과 구단 사이 이별의 중요성을 보여줬다.

전북은 2년간 함께 했던 조세 모라이스 감독과 작별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지난해 리그 우승에 이어 올시즌에는 FA컵까지 거머쥐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더블’ 달성에 성공했다. 하지만 새 시즌에는 또 다른 도전에 나서기로 결정한 것. 이별 과정에서는 전북의 배려가 빛났다. 전북은 허병길 대표이사가 직접 모라이스 감독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그동안의 노고를 구단에서 직접 치하해, 박수받으며 떠나는 그림을 만들어냈다. 물론 그에 걸맞은 성적이 나왔기에 가능한 시나리오일 수도 있지만, 떠나는 감독에게 구단이 직접 감사패를 전달하는 건 이례적임에 틀림없다.

박진섭 감독.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박진섭 감독.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반대로 광주와 박진섭 감독은 끝이 그리 좋지 않았다. 지난 2018년 광주의 지휘봉을 잡은 박진섭 감독은 첫 해에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고, 이듬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K리그2 우승으로 다이렉트 승격을 이뤄냈다. 올시즌에도 예상을 깨고,파이널A까지 진입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시즌 직후 잡음이 생겼다. 박 감독은 FC서울의 제안을 받고 고심했다. 위약금 문제까지 불거지며 평행선을 걸었다. 결국 광주는 지난 2일 상호합의에 의한 박 감독과 계약해지를 발표했다. 박 감독은 구단을 통해 “어려운 부탁을 드리게 됐고 떠나게 됐다. 다시 돌아와 함께 만들어 나갈 시간을 늘 꿈꾸겠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박 감독은 내년시즌에는 서울 지휘봉을 잡고, 광주를 상대팀으로 맞게 됐다. 양측이 상호 합의했다고 발표는 했으나, 그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다.

프로 세계에서 이별은 흔하게 있는 일이다. 때로는 한 시즌에도 몇 번씩 사령탑이 바뀌기도 한다. 물론 모든 이별이 아름답지만은 않다. 다만, 이별에도 과정과 절차가 있어야 한다. 박 감독과 광주는 우여곡절 끝에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계약해지로 귀결됐으나 이별 과정은 모두에게 상처만 남기게 됐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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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기자=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피터 크라우치는 사람들이 가레스 베일에게 너무 과한 기대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가 됐던 베일이 돌아왔을 때만 해도 팬들의 기대치는 높았다.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KBS라인이 보여줄 파괴력이 과연 얼마나 강력할 것인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졌을 정도.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지난 2년 동안 제대로 뛰지 못했던 베일의 경기력은 회복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다. 폭발력인 스피드도 찾아볼 수 없었으며, 강력한 슈팅도 잃어버린 듯한 모습이다. 공격 포인트도 8경기 2골이 전부다.

베일의 저조한 활약상을 지켜본 크라우치는 사람들의 기대치가 애초부터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영국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베일은 엄청나게 대단했던 선수였지만 7년 만에 (토트넘으로) 돌아온 베일에게 향한 사람들의 기대치는 비현실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에 베일과 함께 했던 몇 년 동안, 난 베일처럼 90분 동안 전속력으로 경기장을 위아래로 뛰어다니는 엔진을 보유한 선수를 본 적이 없다. 하지만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에 의해 망쳐진 베일의 지난 2년은 그 엔진을 멈추게 만들었다. 그 정도의 혼란은 당연히 선수가 리듬을 찾는데 영향을 주게 된다”며 베일의 현재 경기력을 옹호했다.

그래도 크라우치는 베일을 향한 기대감은 남아있었다. 그는 “주목하고 있는 건 베일이 최고 속도를 낼 때와 얼마나 자주 달릴 것인지를 판단할 때 더 영리해졌다는 점이다. 또한 손흥민, 해리 케인, 스티브 베르바인이 조세 무리뉴 감독을 위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틀림없이 베일도 자신의 역할을 다해서 팀을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2단계 격상을 하루 앞둔 지난 7일 대구 달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찾아온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
2단계 격상을 하루 앞둔 지난 7일 대구 달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찾아온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9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583명 이후 사흘 만에 5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2일 신규확진자 수가 511명을 기록한 이후 7일 연속으로 하루에 500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이날 해외유입을 제외한 전국 1주 동안 일평균 확진자도 559명이었다.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만8755명이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49명, 격리 중인 사람은 8553명으로 전날 0시 대비 242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달 7일 89명을 기록한 이후 31일째 세자릿수를 이어갔다.

신규 확진자 594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214명(해외 2명) ▲경기 157명(해외 11명) ▲인천 28명(해외 1명) ▲울산 61명 ▲부산 27명(해외 2명) ▲충남 15명 ▲전북 13명 ▲경남 13명(해외 1명) ▲광주 11명(해외 1명) ▲대전 11명(해외 1명) ▲충북 10명 ▲강원 8명 ▲전남 7명 ▲경북 5명 ▲대구 4명(해외 1명) ▲제주 2명 순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으로 지난달 25일부터 8일까지(2주간) ‘382→581→555→503→450→438→451→511→540→629→583→631→615→594명’ 순이다.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같은 기간 ‘363→552→525→486→413→414→420→493→516→600→559→599→580→566명’이다.

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국내 발생 사례는 566명이다. /그래픽=질병관리청
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국내 발생 사례는 566명이다. /그래픽=질병관리청

이날 0시 기준 1주 동안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59명이었다. 전날 538.1명에 비해 20.9명 증가한 수치다. 연일 500~6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되면서 일주일 평균이 높아지는 양상이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212명 ▲경기 146명 ▲인천 27명 등 총385명으로 전날 422명 대비 37명 감소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1주 일평균 확진자는 416.4명으로 전날 397.9명보다 18.5명 증가했다. 그 외 지역은 ▲경남 59.9명 ▲충청 35.3명 ▲호남 24.4명 ▲경북 13.3명 ▲강원 8.6명 ▲제주 1.1명 등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경우 전날 오후 6시 기준 종로구 파고다타운 관련 확진자가 14명이 추가되면서 서울시내 관련 누적 확진자는 104명으로 증가했다.

이밖에 서울의 주요 집단감염별 확진자는 ▲강서구 댄스교습관련 3명 ▲강서구 댄스교습 시설 연관 병원 관련 3명 ▲마포구 소재 홈쇼핑 회사 관련 3명 ▲구로구 소재 보험회사 관련 2명 ▲중랑구 소재 병원 관련 3명사 관련 3명 ▲중랑구 소재 실내 체육시설Ⅱ 관련 3명 ▲강남구 소재 어학원Ⅰ 관련 2명 등이다.

경기도에서는 157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부천 609, 611~613번의 감염경로는 아직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에서는 남동구 소재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2명을 포함해 28명(인천 1589~1616번)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구 5명 ▲부평구 7명 ▲미추홀구 3명 ▲남동구 7명 ▲연수구 3명 ▲강화군 1명 ▲계양구 1명 ▲동구 1명이다.울산에서는 이날에만 61명(울산 261~321번)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방 중 가장 많은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중 54명(울산 261~313, 320번)은 22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양지요양병원 관련 감염자로 나타났다.

사망자 3명 늘어나… 방역당국,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격상

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94명으로 집계됐다. /그래픽=질병관리청
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94명으로 집계됐다. /그래픽=질병관리청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전날 기준 7명이 감소했다. 확진자 유입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7명, 유럽 1명, 아메리카 17명, 아프리카 2명이다. 국적은 내국인 12명, 외국인 16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증가한 552명이었다. 전체 치명률은 1.42%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8명 증가한 134명이다. 누적 의심 환자는 322만1325명이며 이들 중 311만1296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7만1274명이다.파워볼사이트

방역당국은 이날 0시부터 3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로 격상했다.“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나은수 기자 eeeee03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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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가수 겸 배우 김동준이 ‘맛남의 광장’ 출연진과 ‘케미’를 고백했다.

김동준은 최근 서면으로 진행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맛남의 광장’ 출연진들과 ‘케미’를 설명했다.

김동준은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 깔끔한 진행으로 맛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특히 첫 고정 예능 프로그램에도 불구하고, 함께 출연하는 백종원, 김희철, 유병재, 유세윤과 남다른 ‘케미’로 눈길을 끌고 있다.

“데뷔하고 고정 예능이 처음인데 좋은 출연진, 제작진을 만나서 ‘예능은 이런 거구나, 예능도 많은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구나’ 하는 걸 배우고 있다”는 김동준은 백종원 때문에 기부나 나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백종원 선생님이 정말 농어민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도움이 되고자 하신 모습과,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도 도움이 주려고 노력하시는 마음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많은 걸 느끼게 됐다. 기부나 여러 가지 나눔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고 작지만 함께 힘을 보태야겠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분이시다”고 했다.

이어 김희철, 유병재, 양세형에 대해서는 “희철이 형은 부끄러워하지만 항상 나눔이나 함께 라는 것을 많이 이야기해 주는 정말 좋은 형이고, 병재 형은 천재고, 세형이 형은 센스, 재치라는 단어가 사람이 된다면 이 사람이다 싶다”며 “‘맛남의 광장’은 출연진들과 스태프들 모두 꼭 말로 하지 않아도 많은 것들을 다들 척척척 해내는 ‘찐케미’를 가지고 있다”고 자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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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은 지역의 특산품이나 로컬푸드를 이용해 기존에 맛볼 수 없었던 신메뉴를 개발해 휴게소, 철도역, 공항 등 인구가 많은 만남의 장소에서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2월 첫 방송 이후 호평을 받은 ‘맛남의 광장’은 벌써 1주년을 맞았다.파워볼사이트

“음식 재료를 준비하고, 음식을 만들고, 손님들을 만나면서 서툴기도 하고 처음이라 참 힘들기도 했지만 직접 농어민분들과 소비자, 시청자분들을 만나면서 우리가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굉장히 뿌듯했다”는 김동준은 “시청자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꾸준한 관심 덕분에 1년이란 시간 동안 ‘맛남의 광장’이 함께 할 수 있었고, 농어민분들께 조금 더 힘을 더하는 응원이 됐던 것 같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렇게 함께 오랜 시간 촬영하는 프로그램은 개인적으로도 처음이었고 벌써 1주년이 된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매회 제가 몰랐던 농어민들의 속사정, 사연을 알게 되면 늘 많은 생각이 들어서 꾸준한 관심이 꼭 필요한 것 같다. 시청자 여러분들도 앞으로 10년, 20년 계속해서 많은 농어민분들에게 힘을 보태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한 가장 기억에 남는 레시피는 예산 꽈리고추 국수라고. 김동준은 “사실 꽈리고추로 음식을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제가 밀가루를 좋아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먹어본 음식 중 가장 맛있었고, ‘맛남의 광장’을 촬영하면서 먹어본 음식 중에서 최고로 맛있는 음식이자 레시피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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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 TOP6를 가리는 준결승전이 시작된다.

12월 9일 방송되는 SBS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이하 ‘트롯신2’) 14회에서는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준결승전이 펼쳐진다. 4라운드까지 살아남은 한봄, 박군, 배아현, 나상도, 이제나, 한여름, 손빈아, 장보윤, 강문경, 최우진 등 10인과 패자부활전을 거치고 올라온 풍금, 김태욱까지 총 12인이 듀엣 미션과 개인 미션을 통해 결승에 올라갈 6인을 가릴 예정이다.

이번 준결승전은 지난 패자부활전에 이어 김종국이 MC를 맡는다고. 준결승전을 현장에서 지켜본 김종국은 심사위원이 아닌 MC를 맡은 것에 감사하며 “어떤 프로그램보다 (선택이) 어렵다”고 이야기했다는 후문. 이에 MC 김종국까지 멘붕에 빠뜨린 그 어느때보다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최고의 무대들이 궁금해진다.

또한 이번 준결승전 무대는 음원으로도 발매된다고 해 기대를 더한다. 그동안 참가자들의 경연곡을 음원으로 듣고 싶다는 수많은 시청자들의 염원이 반영된 것이다. 이는 12월 9일 ‘트롯신2’ 방송이 끝난 뒤 다음 날인 12월 10일 정오에 공개된다.

실력자 12인의 예측불허 준결승전 무대를 확인할 수 있는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 14회는 9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SBS ‘트롯신이 떴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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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프로농구의 대표상품마저 멈추게 했다.

7일 한국농구연맹(KBL)은 남자프로농구의 대표상품으로 자리잡은 ‘농구영신(농구+송구영신)’ 이벤트를 사실상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올해 ‘농구영신’은 오는 31일 오후 10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안양 KGC와 원주 DB의 정규리그 경기가 끝난 뒤 팬들과 함께 하는 새해맞이 이벤트로 계획돼 있었다. 이벤트에는 모형 ‘제야의 종’ 타종식 등이 포함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공포를 피할 수 없었다. 정부도 최근 서울 등 수도권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는 등 비상 국면을 선포한 상태다. 해마다 열어왔던 제야의 종 타종식도 취소했다.

이런 마당에 ‘농구영신’을 강행하는 것은 무리였다. ‘농구영신’ 이벤트는 체육관을 찾은 관중과 함께 했을 때 의미있는 행사다. 하지만 경기 장소로 예정된 안양체육관은 수도권이라 무관중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로 인해 KGC 구단은 정상적인 ‘농구영신’ 개최가 불가능하다 판단하고 DB 구단 측에 홈경기 개최를 변경하는 방안을 타진했다. 하지만 DB의 연고지 원주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언제 강화될지 모르는 데다 관중 10%만 입장하는 상황에서 ‘농구영신’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다.

결국 KBL이 ‘농구영신’ 이벤트를 취소하기로 하고 경기 시간을 오후 7시로 앞당겨 통상 정규리그 경기만 치르라고 한 것. 별도 새해맞이 행사는 하지 않기로 했다.

2016∼2017시즌 탄생해 작년 4회째를 맞았던 ‘농구영신’이 취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KBL은 지난 6월 특허청 심사를 거쳐 ‘농구영신’을 고유 상표로 등록하면서 올해를 ‘농구영신’ 확대·강화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청사진을 그렸었다.

하지만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는 코로나19의 위력 앞에서 멈춰설 수밖에 없었다. KBL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 및 선수와 팬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올 시즌 잔여 경기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농구영신’과 함께 프로농구 최대 축제인 올스타전 방식도 변경하기로 했다. KBL은 2021년 1월 17일 개최 예정인 올스타전은 종전 방식이 아닌 대체 이벤트를 마련해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종전처럼 덩크-3점슛 콘테스트, 올스타팀간 대결, 선수단 장기자랑 등의 오프라인 행사는 대부분 취소하고 언택트 방식 등으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당초 지난 1일부터 시작하려던 ‘올스타전 팬투표’는 열흘 연기돼 11일부터 1월 4일까지 총 25일간 진행하기로 했다. 기존과 동일하게 24명의 올스타 선수를 선정한 뒤 특별 제작된 올스타 패치를 소속 구단 유니폼에 부착해 잔여 시즌 경기에 출전토록 할 예정이다.

한편 KBL은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선수단 안전을 위해 한시적으로, 희망하는 구단에 한해 합숙소 운영을 허락하기로 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코로나19 허그 커튼' 포옹하는 브라질 부녀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코로나19 허그 커튼’ 포옹하는 브라질 부녀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리지 않기 위해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에 가족이나 친지들끼리 포옹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고 AP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HO 긴급대응팀장인 마이클 라이언 박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포옹도 ‘밀접 접촉’으로 분류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라이언 박사는”매우 훌륭한 의료체계와 기술을 갖춘 미국에서 분당 1∼2명꼴로 사망자가 나오는 것은 매우 충격적”이라며 “이는 연말에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너무 가까이하면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미 존스홉킨스대 등에 따르면 미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28만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또 전 세계 확진자의 3분의 1가량이 미국에서 나오고 있다.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WHO 코로나19 기술팀장도 “대개 감염은 직장이나 집에서 오랜 시간 같이 식사하거나 머무는 사람들 사이에서 발생한다”면서도 “그러나 때로는 바이러스가 어떻게 전파되는지 알 수 없는 경우도 있다”며 포옹 자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영국 정부의 최고의학보조관인 크리스 휘티 박사도 생존을 위해서는 연휴 기간에 고령의 친척들과 포옹하거나 입맞춤을 하지 말라고 시민들에게 권고한 바 있다.

케이트 오브라이언 WHO 예방접종 팀장은 백신 접종과 관련해 “팬데믹(대유행)을 늦출 수 있지만 백신 접종이 이를 자동으로 끝내는 ‘스위치’는 아니다”라며 지속적인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그는 또 개발된 지 1년이 지나지 않은 백신 접종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 “이런 걱정을 하는 사람들은 과학을 더 배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하나파워볼

한편 영국은 지난주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으며, 8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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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2020 MAMA’가 출연 가수들과 시상자들에 대한 차별 대우 논란에 휩싸였다.

CJ ENM은 12월 6일 오후 6시 파주 모처에서 음악 시상식 ‘2020 MAMA’를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트레저, 크래비티, 에이티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NCT, 아이즈원, 마마무, 제시, 세븐틴, 몬스타엑스, 갓세븐, 방탄소년단, 샤이니 태민, 보아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시상자 라인업도 화려했다. 호스트 역할의 배우 송중기를 시작으로 강한나, 고보결, 공명, 김지석, 박규영, 박서준, 박하선, 배정남, 변우석, 양경원, 유연석, 윤박, 이다희, 이도현, 이상엽, 이선빈, 이유비, 이정재, 임수정, 임수향, 전미도, 전혜진, 정경호, 정문성, 주우재, 최수영, 황인엽 등 배우들이 참석한 것.

CJ ENM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 시상식을 관객 없이 비대면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했다. 모든 공연을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전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사전 녹화 방식으로 진행했고, 각 부문 시상 간에는 소독을 실시해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했다.

이 가운데 대기실 차별 논란이 불거졌다. 7일 오후 뉴스엔 취재에 따르면 ‘MAMA’에 참석한 대다수 가수들은 CJ ENM 측으로부터 대기실을 제공받지 못해 수상하는 순간까지 각자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대기했다.

공연의 경우 사전 녹화 영상이 송출된 것이지만 각 부문 수상은 생방송으로 진행됐기에 팀마다 짧게는 1시간, 길게는 6시간가량 차량 등에서 대기해야 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였기에 가수 측도 흔쾌히 주최 측의 요청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시상자들에게만 달랐던 방역 지침이었다. 이날 시상자로 초대된 배우들은 주최 측으로부터 천막으로 구분된 개인 대기실과 케이터링을 제공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이날 모든 수상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무대에 올라 소감을 밝혔던 반면 시상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등장해 시상을 진행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주최 측이 출연진의 안전을 위해 수상자, 시상자 구분 없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게 했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배우들은 가수들과 마찬가지로 주최 측의 안내에 따랐을 뿐이므로 이번 논란과는 무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CJ ENM 측은 별다른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해설위원으로 코트 복귀 김요한
통산득점 역대 3위 꽃미남 스타
이만기 조언으로 해설위원 결심
해설·예능 출연·회사일 1인 3역


‘배구 스타’ 김요한(35)이 코트로 돌아왔다. 유니폼은 벗고 마이크를 잡은 해설위원으로서다. 회사원, 방송인, 그리고 해설위원으로 1인 3역을 하는 그를 중계 현장에서 만났다.

김요한은 지난달 21일 현대캐피탈-KB손해보험 경기를 통해 방송 해설위원으로 데뷔했다. 2018~19시즌 은퇴 후 1년 반 만의 배구장 복귀다. 2일 현대캐피탈-한국전력 경기 후 만난 그의 표정은 편안했다. “첫 경기보다는 덜 긴장했다. 그래도 쉽지 않다”며 한숨을 길게 뿜었다.

그는 KBS N 여자부 해설위원을 맡고 있는 (한)유미 누나가 ‘방송국에서 미팅을 하자’고 한다고 해서 갔다. 그런데 이미 내가 하기로 결정한 분위기더라”며 웃었다. 이어 “보통 개막 몇 달 전에 연습을 연습하는데, 내 경우 추석 명절까지 끼어 두 번밖에 연습하지 못했다. 그래서 개막하자마자 시작하지 못했다. 시즌 시작 후 신승준 아나운서와 함께 연습을 하다 지난달부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김요한이 인터뷰에서 가장 많이 쓴 단어는 “어렵다”였다. 그는 “아는 것도 말로 풀어나가려니 힘들다. 선수 시절 썼던 단어도 쓰면 안 된다. 예를 들면 용병(외국인 선수), 시합(경기), 어린 선수(젊은 선수), 파이프(중앙후위 공격) 같은 말이다. 또 플레이가 끝나고 서브까지 10초가량인데, 그 안에 설명하는 게 쉽지 않다. ‘네’도 너무 많이 하지 말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요한은 대학(인하대) 재학 때부터 박철우(35·한국전력), 문성민(34·현대캐피탈) 등과 한국 배구의 기대주로 꼽혔다.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7~08시즌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LIG손해보험(KB손해보험 전신)에 입단했다. 배우 강동원을 닮은 외모 덕분에 꽃미남 배구 스타로 주목받았다.

2012년엔 컵대회긴 하지만 처음으로 팀에 우승트로피를 안겼다. 하지만 한 번도 리그 우승은 하지 못한 채 2017년 OK저축은행으로 이적했고, 두 시즌 만에 은퇴했다. V리그 통산 득점은 4252점으로 박철우(5930점), 문성민(4500점)에 이어 3위다.

김요한은 은퇴 후 배구계를 완전히 떠났다. 지인의 소개로 한 게임회사(스노우파이프)에서 홍보이사로 일한다. JTBC 축구 예능 ‘뭉쳐야 찬다’ 등 방송에도 출연했다. 김요한은 “은퇴 후 1년간 배구를 아예 안 봤다. 다른 방송사에서 은퇴 이후 배구 프로그램 출연 제안을 받았는데, 그때는 거절했다. 배구 대신 다른 일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마이크를 잡은 건 ‘뭉쳐야 찬다’에 함께 출연한 이만기 제안이 계기였다. 김요한은 “씨름 해설을 해본 (이)만기 형이 ‘네가 예능을 할 수 있는 것도 배구를 했기 때문이다. 네 전문 분야는 배구다. 기회가 오면 배구로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때마침 (해설)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지금은 아킬레스건을 다쳐 뭉쳐야 찬다에 출연하지 못하고 있지만, 축구와의 만남은 그에게 또다른 운동의 재미를 줬다. 김요한은 “배구도 매력적이지만 축구도 정말 재밌다. 안 해봤던 운동이라 색다르다. 다만 70~80m를 달리는 건 너무 힘들다. 아마 축구선수들도 점프를 해보면 힘들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배구를 할 땐 자주 득점했는데, 축구는 골 넣기가 힘들다. 득점 못한 날엔 ‘그걸 왜 못 넣었을까’라는 생각에 빠진다”고 했다.파워볼

은퇴 후에도 김요한은 바쁘다. 방송과 회사 일을 병행하기 때문이다. 요즘 오전에는 회사의 양해로 축구 하다 다친 부위에 대해 재활훈련을 한다. 그는 “선수 때도 지겹게 재활훈련을 했는데, 지금도 일주일에 서너 번 재활훈련이다. 오후에 회사에 나가 투자 유치를 위해 고객을 만난다”고 소개했다.

올 시즌 프로배구 V리그에서는 김요한의 전 소속팀인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이 초반 1, 2위를 다퉜다. 그는 “최근 몇 년간 두 팀 다 하위권에 머물러 우승했으면 하고 바랐다. 새로운 강팀이 등장해야 배구 인기에도 도움이 되고 재밌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한동안 ‘미남스타’가 없던 프로배구에선 새 얼굴이 나타났다. 신인드래프트 2위로 입단한 임성진(21·한국전력)이다. 고교 시절부터 외모와 실력을 겸비해 화제가 됐던 그는 소셜 미디어 팔로워가 27만명이 넘는다. 김요한은 “외모 때문에 주목받는 게 좋지만, 안 좋은 시선도 따를 수 있다. 그걸 실력으로 이겨내야 한다. 나는 성진이 나이 때 이미 국가대표였다. 자질이 있으니 노력하면 충분히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혹시 지도자로 나설 계획도 있는지 물었다. 그는 “구체적으로는 없다. 다만 명색이 ‘프로’지만 숙소에 갇혀, 운동만 전념해야 하는 게 현실이다. 어릴 때부터 운동하면서 ‘재밌는 분위기에서 운동하는 팀, 조직력이 탄탄한 팀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은 했다”고 말했다.

전진 세 번째 어머니가 전진 때문에 결혼했다고 털어놨다.

12월 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전진 류이서 부부의 집에는 전진 세 번째 어머니가 찾아왔다.

이날 류이서는 전진 모친에게 “오빠를 중학교 2학년 때 만난 거예요?”라고 질문했고 전진 세 번째 어머니는 “지금은 이렇게 말이 되는데 옛날에는 이야기도 꺼낼 수가 없었다. 느낌이 길고양이였다. 말도 없고”라며 “드라이하고 교감도 안 되는데. 이상하게 날 처음부터 따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전진도 “너무 좋으신 분이고 성격적으로 기대고 싶었는지 금방 가까워지고 친해졌다. 가장 예민했을 때인데 어머니 덕분에 마음을 열었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전진 모친은 “결혼할 마음이 없었다. 이혼하고 또 결혼하기 싫었다. 충재가 왜 아빠랑 결혼 안 하냐고 했다. 뭔가 얘한테는 할 일이 없을까 한 게 결혼까지 연결됐다. 이 놈 아니면 결혼 안 했다. 그런데 해준 게 없다”고 털어놨다.

이에 전진은 “그런데 난 해준 것만 기억해”라고 모친에게 받은 게 많다고 말했고, 전진 모친은 “도시락은 예쁘게 싸주면 예쁘게 싸지 말라고 그랬다. 애들이 다 빼앗아 먹는다고. 그 소리가 너무 좋았다. 내가 진짜 좋아했다. 예뻐하고”라며 전진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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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사진 보기[뉴스엔 박아름 기자]

육아왕도 별 수 없었다.

12월6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육아 파업을 선언하는 샘 해밍턴의 모습이 그려졌다.동행복권파워볼

이날 샘 해밍턴은 평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였다. 아침부터 배달 음식을 시키는가 하면 소파랑 한 몸이 되더니 꿈쩍도 하지 않은 것. 샘 해밍턴은 “일어나기 귀찮다. 다 하기 싫다. 귀찮아 죽겠다. 힘들어서 그런 건지 갱년기가 와서 그런 건지 혼자 있고 싶다. 쉬고 싶다. 아들 둘 키우는 게..”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요즘 따라 더욱 장난이 심해진 윌벤져스를 돌보던 샘 해밍턴에게 ‘번아웃’이 찾아온 것. 그도 그럴것이 샘 해밍턴네는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었다. 내레이션을 맡은 도경완 소유진도 “가끔 지쳐 번아웃 될 때가 있다”며 샘 해밍턴에 폭풍 공감했다.

악동 윌리엄, 벤틀리 형제는 무기력해진 아빠를 보며 의문을 드러냈다. 윌리엄, 벤틀리는 아빠를 위한다는 마음이었지만 누워있는 샘 해밍턴 다리에 피자를 놓는가 하면, 격하게 마사지를 해 샘 해밍턴을 더욱 힘들게 만들었다. 이같이 윌리엄, 벤틀리 형제는 샘 해밍턴에게 잠시도 쉴 틈을 주지 않았다.

결국 샘 해밍턴은 이동식 쇠 울타리를 치고는 그 안에 들어가 누워버렸다. 그리고 울타리에는 “파업중”이라는 푯말을 적어놨다. 그렇게 모든 걸 내려놓은 샘 해밍턴은 윌리엄, 벤틀리에게 자신을 건들지 말라 경고하기까지 했다. 그 후 샘 해밍턴은 아이들이 불러도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았다. 샘 해밍턴은 아이들의 공격에도 눈을 감고 침착하게 파업을 유지했다. 샘 해밍턴은 그렇게 졸지에 겨울잠 자는 동물이 됐다.

샘 해밍턴의 강경한 태도에도 아이들의 장난은 멈추지 않았다. 아이들은 샘 해밍턴이 또 놀이라도 하는 줄 알고 얼굴에다가 눈 스프레이를 뿌렸다. 샘 해밍턴은 갑작스런 눈 공격에 잠시 당황했지만 꿈쩍하지 않았다.

그러자 윌리엄은 울타리 문을 열고 들어가 병뚜껑으로 샘 해밍턴의 눈에 눈가리개를 덮어주고 코에는 코마개를 해줬다. 급기야 아이들은 청테이프까지 가져와 샘 해밍턴 다리에 붙였다가 떼 샘 해밍턴을 고통스럽게 했다. 이는 샘 해밍턴에게 극한직업과 다름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 여전히 샘 해밍턴이 일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아이들은 “아빠 안 일어나면 어떡하지”라며 진지하게 걱정하기 시작했다. 앞서 샘 해밍턴은 항상 즐겁게 놀아주던 아빠였다. 아이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라면 동물이 되어주거나 놀이기구도 태워주는 등 온몸으로 정성을 다해 놀아줬다. 그런 아빠가 누워만 있으니 아이들의 마음도 편치 않았다.

이젠 아이들이 보답할 차례였다. 아빠를 겨울잠에서 깨게 만들고자 윌리엄은 “따뜻하게 해줄게”라며 핫팩을 샘 해밍턴 몸에 올려줬다. 하지만 이는 핫팩이 아닌 김 방부제였다. 달콤한 뽀뽀도 해줬다. 이같은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 효심 가득한 행동에 감동한 걸까. 그제서야 샘 해밍턴은 흐뭇한 표정을 짓더니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이를 본 아이들은 “보고 싶었다”며 샘 해밍턴에게 다가가 뽀뽀했다. 샘 해밍턴이 잠시나마 파업한 보람을 느낀 순간이었다.

하지만 아빠의 감동도 잠시. 벤틀리는 철 막대기를 갖고 놀기 시작했고, 윌리엄이 도와주려 하자 폭력을 행사했다. 윌리엄이 다칠 뻔 하자 샘 해밍턴은 또 한 번 벤틀리를 대상으로 단호한 훈육을 시작했다. 그때 긴장이 풀린 나머지 방귀를 뀐 벤틀리는 피식 웃었다. 그런 벤틀리에게 샘 해밍턴은 “혼자 하려고 하지마. 형은 널 도와주려 했던거야”라고 타일렀고, 윌리엄은 대화하는 법을 동생에게 알려줬다. 이에 벤틀리는 앞으로 말을 잘 듣겠노라 약속했다. 보기 좋은 형과 좋은 아빠의 모습이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돈독해진 윌벤져스. 그렇게 샘 해밍턴의 파업 소동은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이후 이들 가족은 동치미 재료를 구하러 무밭에 갔다. 무밭에서 윌리엄, 샘 해밍턴은 잠을 청하는 등 꾀를 부리다가도 아빠가 보이지 않자 기특하게도 “아빠 힘들 거 같아. 아빠 도와줄까”라며 아빠를 찾아 나서 시청자들에게 깨알같은 감동을 안겼다.

때로는 친구처럼 놀아주고, 때로는 엄격하게 훈육하며 육아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는 육아왕 샘 해밍턴에게도 휴식시간이 필요했다. 지친 샘 해밍턴을 다시 봉인해제 시킨 건 역시 아이들이었다. 샘 해밍턴은 육아하며 생긴 번아웃 증상을 다시금 아이들로 치유하며 시청자들마저 흐뭇하게 만들었다. (사진=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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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영국 매체가 손흥민의 맹활약이 가레스 베일의 존재 덕이라고 평가했다.

베일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 홋스퍼에 복귀했다. 약 7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부진했던 베일이지만, 과거 토트넘에선 큰 성과를 냈고 많은 이들이 그의 복귀를 기대했다.

그러나 토트넘에 다시 온 베일의 활약은 무뎠다. 예전 같지 않았다. 속도도 느려졌고, 골 찬스에서도 전보다 위협적인 모습은 아니다. 그러나 영국 매체는 베일이 존재만으로도 팀에 끼치는 영향이 크다고 봤다.

영국 매체 올 풋볼은 6일(한국 시간) “스퍼스에서 베일이 끼친 긍정적인 영향은 손흥민과 스티븐 베르바인을 보면 알 수 있다”고 적었다.

매체는 “베일이 토트넘에서 최고조에 이르진 못했지만, 그의 등장은 경쟁자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베르바인은 올 시즌 득점이 없지만, 무리뉴 체제에서 여전히 중역을 맡고 있다. 심지어 손흥민도 베일이 팀에 합류했을 때, 완전히 안정감을 느끼지 못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위치에서 뛸 수 있는 손흥민과 베르바인이 베일의 합류로 자극을 받았고, 이들이 자기 자리를 사수해야 하므로 활약이 좋아지고 있다고 본 것이다.

매체는 “손흥민과 베르바인의 성공이 베일의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시간을 벌어주고 있다”고 했다.

한편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는 오는 7일 열리는 아스널전에 선발 출전할 선수로 손흥민과 베르바인을 꼽았다. 베일은 벤치에서 시작할 것이라 예상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손흥민과 케인이 다시 한 번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7일(한국시각) 2020/21 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연속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두 선수가 이번에도 서로의 골을 도왔다. 손흥민이 13분에 케인의 공간 패스를 받아 돌파를 시도했고 이후에 오른발로 환상적인 감아차기에 성공해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추가시간인 46분에 케인은 박스 안에서 손흥민의 짧은 패스를 받았고 왼쪽에서 각이 없었던 상황에서 베른트 레노 골키퍼의 머리를 보고 강하게 슈팅해 득점에 성공했다.

두 선수는 이날 두 골을 합작하며 서로 31골을 합작하는 기록을 세워 프랭크 램파드와 디디에 드록바가 합작한 36골에 5골 차이로 따라 붙었다.

두 선수는 이번 시즌에만 11골을 합작하며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다. 손흥민은 케인과 최강 호흡을 자랑하며 리그 10호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순위 2위에 올랐다. 케인은 리그 11경기만에 10도움을 기록했다. 파워볼실시간

한편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승저 24점으로 리그 단독 선두에 나섰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연예계에 불어닥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최근 드라마 및 영화 촬영장 그리고 가요계에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민규동 감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 영화 관계자는 7일 “민규동 감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지인 및 관계자들 역시 검사를 받았다. 여기에는 영화 및 매니지먼트 관계자들이 상당수 포함됐다”면서 “현재 민 감독과 관련된 모든 접촉자들은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민규동 감독의 확진 판정에 관계자들도 초 긴장상태다. 더욱이 민 감독의 경우 확진 판정을 받기 직전까지 ‘2020 경기 뉴미디어 컨퍼런스’와 ‘제5회 충무로영화제-디렉터스 위크’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두 행사 모두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온라인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돼 큰 피해는 피했다. 또한 민규동 감독은 공식 석상에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주의를 기울였다. 이번에 접촉자로 분류되 검사를 받은 사람들은 대부분 행사 참석자가 아닌 민 감독의 지인들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음성이 나와 현재 자가격리 중인 한 연예계 관계자는 “(연예계)관계자들이 많지만, 직접적인 피해는 많이 피했다. 최근 매니지먼트사들의 경우 재택근무를 하고 있고, 연예인들과의 접촉을 최대한 줄이고 있었다”면서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민규동 감독은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서양골동과자점 앤티크’, ‘간신’, ‘허스토리’ 등 작품을 통해 섬세한 연출로 호평을 받았다. 최근에는 MBC 시네마틱드라마 ‘SF8:간호중’을 연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도전을 해 눈길을 모았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계가 밀려드는 주문으로 인해 공급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경제 활성화로 IT 기기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면서 뜻밖의 호황을 맞은 것이다. 이른바 ‘코로나의 역설’이다.

업계에서는 재택근무·원격교육 증가, 5G 스마트폰 확산, 전기통신 기반시설 확장 등에 따른 반도체 수요가 코로나19속에서도 파운드리 시장 성장을 이끈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다 미국이 최근 중국의 파운드리 업체 SMIC까지 블랙리스트에 등재하면서 초미세공정 뿐 아니라 레거시 공정에서도 파운드리 공급 부족 현상이 벌어질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파운드리 매출이 지난해보다 23.8% 성장할 것으로 봤다. 이는 최근 10년동안 가장 높은 수준의 성장률이다.

또다른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역시 올해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매출이 전년 대비 13.5% 증가한 682억 달러(약 75조 5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코로나19 재확산 등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내년에도 파운드리 성장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우선 초미세공정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애플, AMD, 퀄컴, 엔비디아 등의 5나노 공정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현재 파운드리 업체 중 5나노 공정이 가능한 곳은 대만의 TSMC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이는 시장 성장으로 인한 과실이 고스란히 소수 업체에 집중된다는 얘기다.

삼성전자는 올 들어 IBM, 엔비디아, 퀄컴 칩 수주를 잇따라 따내면서 대내외에 기술력을 과시한 만큼 향후 주문 물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다 현재 파운드리 글로벌 업계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중국 SMIC가 미국 제재로 인한 생산 차질이 예상되면서 수급 불균형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SMIC는 네덜란드 ASML, 미국 램리서치·KLA 등으로부터 반도체 장비를 공급받는다. 3개 업체 모두 미국과 직간접적으로 영향이 있다. 향후 파운드리 사업 차질이 불가피하다.

SMIC는 텍사스인스투르먼트(TI), 퀄컴, 브로드컴 등의 미국 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들 물량이 향후 다른 업체로 옮겨갈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특히 SMIC와 생산제품 포트폴리오가 비슷한 DB하이텍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란 전망이 나온다. SMIC는 전체 매출의 75%가 55나노 이상인 레거시 공정에서 발생하는데, 이는 DB하이텍의 사업 영역과 겹친다파워볼실시간 .

업계 관계자는 “파운드리 수요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공급 부족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선제적인 투자로 캐파를 확대하고, 초미세공정 기술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 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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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당한 경우 외엔 사실상 무제한
‘셀프 사면’은 전례없어 대법 가봐야
러 스캔들 플린·稅사기 케릭 등
트럼프 ‘측근의 측근까지’ 감형
‘대통령 사임 후 부통령이 사면’
닉슨 방식 모방 가능성 제기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청중 없이 진행한 연설에서 11·3 대선 결과에 불복하고 선거 사기가 자행됐다고 주장하며 분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퇴임을 앞두고 자신의 측근과 가족은 물론 스스로에 대해서도 사면권을 행사할 것으로 관측된다. /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청중 없이 진행한 연설에서 11·3 대선 결과에 불복하고 선거 사기가 자행됐다고 주장하며 분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퇴임을 앞두고 자신의 측근과 가족은 물론 스스로에 대해서도 사면권을 행사할 것으로 관측된다. /UPI연합뉴스

[서울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퇴임을 앞두고 자신의 측근은 물론 가족, 심지어 스스로에 대해서도 사면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과거에도 미국 대통령들이 정권 이양기에 사면권을 행사해 반발을 산 적이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처럼 철저히 측근과 지인들을 위해 이 권한을 사용하려 한 경우는 없었다는 것이 미국 주요 언론들의 지적이다.

미 시사 주간지 타임은 2일(현지시간) ‘트럼프 이후:대통령직의 재구성’의 공동 저자인 잭 골드스미스를 인용해 지난달 10일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 기간에 발표한 41건의 사면 또는 감형 중 88%가 트럼프와 개인적 또는 정치적으로 연관돼 있다고 보도했다. 골드스미스는 뉴욕타임스(NYT) 기고에서 “이렇게 집요하게 자신의 잇속만 차리는 방식으로 사면권을 행사한 대통령은 없었다”고 꼬집기도 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40년지기이자 비선 정치 참모로 러시아 스캔들 관련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로저 스톤에 대해 감형 조치를 취했다. 또 올해 초에는 자신의 개인 변호사인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의 측근으로 세금 사기 등 중범죄로 징역 4년이 선고돼 복역했던 버나드 케릭 전 뉴욕시 경찰 국장을 사면하기도 했다. 가장 최근에는 11·3 대선 이후인 지난달 25일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해 허위 진술 혐의로 기소된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사면했다.

러시아 스캔들 관련 허위 진술 혐의로 기소된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 2018년 12월 18일(현지 시간) 연방 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플린에 대해 사면권을 행사했다. /EPA연합뉴스
러시아 스캔들 관련 허위 진술 혐의로 기소된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 2018년 12월 18일(현지 시간) 연방 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플린에 대해 사면권을 행사했다. /EPA연합뉴스

미국은 세계 최초로 사면권이 헌법에 규정된 국가로 대통령은 연방 범죄에 대한 사면권을 매우 폭넓게 행사할 수 있다. 미 헌법 제 2조 2항에는 ‘대통령은 탄핵의 경우를 제외하고 미합중국에 대한 범죄의 형(刑) 집행을 유예하거나 사면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사면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법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역대 대통령들은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사안이기도 하다. 트럼프는 탈세, 보험 사기, 성폭행 의혹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대통령 재직 중에는 형사소추를 받지 않지만 퇴임하면 보호막이 사라진다.

일단 트럼프 대통령과 변호인들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해 로버트 뮬러 특검이 진행되던 2018년 1월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인 제이 세컬로와 존 다우드는 뮬러에게 보낸 서한에서 “헌법은 대통령이 조사를 중단시키는 것을 허용하거나 심지어 원한다면 사면권을 행사하도록 허용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2018년 6월 트위터에 “수많은 법률학자가 말하는 것처럼 내게는 스스로 사면할 ‘절대적 권리(absolute right)’가 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미국 대통령인 자신에게 스스로를 사면할 ‘절대적인 권리’가 있다고 주장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트럼프 트위터 캡처
미국 대통령인 자신에게 스스로를 사면할 ‘절대적인 권리’가 있다고 주장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트럼프 트위터 캡처

하지만 타임은 ‘대통령은 스스로를 사면할 수 없다’는 것이 과거 미 행정부의 공식 입장이었다고 보도했다. 미 법무부는 1974년 ‘워터게이트 스캔들’로 탄핵 당하기 전에 사임한 리처드 닉슨 대통령의 셀프 사면에 대해 부정적으로 선을 그은 바 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셀프 사면을 시도할 경우 법적 다툼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연방 대법원은 최초로 대통령의 셀프 사면에 대해 판결해야 하는 상황이 되며 공화당 대통령이 임명한 대법관 6명이 물러나는 트럼프의 손을 들어줄지, 외면할지는 불확실하다.

일각에서는 트럼프가 임기 만료 전에 사임하고 대통령직을 승계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그를 사면할 가능성도 제기한다. 과거 닉슨 대통령이 탄핵 전 사임하자 부통령이었던 제럴드 포드가 대통령으로 취임해 닉슨을 사면한 것과 같은 방식이다. 당시 포드 대통령은 “대통령직을 대가로 부패한 거래를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다만 대통령 가족에 대한 사면은 합법적이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2001년 임기 마지막 날 범죄자 140명을 사면했는데 이 중에는 마약 소지·거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이복동생 로저 클린턴이 포함돼 있었다.

대중 모르게 비밀리에 사면을 진행하는 것도 이론적으로 가능하다. 하지만 대통령이 사면한 사람이 이후 기소될 경우 그 과정에서 사면받은 사실이 밝혀지게 된다.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에 연루된 자신의 측근들과 가족들을 비밀리에 사면할 것을 우려한 한 민주당 의원은 백악관이 사면 대상을 발표하도록 강제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지만 통과되지 못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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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 한화 이글스 2군 감독. /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갑작스럽게 사령탑을 맡아 최장기 감독대행 기록을 세운 한화 이글스 최원호 2군 감독이 내년 시즌 희망을 말했다.

최원호 감독은 4일 전화를 통해 “젊은 선수들이 시즌 초반에 비해 신체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발전했다”며 “스프링캠프를 거치면서 더 좋아질 것”이라고 구단의 미래를 밝게 전망했다.

최원호 감독에겐 잊지 못할 2020년이다. 한화의 장기적인 육성을 담당하기 위해 2군 감독으로 부임했지만 6월 초, 한용덕 감독의 퇴진으로 덜컥 1군 감독대행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6월8일 처음 1군 경기를 지휘한 최원호 감독은 시즌이 끝나기까지 무려 114경기를 이끌었다. 한화는 46승3무95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시즌을 마쳤지만,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며 특히 마운드의 재목들을 발견한 최원호 감독의 지도력은 좋은 점수를 받았다.

최원호 감독은 “팀으로 보면 최악의 시즌이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좋은 경험을 한 시즌”이라며 “갑자기 감독대행을 맡게 되면서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다. 그 점이 가장 힘들었다”고 돌아봤다.

시즌을 마친 뒤 감독 선임이 늦어지면서 마무리캠프까지 팀을 이끈 최원호 감독이다. 한화는 마무리캠프의 마지막 날이던 지난달 27일,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을 선임하며 사령탑 공백을 채웠다. 자연스럽게 최원호 감독은 2군으로 복귀하게 됐다.

마무리캠프는 강도 높은 선수단 개편 작업 후 대전에서 진행됐다. 은퇴한 김태균을 비롯해 이용규, 송광민, 최진행, 안영명 등 그동안 팀의 주축을 이루던 선수들이 방출됐다. 올 시즌 SK 와이번스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노수광이 임시 주장으로 훈련을 이끌었다.

최원호 감독은 “기존 마무리 훈련과는 다른, 새로운 개념을 선수들에게 전달했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따라줬다”며 “그동안 마무리 훈련은 기술 향상에 목적을 뒀지만, 이번엔 회복과 내년 시즌 준비에 초점을 맞췄다. 야수들은 타격의 방향성을 정립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원호 감독은 “젊은 선수들은 시즌 초반에 비해 신체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발전했다. 스프링캠프를 거치면서 더 좋아질 것”이라며 “분위기도 활기차고 의욕적이었다. 젊은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하려는 모습도 보였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올 시즌 창단 첫 10위라는 굴욕을 겪었지만, 새롭게 주축이 될 새로운 선수를 발굴한 성과도 있었다. 불펜의 핵심으로 떠오른 강재민(50경기 49이닝 1승2패 1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2.57)과 윤대경(55경기 51이닝 5승 7홀드 평균자책점 1.59)이 대표적이다.

최원호 감독은 “강재민과 윤대경은 올해 잘했지만 내년에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올해 모습을 기대해보면 좋을 것 같다”며 “야수 중에는 노시환, 임종찬이 한 단계 발전할 것으로 내심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이제 1군 사령탑의 역할은 수베로 감독에게 넘긴다. 수베로 감독은 15년 동안 마이너리그 감독 경력을 쌓으며 육성 전문가로 명성을 높였다. 2군에서 실질적인 육성을 담당해야 할 최원호 감독과 소통이 중요하다. 최원호 감독은 “다양한 걸 여쭤볼 생각”이라며 웃음 지었다.하나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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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천윤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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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미 인스타

개그우먼 안소미가 임신 근황을 전했다.

지난 4일 오후 안소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몇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안소미가 촬영 중인 근황이 담겨 있다. 부쩍 나온 D라인이 아름답다. 큰딸 로아 역시 사랑스럽다.

안소미는 이와 함께 “오늘은 #기쁜우리청춘 .. 뚠딴뚠딴 뚠딴딴 하루하루 달라지는..나의 몸뚱이..ㅋㅋㅋㅋㅋㅋ 우리 스타일리스트 언니.. 죄송합니다..퉁퉁이 이 모습 또한 기록하기”라며 “오늘도 우리 감독님 작가님들 고생하셨더요.. 얼마남지 않은 촬영..욜심히 욜심히 하겠습니다요! 곧 마지막 촬영이에효 띠로링~~”이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이어 “로아저씨는 오늘도 잘 먹는규나 구래구래 많이 먹어 우래기 오구오구 그나저나 왜 자꾸 엄마 혼내키냔. .쳇 엄마드 너랑 안놀아!! ㅋㅋㅋㅋㅋㅋㅋ”라며 “집콕으로 힘들텐데 엄빠랑 잘 놀아줘서 고마워 귀요미 우리 아가들 조금만 참자요 ㅠㅠ 우리 멋진 엄빠들도 힘내세요!! 화이팅 입니댜”라고 딸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안소미는 둘째를 임신 중이며 최근 임신성 당뇨 진단을 받았으나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popnews@heraldcorp.com

[동아닷컴] 배우로 돌아온 권유리가 수준급 피아노 실력을 공개했다.

5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나’에서 대학생 콘스탄스 역할을 맡은 배우 권유리, 박소담, 채수빈이 전학생으로 찾아온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아는 형님’ 녹화에서 세 배우는 밝은 에너지로 녹화 내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박소담은 명품 연기와 함께 피아노 연주를 선보여 형님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채수빈 역시 멜로디만 듣고도 악보 없이 피아노를 연주 할 수 있는 음감을 선보여 놀라움을 안겼다.FX시티

이어 권유리가 나섰다. 권유리는 눈을 감고 피아노 건반을 연주하며 수준급 피아노 실력을 뽐냈다. 하지만 형님들이 권유리의 연주 실력에 깜짝 놀란 것도 잠시, 이내 현장엔 웅성거리는 소리와 함께 여기저기 웃음이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권유리는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천연덕스럽게 연주를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녹화장에 두 명의 깜짝 게스트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게스트들은 “제작진의 섭외 요청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응했다”라고 밝혀 형님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이어 “권유리, 박소담, 채수빈을 전폭 지지하러 나왔다”라며 형님들을 혼비백산하게 만들었다. 다수의 유행어를 보유했으며, 실루엣만으로도 짐작 가능한 깜짝 게스트의 정체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방송은 5일 밤 9시.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담원 게이밍이 ‘푸만두’ 이정현 코치와 ‘아레스’ 김민권 코치를 영입했다.

4일 담원 게이밍은 공식 SNS를 통해 ‘푸만두’ 이정현 코치와 ‘아레스’ 김민권 코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담원 게이밍은 “2021 시즌 ‘푸만두’ 이정현 코치와 ‘아레스’ 김민권 코치가 담원 게이밍에 합류했다”며 “선수로서, 코치로서 모두 활약하며 월즈 우승까지 갖춘 이정현 코치와 더 큰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김민권 코치에게 많은 환영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푸만두’ 이정현 코치는 SK텔레콤에서 짧게 선수 생활을 마친 후 IG와 SKT T1, VC게이밍 등에서 코치 경험을 쌓았다. 최근 센고쿠 게이밍과 VC게이밍을 거친 이정현 코치는 담원 게이밍으로 이적하며 LCK에 복귀했다. 이정현 코치는 오래 인연을 맺은 김정균 감독과 다시 한솥밥을 먹게 됐다. 

‘아레스’ 김민권은 IM과 bbq 올리버스에서 정글러로 활약했다. 이후 담원 게이밍에 합류하면서 코치로 이름을 올렸다.

모경민 기자 rao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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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은정 기자] 경수진이 자신의 30대와 행복에 대해 이야기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경수진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경수진의 집이 화면에 비치자 박나래는 바로 달라진 소파를 발견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경수진은 “좌식 생활을 하다보니 집에 들어오면 늘어지는 느낌이더라. 입식으로 바꾸자고 생각해서 소파를 놓으며 180도 구조를 돌렸다”고 설명했다.

매실청을 직접 담그며 ‘금손’ 인증을 한 경수진은 “TV를 봤는데 매실청이 관절에 좋다고 하더라. 어머니도 드리고 저도 먹을 겸 담궜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매실청을 맛본 박나래와 장도연은 “맛있다”고 극찬했다. 이시언은 “곧 매실 CF찍겠네”라며 만족의 미소를 지었다.

‘경반장’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다양한 것들을 잘 만들는 경수진에게 박나래는 “장래희망이 장인이냐?”고 물었다. 이에 경수진은 “발효하고 잘 맞는 것 같다. 며칠 전에도 리코타 치즈를 만들어봤는데 맛있더라”고 답했다.

테니스 경험자인 경수진은 걸어서 2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실내 테니스장으로 향했다. 가는 동안 그는 제자리 뛰기, 발목 돌리기, 가벼운 러닝 등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무지개 회원들을 놀라게 했다.

꽃미남 선생님 등장에 박나래와 장도연은 “마스크를 써도 이목구비가 그려진다. 저 동네가 어디냐”고 달려들었다. 하지만 경수진은 오롯이 테니스에 열중했다. “하루에 500개의 공을 친다”는 그는 “30분이면 다 한다”고 말했다.

선생님과 랠리를 펼쳐 아쉽게 진 경수진은 운동 후 땀난 머리를 식히려 모자를 벗어 박나래에게 “이래서 테니스 배우네”라고 핀잔을 받았다. 그 모습이 너무나 상큼했기 때문. 직접 공까지 정리한 경수진은 땀에 젖은 모습으로 집에 돌아왔다.

매번 바쁜 일상을 보여준 경수진은 고구마와 우유 먹고 잠시 꿀잠 타임을 즐겼다. 부스스한 모습이지만 여전히 예쁜 미모를 자랑한 그는 “좋았다”면서 짧아서 더 달콤한 낮잠을 만끽했다.

저녁이 되자 경수진은 박스를 들고 차로 향했다. 그는 캠핑카로 개조한 차를 공개하며 “평생 탈 거”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무지개 회원들 또한 밝게 변한 차에 관심을 드러냈다.

경수진은 “검은색 마음에 안들었다. 플라스틱에 바를 수 있는 물감을 사서 옆문과 트렁크에 다 칠했는데 고무에도 묻고 망했다”며 “DIY 하다가 DIE 했다. 실내 바꾸는 김에 안에도 개조하게 됐는데 비용이..”라며 실소했다.

우여곡절 끝에 변신한 차는 ‘레츠’라는 새 이름을 갖게 됐다. 경수진은 차를 몰고 심야의 한강공원에 도착했다. 금새 차 시트를 요리조리 접어 캠핑 분위기를 낸 그는 혼자만의 힐링공간에서 마스크를 벗고 화려한 야경을 감상했다.

또 박스채로 생굴을 가져온 경수진은 “핫소스 안 가져왔다”고 아쉬워하면서도 야무지게 굴의 맛을 음미했다. 인터뷰를 하며 생굴 생각 만으로 군침 줄줄 흘린 그는 “다이어트도 해야하니까 굴을 선택했다. 마음 껏 먹을 수 있다”고 즐거워했다.

혼자 잘 먹고 잘 노는 경수진은 “제 차가 뚫려 있어서 신기하게 쳐다보시더라”고 주변 반응을 전했다. 하지만 무지개 회원들은 “소리가 커서 그런 거 아니냐”면서 굴을 먹으며 알차게 보여준 그의 리액션에 대해 말했다.

경수진은 “제가 행복한 이유는 자존감을 높이려고 한다. 남을 따라하는 게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걸 즐기려고 한다”면서 자신의 행복 기준을 만드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매번 새로운 것에 도전을 즐기는 것에 대해서도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계속 하는 거다. 20대를 지나면서 느낀 건 저도 제 자신을 잘 모른다는 거였다. 30대는 누군가의 시선을 의식하기 보다 ‘내가 즐거우면 됐지’라는 생각과 함께 나를 알아가는 시간 같다”고 말했다.

박인비·박성현·유소연, 나란히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18위

고진영 [AP=연합뉴스]
고진영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12월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첫날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5)이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10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천517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3개씩 맞바꿔 이븐파 71타를 쳤다.

3언더파 68타로 단독 선두인 찰리 헐(잉글랜드)과 3타 차이인 고진영은 공동 10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세계 랭킹 고진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이유로 올해 LPGA 투어 대회에 나오지 않다가 지난달 펠리컨 챔피언십에 처음 출전했다.

시즌 첫 LPGA 투어 대회에서 공동 34위에 오른 고진영은 올해 두 번째 대회에서 상위권 입상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세계 랭킹 2위 김세영(27)이 펠리컨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어 이번 대회 좋은 성적이 필요하다.

김세영은 이번 대회에는 나오지 않았다.

전반 9개 홀에서 보기 2개만 적어낸 고진영은 15번 홀(파4) 두 번째 샷을 홀 바로 앞에 떨구며 첫 버디를 잡았고, 기세를 몰아 16, 17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까지 올라갔던 고진영은 그러나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1타를 잃고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고진영은 “오늘 바람이 너무 불고, 기온도 낮아 힘들었다”며 “두꺼운 옷을 한국에서 안 가져와 다른 선수들이 부러울 정도”라고 말했다.

귀마개를 대회장 주변 마트에서 샀다는 그는 “내일은 더 추울 것 같은데 경기 시작 전에 뛰면서 몸을 풀어놔야 할 것 같다”며 “오늘은 마지막 4개 홀에서 버디 3개를 해 남은 사흘 경기를 긍정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허미정(31)도 버디와 보기 2개씩 기록하며 이븐파 71타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를 친 단독 선두 헐에 이어 제니퍼 컵초, 제시카 코르다(이상 미국), 폰아농 펫람(태국)이 나란히 2언더파 69타로 공동 2위다.

박인비의 1라운드 경기 모습. [AFP=연합뉴스]
박인비의 1라운드 경기 모습. [AFP=연합뉴스]

박인비(32)와 박성현(27), 유소연(30)은 나란히 1오버파 72타를 기록, 공동 18위에서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이날 경기는 아침 최저 기온이 영상 2도까지 떨어질 정도로 추운 날씨 속에 진행됐다.

출전 선수 97명 가운데 16명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파워볼실시간

LPGA 투어 정규 대회가 12월에 열린 것은 2010년 이후 올해가 10년 만이다.

2010년에는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이 한국 시간 12월 6일에 끝났다. 올해는 이 대회에 이어 US여자오픈과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이 21일까지 이어진다.

박인비·박성현·유소연, 나란히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18위

고진영 [AP=연합뉴스]
고진영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12월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첫날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5)이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10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천517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3개씩 맞바꿔 이븐파 71타를 쳤다.

3언더파 68타로 단독 선두인 찰리 헐(잉글랜드)과 3타 차이인 고진영은 공동 10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세계 랭킹 고진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이유로 올해 LPGA 투어 대회에 나오지 않다가 지난달 펠리컨 챔피언십에 처음 출전했다.

시즌 첫 LPGA 투어 대회에서 공동 34위에 오른 고진영은 올해 두 번째 대회에서 상위권 입상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세계 랭킹 2위 김세영(27)이 펠리컨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어 이번 대회 좋은 성적이 필요하다.

김세영은 이번 대회에는 나오지 않았다.

전반 9개 홀에서 보기 2개만 적어낸 고진영은 15번 홀(파4) 두 번째 샷을 홀 바로 앞에 떨구며 첫 버디를 잡았고, 기세를 몰아 16, 17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까지 올라갔던 고진영은 그러나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1타를 잃고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고진영은 “오늘 바람이 너무 불고, 기온도 낮아 힘들었다”며 “두꺼운 옷을 한국에서 안 가져와 다른 선수들이 부러울 정도”라고 말했다.

귀마개를 대회장 주변 마트에서 샀다는 그는 “내일은 더 추울 것 같은데 경기 시작 전에 뛰면서 몸을 풀어놔야 할 것 같다”며 “오늘은 마지막 4개 홀에서 버디 3개를 해 남은 사흘 경기를 긍정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허미정(31)도 버디와 보기 2개씩 기록하며 이븐파 71타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를 친 단독 선두 헐에 이어 제니퍼 컵초, 제시카 코르다(이상 미국), 폰아농 펫람(태국)이 나란히 2언더파 69타로 공동 2위다.

박인비의 1라운드 경기 모습. [AFP=연합뉴스]
박인비의 1라운드 경기 모습. [AFP=연합뉴스]

박인비(32)와 박성현(27), 유소연(30)은 나란히 1오버파 72타를 기록, 공동 18위에서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이날 경기는 아침 최저 기온이 영상 2도까지 떨어질 정도로 추운 날씨 속에 진행됐다.

출전 선수 97명 가운데 16명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LPGA 투어 정규 대회가 12월에 열린 것은 2010년 이후 올해가 10년 만이다.

2010년에는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이 한국 시간 12월 6일에 끝났다. 올해는 이 대회에 이어 US여자오픈과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이 21일까지 이어진다.

조지나 인스타그램 , 더 선 홈페이지 캡처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 세리에 A 소속 유벤투스 FC에서 활약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 사진 밑에서 세 번째·포르투갈)의 스페인 출신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왼쪽 사진)가 침실을 공개했다.

조지나는 지난 3일(한국시간) 오후 인스타그램에 침대에 누워있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위)을 게시하며 아름다운 미모 관리 비결을 공개했다.

조지나는 “고백할 게 있다”며 “내가 매일매일 바쁜 일정을 소화할 수 있는 비결은 이 침대에 누워서 편안한 잠을 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이 침실에서 조지나가 호날두와 아이들과 함께 찍은 셀프 카메라 한 장(오른쪽 사진)을 공개했다.파워볼

공개된 사진 속에는 첫째 아들인 호날두 주니어의 모습이 드러나지 않았지만, 나머지 세 아이가 호날두의 품에 안기며 귀여운 근황을 전했다.

조지나의 고백이 담긴 게시물에는 132만개가 넘는 ‘좋아요’가 이어졌으며, 팬들은 “예쁜 사진이다”, “아름다운 가족” 등 댓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조지나는 이날 코어 운동인 플랭크를 하는 영상을 게시해 팬들에게 어떻게 자신이 건강미 넘치는 몸매를 유지하는지 엿볼 수 있는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앞서 조지나와 호날두의 인연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소재 구찌 매장에서 일하는 조지나의 모습을 본 호날두가 한눈에 반해 두 사람의 사랑이 싹트기 시작했다.

당시 호날두는 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 라리가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 CF에서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었다.

2016년부터 사귀기 시작했음을 알린 두 사람은 2017년 딸 알라나를 얻었다.

조지나는 호날두가 대리모들을 통해 얻은 아들 호날두 주니어와 에바(딸)·마테오(아들) 혼성 쌍둥이의 어머니까지 자처하며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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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박재훈과 박혜영 커플이 ‘이혼 남녀’로 등장했다.

4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새로운 커플로 박재훈, 박혜영이 등장했다.

배우 박재훈과 운동선수 출신 박혜영은 심권호의 소개로 만나 결혼했다. 박재훈은 자신의 이혼이 잘 안알려진 것을 언급하며 “이제서야 말한다. 2015녀에 이혼했다. 지금 5~6년 정도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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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훈은 “싸워서 이혼한건 아니다. 지금까지 계속 같이 살았으면 싸우면서 이혼하지 않았을까 싶다”라며 “결혼기념일에는 아직도 꽃을 보낸다”라고 했다.

반면 박혜영은 “싸우지 않아서 오히려 힘들었다”며 “꽃을 보낼때마다 리본을 얼른 뜯어버린다. 그런 이벤트는 너무 불편하다”고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파워볼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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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코로나19 확진 판정
‘뽕숭아학당’ 녹화 참여하며 TV조선 사옥 폐쇄
임영웅, 영탁, 장민호, 김희재 ‘음성’
“당분간 자가격리 유지할 것”

[텐아시아=김소연 기자]

가수 영탁/사진=뉴에라프로젝트
가수 영탁/사진=뉴에라프로젝트



이찬원의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미스터 트롯’ 출신 가수들이 줄줄이 검사를 받은 가운데 임영웅, 영탁, 장민호, 김희재는 ‘음성’ 판정 소식을 전했다. 

TV조선 ‘미스터트롯’ TOP6의 매니지먼트 대행을 맡은 뉴에라프로젝트는 3일 “가수 영탁도 코로나19 ‘음성’이다”고 밝혔다. 앞서 임영웅, 장민호, 김희재에 이어 영탁도 ‘음성’으로 결과가 나온 것. 

다만 정동원에 대한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뉴에라프로젝트 측은 “방역당국 지침을 따라 자가격리를 유지하고 있다”며 “추후 아티스트들의 검사결과가 나오는대로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아티스트의 안녕과 사회적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 쇼플레이 제공
사진 = ㈜ 쇼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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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뉴에라 측은 “이찬원이 새벽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찬원과 관련된 모든 관계인들은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는 이미 검사를 완료하고 자가격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찬원이 지난 2일 TV조선 ‘뽕숭아학당’ 녹화에 참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함께 방송을 진행했던 임영웅, 영탁, 장민호를 비롯해 MC 붐과 관련 스태프들도 바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더불어 이찬원과 함께 방송을 해왔던 ‘미스터트롯’ TOP6 정동원, 김희재 등도 즉각 활동을 중단하고 검사에 임했다. 

이찬원과 함께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했던 박명수, 장영란과 같은 스타일리스트에게 스타일링을 받았던 서장훈 등도 활동을 중단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들은 모두 ‘음성’을 받았지만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격리에 임한 것. 

이찬원이 출연한 ‘뽕숭아학당’, ‘사랑의 콜센타’, ‘아내의 맛’ 등을 제작, 방송하는 TV조선도 비상이 걸렸다. 

이찬원의 확진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미스터트롯' TOP6/사진 = 미스터트롯 '사랑의 콜센타' 파트33 재킷 커버
이찬원의 확진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미스터트롯’ TOP6/사진 = 미스터트롯 ‘사랑의 콜센타’ 파트33 재킷 커버


TV조선 측은 “해당일에 녹화에 참여했던 모든 출연자들과 전 스태프들에게 공지가 되었고, 밀접접촉자와 상관없이 전원 코로나 검사 진행 및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보건당국의 조치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찬원과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아티스트, 스태프, 직원들 모두 코로나 검사 및 격리를 안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자제 방역시스템을 최고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상암동 사옥은 일정 기간 동안 폐쇄 하는 등 고강도 선제적 대응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7일 법관대표회의 안건으로 공식 제안
“윤석열 복귀 후 역감찰은 독재 기시감”
일각 “정치 논쟁에 휘말려선 안 돼” 반론

[서울신문]

돌아온 윤석열 - 윤석열 검찰총장이 1일 법원이 윤 총장을 직무에서 배재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정지 명령의 효력을 중단하라고 결정한 이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조미연)는 1일 윤 총장이 추 장관을 상대로 “직무집행정지 처분의 효력을 멈춰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2020.12.1/뉴스1
돌아온 윤석열 – 윤석열 검찰총장이 1일 법원이 윤 총장을 직무에서 배재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정지 명령의 효력을 중단하라고 결정한 이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조미연)는 1일 윤 총장이 추 장관을 상대로 “직무집행정지 처분의 효력을 멈춰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2020.12.1/뉴스1

현직 부장판사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재판부 사찰’ 의혹과 관련해 오는 7일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공식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사법부 내부에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 총장의 정치 다툼에 휘말리지 않도록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송경근(56·사법연수원 22기) 청주지법 부장판사는 3일 법원 내부망에 “전국법관대표회의에 `법관과 재판의 독립성 침해 우려 표명 및 객관적이고 철저한 조사 촉구’라는 원칙적인 의견 표명을 해 줄 것을 간절히 호소한다”고 썼다.

송 부장판사는 이번 사태를 “경찰청 범죄정보과가 검사들의 성향, 수사지휘 방식, 세평은 물론 개인적인 사항들을 수집해 파일로 만들어 경찰청장에게 보고하고 경찰청장이 이를 중대범죄수사과에 넘겼는데 그런 사실이 외부에 드러난 것”이라고 비유했다. 이어 “이번 일은 해당 법관 개인이나 재판부에 한정된 문제가 아니다”라며 “대한민국 법관과 재판의 독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그로 인해 국민의 기본권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송 부장판사는 또 윤 총장 직무 복귀 이후 대검 인권정책관실이 역으로 대검 감찰부 조사에 착수한 것을 지적하면서 “독재정권, 권위주의 정권 시절의 기시감이 든다”고 비판했다.

앞서 법관대표회의 소속인 장창국(53·32기) 제주지법 부장판사도 지난달 27일 법원 내부망에 “검찰이 재판부의 성향을 이용해 재판을 유리하게 끌고 가려 한 것은 검사의 객관 의무에 반하고 공정한 재판을 방해하는 행위”라며 “법원행정처는 검찰이 사법농단 관련 수사에서 취득한 정보를 어떤 식으로 활용하고 있는지, 재판에 부당한 영향을 미치려고 시도했는지 조사해 법관대표회의에 보고하고 강력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 부장판사는 이어 법관대표회의 전까지 법관 대표들의 의견 개진을 요청했다. 2017년 사법부 블랙리스트 사건을 계기로 만들어진 법관대표회의는 각급 법원에서 선발된 판사 117명이 참석하는 자리다.

회의 당일 현장에서 10명 이상의 판사가 동의하면 안건으로 상정될 수 있기 때문에 판사 사찰 의혹은 법관대표회의에서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법관대표회의 관계자는 “법관 대표들은 본회의 전까지 해당 문제를 법관대표회의에서 다룰지, 다룬다면 어떠한 내용과 방향으로 논의할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선 판사들 사이에서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한 부장판사는 “검찰의 정보수집과 관련한 사실관계가 아직 불명확하기 때문에 좀 더 지켜보자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특히 윤 총장이 제기한 행정소송이 진행 중이고 향후 징계위 처분에 따라 추가 소송이 예고된 상황이기 때문에 법관대표회의 차원에서 공식 입장을 내는 것이 재판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법무부와 대검의 다툼에 법원이 ‘참전’하는 것처럼 비칠까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송 부장판사의 글에 댓글을 단 한 부장판사는 “문제가 있다는 점에는 공감하지만 정치적 논쟁에 자칫 법원이 휘말릴 우려가 있다”면서 “특히 윤 총장이 징계심사를 앞둔 시점에서는 법관들이 일방의 프레임에 동조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적합하지 않다”고 밝혔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Copyrightsⓒ 서울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재입사’ 아스널 마스코트 거너사우루스, 팬들과 감동적 재회


(베스트 일레븐)

코로나19로 인해 직장을 잃었던 아스널 마스코트 거너사우루스가 우여곡절 끝에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으로 복귀했다. 아스널은 지난 10월 코로나19로 인한 재정적 타격으로 거너사우루스를 해고했지만,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이 임금을 대신 지불하기로 약속하며 다시 아스널로 돌아오게 됐다.

거너사우루스는 지난 27년 동안 아스널 팬들 곁을 지킨 아이콘이었다. 그런 마스코트를 해고하기로 결정하면서 구단은 팬들의 분노 섞인 비난을 받아야 했다. 애정을 갖고 거너사우루스를 연기해 온 직원 제리 퀴의 노력은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

이에 외질이 직접 나서 임금을 지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거너사우루스가 복귀하던 날 SNS를 통해 “네가 속해야 할 곳으로 돌아온 것에 기쁘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복귀를 환영했다.

거너사우루스는 4일(한국 시간)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 공식 복귀했다. 아스널은 라피트 빈과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 라운드 B조 5차전 경기를 개최했고, 영국정부가 이날부터 프로축구 관중 입장을 허용함에 따라 2,000명의 팬들도 거너사우루스와 함께 경기장으로 돌아왔다.

거너사우루스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복귀를 알리며 “만일 당신이 오늘밤 경기에 와 있다면 내게 손을 흔들어 주세요. 혹은 댓글로 당신이 어디에서 보고 있는지를 알려 주세요”라며 팬들과 감동적인 재회의 순간을 보냈다. 외질의 말처럼, 늘 있어야 하는 그 자리로 돌아온 팬들과 거너사우루스다.파워볼게임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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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축구선수 박주호의 아내 안나가 아들 진우와 함께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안나는 3일 오전 자신의 SNS에 사진 한 장을 게재하며 이날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안나는 사진에 “수능생(수험생) 여러분! 모두 원하시는 결과 얻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적었다.

안나가 공개한 사진에는 셋째 진우의 훌쩍 자란 모습도 담겨 있었다. 안나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카메라를 바라보며 장난을 치고 있는 진우를 안고 함께 응원 메시지를 전한 것. 진우까지 사랑스러운 미소로 응원을 보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박주호와 나은, 건후, 진우 남매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seon@oesn.co.kr

[사진]안나 SNS

[OSEN=이대선 기자] NC 나성범 ./sunday@osen.co.kr

[OSEN=길준영 기자] NC 다이노스 나성범(31)은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오랫동안 메이저리그 진출을 준비해 온 나성범은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과 KBO를 통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포스팅 공시를 요청했다. 공식적으로 포스팅이 공시되면 나성범은 공시일로부터 30일간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협상이 가능하다.

나성범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 중 한 명이다. 지난해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올해는 130경기 타율 3할2푼4리(525타수 170안타) 34홈런 112타점 OPS 0.986으로 활약했다.

미국 야구통계사이트 팬그래프는 지난 3일 “나성범이 최근 포스팅을 요청했다. 한국에서 올스타 선정 6회, 골드글러브 수상 2회, 매년 MVP 후보, 올해 한국시리즈 우승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나성범은 3시즌 중 2시즌에서 wRC+ 150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무릎 부상이 아니었다면 더 좋은 성적을 거뒀을 것”이라며 나성범을 소개했다.

나성범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스카우트와 구단들이 가장 크게 신경쓰는 부분은 나성범이 지난해 5월 당했던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이다.

팬그래프는 “그 부상이 당신이 이 글을 1년 전이 아니라 지금 읽고 있는 이유다. 나성범은 오랫동안 메이저리그를 꿈꿔왔지만 부상으로 도전이 한 차례 좌절됐다. 부상 당시 나성범은 어느정도 5툴 플레이어로 여겨졌다. 하지만 부상 이후 지명타자 출전이 늘어나고 4도루를 기록하는데 그치면서 이제는 이전과 달라진 선수가 됐다”고 지적했다.

나성범의 강점은 역시 파워다. 하지만 동시에 높은 삼진 비율이 약점으로 꼽혔다. 팬그래프는 “다행히 부상 이후에도 타격은 나빠지지 않았다. 나성범의 건장한 체격에서 나오는 파워는 상당하다”면서도 “나성범은 삼진을 많이 당하고 볼넷은 거의 골라내지 않는다. KBO리그에는 메이저리그에 올 수 있는 투수가 몇몇 있지만 80마일 중반대 공과 치기 쉬운 커브를 던지는 우완투수들도 널렸다. 그런 리그에서 타석의 1/4이 삼진인 것은 큰 문제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더 빠르고 묵직한 공과 날카로운 변화구를 상대해야한다”고 분석했다.동행복권파워볼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진출했던 야수들 중에서는 이대호와 김현수가 나성범과 비슷한 선수로 언급됐다. 팬그래프는 “나성범은 이대호와 김현수와 비슷한 패턴을 보이더라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 단기계약을 맺고 초반 뜨거운 활약을 할 수도 있겠지만 분석당한 뒤에는 고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팬그래프는 “나성범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들어갈 만한 선수이지만 임팩트 있는 선수는 아니다. 나성범의 파워는 메이저리그 수준에서는 특별하지 않다. 수비에서 기여하기도 힘들다. 1년 1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 정도 계약은 나성범의 기대치(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다)를 만족시키지 못할 수도 있고 나성범이 한국에 잔류할 가능성도 있다. 결국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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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박슬기 인스타그램
박슬기가 딸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유했다.

2일 방송인 박슬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냥 넌 사랑. 지친 하루 끝은 역시 #사랑해공소예”라는 글과 함께 사진,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 속에는 딸 소예 양과 남편 공문성 씨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소예 양은 칭얼거리며 발을 동동 구르면서도 우유를 먹자 금세 조용해져 눈길을 끌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한때가 흐뭇함을 자아낸다.

이를 본 심진화는 “발 꼬는 거 봐”라며 귀여움을 표현했고, 네티즌들도 “귀염둥이 발재간”, “소예 사랑둥이”, “점점 더 매력덩어리” 등 댓글을 남기며 응원했다.

한편 박슬기는 공문성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소예 양을 뒀다. 현재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출연 중이다.

[윤석열 징계절차 강행] 尹 처가 수사 중앙지검 1차장 “검찰 중립성 위협말라” 반기

김욱준 1차장
김욱준 1차장

대표적인 친(親)정권 검사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최측근으로 꼽혀온 김욱준 1차장 검사가 사의를 표명했다고 2일 검찰이 밝혔다. 그는 사표를 내면서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존재 가치를 위협하는 조치들을 즉각 중단해 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차장 사의에 이 지검장은 이날 출근한 뒤 급히 오전 연가를 내고 외출하는 등 중앙지검이 ‘혼돈’ 상황에 빠진 모습이다. 일선 검사들 사이에선 채널A 사건,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 윤 총장 처가 사건 등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수사팀을 ‘강요’에 가까울 정도로 압박해온 이 지검장 등 중앙지검 수뇌부에 대한 불만이 임계점에 달한 결과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법무부의 ‘2인자’로서 추 장관을 보좌했던 고기영 법무부 차관이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 개최에 반대하며 사퇴한 데 이어 김 차장까지 등을 돌리자, 검찰 내부에선 “‘친문(親文) 검찰’ ‘추미애 검찰’이 스스로 몰락하고 있다”며 “난파선에서 잇따라 뛰어내리는 모습”이라는 말이 나왔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김 차장은 전날 이 지검장에게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차장은 지난 1월 이 지검장 부임 직후 4차장으로 있다가 지난 8월 선임(先任)인 1차장으로 옮겼다. 그는 이 지검장 주문에 따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 한동훈 검사장을 겨냥한 ‘채널A 사건’과 축소 수사 의혹을 받는 옵티머스 펀드 비리 초기 수사, 최근 윤 총장 처가 의혹 사건 수사 등을 지휘해온 인물이다.

◇이성윤 ‘불신임 기류’에 최측근까지 반기

김 차장 사의 표명을 두고 중앙지검 내부에선 추 장관의 윤 총장에 대한 ‘징계·수사 강행’과 함께 윤 총장 처가와 측근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과도한 수사 압박에 대한 반발로 받아들이고 있다. 법조계 관계자는 “이 지검장에 대한 불신임 기류가 걷잡을 수 없이 퍼지자 그의 최측근인 김 차장마저 반기를 들고 나간 것”이라고 했다.

이성윤 중앙지검장 친(親)정부 검사로 꼽히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측근인 김욱준 중앙지검 1차장이 “검찰의 중립성과 존재 가치를 위협하는 조치들을 중단해달라”며 지난 1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 지검장은 2일 오전 연가를 냈다. 사진은 작년 9월 법무부 검찰국장 시절 이 지검장의 모습. /연합뉴스
이성윤 중앙지검장 친(親)정부 검사로 꼽히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측근인 김욱준 중앙지검 1차장이 “검찰의 중립성과 존재 가치를 위협하는 조치들을 중단해달라”며 지난 1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 지검장은 2일 오전 연가를 냈다. 사진은 작년 9월 법무부 검찰국장 시절 이 지검장의 모습. /연합뉴스

이성윤 지검장이 현 상황에 대한 유감 표명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중앙지검 간부들 사이에서 강력하게 제기되는 상황도 김 차장 사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법조계 인사는 “전국 검사들이 들고일어나는 상황에도 이 지검장의 ‘침묵’이 계속되자 중앙지검 부장들의 반발이 커졌다”며 “이 때문에 김 차장 등 차장검사들이 ‘이 지검장 유감 표명’ 등의 발표 여부를 놓고 진통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했다.

중앙지검 일각에선 “(김 차장은) 이 지검장 지시에 따라 수사팀에 대한 직접적인 ‘압박’을 한 당사자”라며 “이제 와서 ‘검찰의 중립성’을 주장하면서 사표를 쓰고 나가는 것은 이 같은 비판을 피하려는 의도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파워볼사이트

◇고립무원 이성윤도 사퇴하나

김 차장 사의로 이성윤 지검장은 더욱 수세에 몰리는 모양새다. 검찰 관계자는 “윤 총장과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이 지검장은 부장들과도 직접 만나지 않고, 김 차장을 통해 지시를 내려왔었다”며 “김 차장 사퇴로 이 지검장의 고립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달 말 중앙지검 평검사부터 부부장, 부장검사 등 간부급들은 윤 총장 직무 배제가 부당하다는 성명서에 이름을 올리면서, 이 지검장을 적시해 비판하는 내용까지 담으려고 시도했다. 상당수 검사는 “이 지검장이 사표를 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6일 열렸던 중앙지검 부장검사 회의에 윤 총장 장모 최모씨를 기소했던 박순배 부장(형사 6부)도 참석해 성명서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0월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에 따라 시작된 윤 총장 처가 의혹 사건을 수사했던 간부까지 등을 돌린 것이다. 중앙지검 내부에선 “이 지검장이 무리한 지시를 해도 그대로 따를 검사는 이제 거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 지검장은 평검사들과 간부들 반발에 대해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이날 한 언론은 “이 지검장을 보좌하는 검사장실이 서울중앙지검 운영지원관에 연금과 명예퇴직에 대해 문의하는 등 이 지검장이 퇴직 절차를 알아본 정황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중앙지검은 “검사장(실)이 관련 부서에 명예퇴직이나 연금 등을 확인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스포츠경향]

‘나는 살아있다’ tvN 제공
‘나는 살아있다’ tvN 제공


‘나는 살아있다’ 김성령과 김지연의 활약과 역대급 생존 훈련이 펼쳐진다.

12월 3일(목) 방송되는 tvN ‘나는 살아있다’(연출 민철기, 심우경)에서 김성령과 김지연이 특식을 건 로프 타기 미션에서 거침없는 활약을 예고한다. 로프는 각종 재난 상황에서 탈출 시 중요한 구조장비로, 오늘 방송에서는 힘을 덜 들이고 로프를 활용할 수 있는 요령이 공개된다. 평소 다양한 스포츠를 섭렵하며 꾸준히 단련해왔다는 김성령이 로프를 오르기 시작하자 교육생 전원 “누가 50대로 보냐”, “언니 멋있다”라며 감탄 삼매경에 빠졌다고. 김지연 또한 고소공포증에도 불구하고 국가대표 출신다운 활약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김성령과 김지연의 활약이 미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독자 생존을 대비한 역대급 하드코어 훈련이 펼쳐진다. 교육생 멤버 모두 실제 상황임을 의심할 정도로 혹독한 훈련이 될 전망이다. 자타공인 에이스 이시영마저 “나는 운동을 하는 편인데도 힘들었다”라며 진심 가득한 후일담을 전했을 정도. 실전 투입 직전 강인한 정신을 단련하고자 마주한 특급 훈련의 전말은 오늘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폐품과 생활용품으로 만드는 생존 도구 등 다채로운 실전 생존법이 시청자를 찾아간다. 폐깡통으로 만드는 구조 신호용 호루라기부터 여성용 속옷으로 제작한 마스크 등 어디서든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 기술이 눈길을 끌 예정이다. 또한 종이박스와 태양열을 이용한 간이 전자레인지 등 실생활에서도 활용하기 좋은 꿀팁을 대거 방출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tvN ‘나는 살아있다’는 12월 3일 목요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kt가 아카데미 팀에서 ‘보니’ 이광수와 ‘하프’ 이지융을 콜업했다.

1일 오후 kt 롤스터는 공식 SNS를 통해 “kt 롤스터 아카데미의 정글러 ‘보니’ 이광수, 서포터 ‘하프’ 이지융이 새롭게 1군으로 콜업 되었다”며 2021년 두 선수의 활약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파워볼

‘도란’ 최현준, ‘하이브리드’ 이우진을 영입했음에도 정글러-서포터가 공석으로 남아있던 kt는 2군에서 두 명의 선수를 콜업함으로써 2021 시즌을 위한 로스터를 포지션 공백 없이 완성할 수 있게 됐다. 추가 영입이 이어지지 않는다면 최현준-이광수-‘유칼’ 손우현-이우진-이지융과 백업 원거리 딜러 ‘오키드’ 박정현으로 라인업이 꾸려진다.

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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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비슷한 ‘박치기 사건’이 벌어졌다. 그러나 한 명은 퇴장. 한 명은 경고에 그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레드는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그러나 전반에 불필요한 ‘박치기’를 시도하며 경고를 받고, 후반에 깊은 태클을 범하며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맨유는 1-3으로 패했다. 무승부만 기록해도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는 홈경기에서 고개를 숙였다.

반칙이 나왔던 상황은 이러했다.

전반 21분 프레드는 PGS의 파레데스에게 다가가 이마를 맞댄 후 좌우로 문질렀다. 강한 타격은 없었지만, 불필요한 신체접촉이었다. 포지션상 마주할 상황이 많았던 두 선수다. 그 상황에서 아무리 신경이 곤두서있다 하더라도 이마를 맞대며 필요 이상의 신체 접촉을 가하는 행위는 퇴장감이 될 수 있다.

아스널의 니콜라스 페페는 같은 상황 속에서 퇴장 당한 바 있다.

지난달 27일 페페는 프리미어리그(EPL)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6분 상대 수비수 에그지얀 알리오크키에게 ‘박치기’를 가한 후 퇴장 당했다. 프레드처럼 가만히 있는 선수에게 다가가 이마를 맞댔다. 큰 충격을 줄만한 박치기는 아니었으나, 주심은 비디오 판독을 한 후 곧바로 퇴장을 명령했다. 당시 아스널은 수적 열세 끝에 겨우 0-0으로 비겼다.

하지만 프레드는 경고에 그쳤다. 이날 주심도 비디오 판독을 실시했지만, 퇴장이 아닌 옐로우 카드를 꺼내들었다. PSG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판정에 대해 주심에 항의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이후 프레드는 후반 25분 알렉스에게 깊은 태클을 걸어 결국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경기 후 외신 미러는 심판 판정을 비판했다. “프레드가 레드 카드를 피할 수 있었던 것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운이 좋았다”고 목소리 높였다.

그러면서 “최근 페페의 퇴장을 감안하면 이번 결정은 혼란의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외신 BT스포츠도 “프레드는 레드카드를 받았어야 했다”고 촌평했다. 파워볼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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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F4 멤버들이 건강관리를 위해 나섰다.

2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는 장민호, 영탁, 임영웅, 이찬원의 건강검진 2탄이 공개됐다.

이날 멤버들은 지난주 한방 건강검진에 이어 이번에는 양방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으로 모였다.

멤버들은 검사에 앞서 문진표를 작성하며 각자 가장 걱정되는 부분에 대해 얘기했다. 장민호는 이석증이 최근 심해졌다고 했다. 영탁의 경우 가족력이 신경 쓰이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멤버들은 소변검사를 시작으로 키와 몸무게 등 기초검사에 나섰다. 멤버들은 공식 프로필에 나와 있는 키는 대부분 같았지만 대체로 몸무게가 늘어난 상황이었다. 이찬원은 ‘미스터트롯’ 이후 다들 살기가 좋아져서 그렇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나이대별로 해당되는 검사를 각개전투로 받기 시작했다. 40대인 장민호는 동맥경화검사와 골다공증 검사, 골밀도 검사를 추가적으로 받았다.



멤버들의 검사가 끝난 후 병원장이 나와 검진결과를 설명해줬다. 멤버들 중 생체나이 1등은 의외로 맏형님 장민호로 나왔다. 반면에 축구마니아인 임영웅이 꼴등이었다. 임영웅의 생체나이는 실제나이보다 2살 많은 것으로 나왔다.

남성호르몬 수치 1등은 한방에서도 활력왕 진단을 받았던 영탁이 차지했다. 이번에도 꼴등은 임영웅이었다. 멤버들은 “몇 개월 간 잠을 못 자니까”라고 입을 모으며 임영웅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을 언급했다. 병원장도 추후 컨디션이 좋을 때 검사를 받아보면 좋겠다고 했다.

이찬원은 초음파 검사에서 갑상선에 작은 결절이 발견돼 걱정을 샀는데 다행히 악성이 아닌 흔히 볼 수 있는 양성결절인 것으로 나오자 뒤늦게 안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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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 영탁, 이찬원은 장영란의 남편인 한의사 한창을 찾아가 MRI 검사를 진행, 척추 상태를 체크했다. 한창은 이찬원의 경우 나이가 어린 만큼 부분적인 문제만 갖고 있는 편이라고 했다. 이찬원은 척추디스크가 퇴행성이 됐는데 5, 6번 경추에 튀어나온 디스크가 문제인 상황이었다.

영탁은 꼬리뼈부터 과거 추락사고로 철심까지 박은 발목뼈 등 멤버들 중 가장 안 좋은 것으로 나왔다. 장민호는 가장 양호하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머리에 물혹이 있는 것으로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창은 장민호에게 양성이지만 대학병원 신경외과에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바른 체형으로 거듭나기 위해 추나치료를 받게 됐다. 이찬원은 한창이 작은 자극을 줘도 고통스럽게 반응하며 경직된 상태임을 드러냈다. 이어 영탁은 이찬원과 달리 편안하게 받는가 싶었지만 평소 아팠던 어깨 부분이 시작되자 얼굴이 일그러졌다. 장민호 역시 한창의 손길에 아파하며 “손 아니죠?”라고 물어보기까지 했다.



장민호, 영탁, 이찬원은 추나치료에 이어 뷰티관리에 나섰다. 멤버들은 각각 턱선관리, 잔주름 관리 등을 집중적으로 받게 됐다. 멤버들은 얼굴에 붕대를 감고 미라 같은 상태로 15분을 누워 있었다.  

그때 영탁의 휴대폰으로 정동원의 전화가 걸려 왔다. 정동원은 예상치 못한 삼촌들의 비주얼에 놀라며 “괴물 같다”고 했다. 특히 정동원은 이찬원을 보더니 “형은 그냥 얼굴만 봐도 웃긴데”라며 웃느라 바빴다.

멤버들은 본격적으로 경락마사지가 진행되자 추나치료 때처럼 아파서 몸을 꿈틀거렸다. 멤버들은 마사지를 마치고 얼굴근육이 자연스러워졌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탁과 임영웅은 둘만의 템플스테이를 위해 봉은사를 방문, 정오스님을 만났다. 두 사람은 사찰 근처를 산책하며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중 한 가지를 체험해 봤다. 임영웅이 안대로 눈을 가리고 영탁에게 의지해 산책을 했다.

영탁과 임영웅은 주지스님인 원명스님과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차를 술처럼 마시다가 뒤늦게 민망해 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원명스님은 차를 그렇게 마시면 안 된다고 알려줬다. 두 사람은 원명스님과 함께 발우공양하는 시간도 가졌다.

차관 임명 당일 월성 원전 백운규 변호 사임계 제출

▲2020년 2월 11일 당시 이용구 법무무 법무실장(현 법무부 차관 내정자)이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추미애 장관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의 공소장 공개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년 2월 11일 당시 이용구 법무무 법무실장(현 법무부 차관 내정자)이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추미애 장관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의 공소장 공개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법무부 차관에 판사 출신인 이용구(56) 변호사를 내정했다. 고기영 법무부 차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위원회에 반대하는 의미로 사의를 표명한 지 불과 이틀 만이다. 

그러나 이 신임 차관이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월성 1호기 원자력발전소 경제성 조작 의혹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변호를 맡았다는 점과 서울 강남권에 아파트 2채를 보유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청와대가 급히 인사를 결정하면서 검증에 소홀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野 “文, 강남 2주택·용인 땅부자, 법무부차관에 임명” 비판

법관 출신인 이 신임 차관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2017년 8월 비검찰 출신 최초로 법무부 법무실장에 임명됐다. 지난해 12월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내정되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장을 지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초대 처장 후보로도 거론됐던 그는 검찰과거사위원, 개혁입법실행추진단 등을 역임하고 지난 4월 공직을 떠났다. 

이 신임 차관은 지난해 3월 공직자 재산신고 당시 본인 소유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파트(공시가격 11억6000만 원)와 배우자 소유의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공시가격 7억1600만 원) 등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 다주택자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이 아파트들 시세는 각각 25억원, 17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또 이 신임 차관은 가족 전원 명의로 경기도 용인의 땅(임야)도 300평가량 가지고 있다. 예금 16억원과 본인 부부 명의 독일제 아우디 A6, 본인 명의 그랜저도 있다고 신고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청와대의 고위 공직자 1주택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형구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이 강남 2주택, 용인 땅부자를 급하게 법무부 차관에 임명했다”며 “뭐가 그리 급해서 윤 검찰총장을 쫓아내기 위한 인사를 서두르느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무법 법치파괴’ 행보로 법무부가 ‘무법부’가 된 지 오래지만 이제 차관 인사마저 고위공직자 검증 원칙을 저버리느냐”고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청와대는 “현재 아파트 2채를 보유하고 있으나 한 채를 팔기로 해 인사 원칙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신임 차관은 선임 직후 배우자 명의 도곡동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백운규 전 장관 사건 수임’ 논란파워볼

이 신임 차관이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백 전 장관의 변호를 맡은 것도 알려지면서 야당의 거센 반발이 뒤따를 전망이다.

백 전 장관은 지난 2018년 월성 1호기의 한시적 가동 필요성을 보고한 원전 담당 과장에게 ‘즉시 가동 중단’ 취지의 보고서를 작성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내정자는 감사원 감사 단계부터 백 전 장관의 변호를 맡았다고 한다. 

법조계 안팎에서 이 내정자의 법무부 차관 내정의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원전 수사 핵심 피의자의 변호인을 검찰 사무를 감독하는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하는 게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특히 윤 총장에 대해 직무배제 조치가 내려졌을 당시 ‘원전 수사를 저지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정치권 중심으로 흘러나올 만큼 ‘원전 사건 전면 수사’는 예민한 이슈였다. 

윤 총장은 직무 복귀 이틀만인 지난 2일 월성 원전 1호기와 관련한 내부 자료를 대량으로 삭제하는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산업부 공무원들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 청구를 승인했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이 신임 차관은 월성 원전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대전 지검에 2일 사임계를 우편으로 보냈다. 이 신인 차관은 같은 날 대한변호사협회에 휴업신고도 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2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박태현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2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박태현 기자

◇尹 징계위원회 예정대로…이용구, 징계위원장 안 맡을 듯

이 내정자가 법무부 차관 자리를 메운 만큼 윤 총장 징계위는 예정대로 4일 진행될 전망이다.

법무부 차관은 징계위의 당연직 위원이다. 징계위 개최를 요청한 이해 관계자라 징계에 참여할 수 없는 추 장관을 대신해 위원장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정치적 논란을 피하기 위해 추 장관을 대신할 징계위원장 직무대리는 이 신임 차관이 아닌 다른 징계위원 중 민간 인사에게 맡길 것으로 알려졌다. 

윤 총장 측 역시 이 신임 차관이 징계위원회에 참석할 경우 기피 신청을 낼 계획으로 알려졌다. 

방송화면 캡쳐

[OSEN=장우영 기자] ‘라디오스타’ 딘딘이 조현영과 2주 열애에 대해 해명했다.

2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이웃 사이다’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정우, 김병철, 가수 딘딘, 슬리피가 출연했다.

딘딘은 이날 화제가 됐던 조현영과 열애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같은 동네에 살고,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이다”고 설명했다.

딘딘은 “중학교 3학년 때 같은 반이 되고 짝이 됐다. 그런데 얘가 생각보다 괜찮았다. 조현영도 나를 열렬히 좋아했다. 그래서 사귀게 됐다. 내가 중학교 때 리즈 시절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딘딘은 “그런데 사귀다 보니까 별로여서 헤어지고 싶어서 제일 친한 친구가 널 좋아해서 만날 수 없다고 핑계를 댔다. 그랬더니 조현영이 그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둘이 사귀게 됐다”고 덧붙였다.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2014년 A대표팀에서 활약하던 시절의 모하메드 아바르훈. /AFPBBNews=뉴스1모로코 대표팀에서 주장으로 활약했던 모하메드 아바르훈이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31세.

영국 BBC와 스페인 AS 등은 2일(한국시간) 모로코 언론을 인용, “수비수 모하메드 아바르훈이 긴 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지난 2월 위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병마를 이겨내기 위해 힘겨운 싸움을 벌였으나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소속 구단인 리제스포르는 “그의 사망 소식에 깊은 슬픔을 함께한다”면서 “세상을 떠난 그의 가족과 친척, 그리고 커뮤니티에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아바르훈은 지난 2009년 모로코 클럽인 모그레브 테투안에 입단하면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어 2017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모레이렌세(포르투갈)로 이적한 뒤 지난 2019~20 시즌에는 터키 리제스포르에서 활약했다.

2012년에는 모로코 23세 이하(U-23) 대표팀에 발탁돼 런던 올림픽 무대를 누볐다. 일본을 상대로도 조별리그 2차전에서 뛴 경험이 있다. 또 2013년과 2014년에는 A대표팀의 부름을 받으며 주장 완장을 차고 조국을 위해 헌신했다.

아바르훈의 마지막 팀이었던 터키 리제스포르가 그의 사망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사진=리제스포르 구단 공식 SNS

[뉴스엔 한이정 기자]

루이스에게 올림픽 희망이 샘솟았다.

미국 골프 선수 스테이시 루이스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GC에서 열리는 US여자오픈에 출전한다. 텍사스 출신이자 한때 세계랭킹 1위를 달렸던 루이스는 이번 US오픈 출전이 14번째다. 그는 2014 US오픈서 준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이번 US여자오픈 출전은 사뭇 색다르다. 미국 NBC스포츠는 이날 “루이스는 올림픽 희망이 되살아난 채 US여자오픈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약 9개월 전만 하더라도 루이스는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기회가 없었다. 하지만 2021년으로 올림픽이 연기되면서 그럴듯 해졌다”고 전했다.

만약 텍사스주에서 2주 동안 열리는 발룬티어 오브 아메리칸 클래식, US여자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세계랭킹 15위 안에 들 수 있다.

만약 15위 안에 든다면 미국인 선수들이 상위 15위권 내에 4명이 포진되게 되고, 올림픽 티켓을 한 장 더 거머쥘 수 있다.

루이스는 NBC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내게 기회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올림픽은 좀처럼 내 레이더에 걸리지 않았다”면서 “지금은 순위를 신경 쓸 시간이 좀 더 생겼다”고 얘기했다.

루이스는 ‘철녀’로 불린다. 허리에 철심을 박은 채 세계랭킹 1위를 차지했던 그는 출산 후 3개월 만에 복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미국골프협회(USGA)에 출산으로 대회 출전이 어려운 이들에게 대회 출전 자격을 1년 연장해 달라고 당당히 요청한 것도 루이스다. 한 층 더 단단해진 루이스가 올림픽 무대에도 발을 들일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스테이시 루이스)파워볼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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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남편 한창에게 감동했다.

장영란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늦은 퇴근길. 네가 왜 거기서 나와 ?! 세상 깜놀 안 자고 기다린 거야? 고..고..고마워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편의 영상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장영란의 퇴근길을 찍은 한창의 모습이 담겼다. 장영란은 집으로 들어오자마자 한창을 보고 깜짝 놀란 모습. 장영란 한창 부부의 달달한 모습이 엿보인다. 이어 두 사람은 함께 셀카를 찍으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한편, 장영란은 한의사 한창과 결혼, 슬하 딸 하나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현재 장영란은 TV조선 ‘아내의 맛’ 출연 중이다.

[사진]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한화 이글스 제공

[OSEN=이상학 기자] 구단 최초로 외국인 사령탑 카를로스 수베로(48) 감독을 선임한 한화가 FA 영입도 검토한다. 수베로 감독의 ‘취임 선물’에 관심이 모아진다.

중장기적인 팀의 세대교체와 리빌딩을 이끌 적임자로 수베로 감독을 결정한 한화이지만, 당장의 성적도 외면할 수 없는 KBO리그 정서상 전력 보강은 불가피하다. FA 영입을 검토하며 시장을 주시하는 이유다.

한화는 이미 대대적인 선수단 정리 작업을 했다. 은퇴, 임의탈퇴, 웨이버 공시로 팀을 떠난 선수가 무려 23명. 이 가운데 등록선수 기준 16명의 연봉 총액은 24억3100만원에 달한다. 김태균(5억원) 이용규(4억원) 안영명(3억5000만원) 윤규진(1억7000만원) 최진행(1억6000만원) 송창식(1억6000만원) 등 억대 연봉자가 7명 빠졌다.

외국인 투수 2명의 연봉도 240만 달러에서 105만 달러로 두 배 이상 낮췄다. 우리 돈으로 약 15억원을 줄였다. 국내외 연봉만 39억원으로 거의 40억원을 빠졌다. 내년 시즌 팀 연봉 최하위가 유력하다.

한화는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리빌딩, 세대교체로 노선을 분명히 했다. 유망주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기존 베테랑들을 대거 정리하는 충격 요법을 썼다. 향후 몇 년은 인내를 단단히 각오하고 있지만 “당장 내년에 어떻게 야구하려 하냐”는 우려 섞인 시선도 존재한다. 팀의 중심을 잡아줄 만한 기둥 선수가 부족하다.

10개 팀으로 운용되는 KBO리그는 메이저리그와 달리 성적을 포기한 리빌딩, 노골적인 ‘탱킹’이 불가능하다. 전면 리빌딩으로 완전한 세대교체에 성공한 팀은 1990년대 중후반 삼성 외에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리빌딩도 신구 조화 속에 성적을 잘 내는 팀들이 잘했다.

[OSEN=대전, 민경훈 기자]경기를 마치고 한화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rumi@osen.co.kr

신임 수베로 감독과 함께할 내년에도 한화가 내년 성적을 포기할 수 없다. 구단 내부적으로 외부 FA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시장 상황에 따라 움직일 계획이다. 내부 FA 선수가 1명도 없고, 팀 연봉을 크게 비워놓은 만큼 외부 FA 영입에 용이한 상황이다.

정민철 한화 단장은 FA 영입과 관련해 “가능성을 다 열어놓았다. 시류에 휘둘리지 않고 일을 하겠다”며 “여러 선수들과 작별한 때는 기존 유망주들의 플레잉 타임을 염두에 둔 것이었다. 그것을 기준으로 두되, 이기는 경기를 안 할 수 없다. 우리 팀에 필요한 선수가 누군지 신중하게 고민할 것이다”고 밝혔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왕조를 이끈 두산의 핵심 선수들을 비롯해 관심을 가질 만한 선수들이 나온다. 전 포지션에 걸쳐 보강이 필요한 한화이지만, 젊은 선수들이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투수진은 어느 정도 밑그림이 그려진다. 야수 쪽 리빌딩이 더디고, 타선 약화가 수년간 지속된 만큼 FA 타자 영입에 초점이 맞춰진다.

FA 시장에는 공격력 강화가 필요한 한화에 어울리는, 비교적 젊은 야수들이 꽤 있다. 다만 최형우(KIA), 김현수(LG), 양의지(NC) 등 전력을 완전히 바꿔놓을 수 있는 ‘S급’ 선수는 없다는 점에서 상황이 유동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지난 4년간 FA 영입이 없던 한화가 수베로 감독에게 취임 선물을 안겨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waw@osen.co.kr


작년 여름 유럽 무대 떠난 보얀,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돌아올까?

[골닷컴] 한만성 기자 = FC 바르셀로나를 떠난 후 내리막길을 거듭한 전천후 공격수 보얀 크르키치(30)의 유럽 무대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보얀이 마지막으로 몸담은 유럽 팀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 스토크 시티다. 그러나 그는 작년 5월을 끝으로 스토크를 떠나 북미프로축구 MLS 구단 몬트리올 임팩트로 이적했다. 보얀은 몬트로일로 이적한 첫 번째 시즌에는 8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이후 그는 올 시즌을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18경기 4골 4도움으로 마무리했다.

몬트리올과 보얀의 현재 계약은 이달 말을 끝으로 종료된다. 그는 몬트리올과의 2년 계약 연장 옵션이 있지만, 현재 MLS와 유럽 구단의 관심을 받으며 거취를 고민 중이다.

바르셀로나 지역 일간지 ‘스포르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보얀 영입에 가장 적극적으로 관심을 드러낸 유럽 구단은 생테티엔이다. 프랑스 리그1 전통의 명문 생테티엔은 올 시즌 현재 3승 2무 7패로 부진하고 있다. 팀 성적은 현재 리그1 15위로 강등 위험에 놓인 상태다. 과거 미국 대표팀을 이끈 브루스 아레나 감독이 이끄는 뉴잉글랜드 레볼루션도 보얀에게 관심을 나타냈다.

보얀은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의 뒤를 이을 후계자로 지목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실제로 1990년생인 그는 2007/08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1군 무대에 데뷔한 후 무려 세 시즌 연속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보얀은 2011년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해 AS 로마로 이적했지만, 그의 성장세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단 한 시즌 만에 로마를 떠난 보얀은 이후 AC 밀란, 아약스, 스토크 시티, 마인츠,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등을 거쳐 지난 1년 반 동안 몬트리올에서 활약했다.ⓒ 세계인의 축구 네트워크 골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총 중량 40t 초과, 연 3만건 훌쩍
중국선 과적 트럭 탓 다리도 붕괴
과적 트럭, 승용차 39만대 맞먹어
“단속 체계 정비, 정보 제공 강화”

2011년 중국에서 모래 160t을 실은 트럭 때문에 다리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한국도로공사]
2011년 중국에서 모래 160t을 실은 트럭 때문에 다리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한국도로공사]

지난 4월 9일 새벽 경부고속도로 옥천휴게소 부근에서 부산 방향으로 달리던 대형트럭 2대를 한국도로공사 안전순찰원이 발견했다. 이들은 과적이 의심되는 트럭들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했다.파워사다리

해당 트럭들의 무게를 측정한 결과, 무려 105t과 96t이나 됐다. 적재 칸에 실린 화물은 원석, 가공하지 않은 돌이었다. 현행 도로법상 총중량이 40t을 넘거나 축 중량(좌우 바퀴 한 쌍을 연결하는 축의 하중)이 10t을 초과하면 과적으로 단속돼 과태료 50만~300만원이 부과된다.

단속기준의 2배를 훌쩍 넘는 화물을 실은 이들 트럭은 서울톨게이트의 하이패스 차로를 통해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했으며, 앞 번호판을 확인이 어렵게 불법개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과적 단속에 적발된 트럭. 측정결과, 총 중량 기준(40t)의 2.5배나 되는 105t이었다. [사진 한국도로공사]
과적 단속에 적발된 트럭. 측정결과, 총 중량 기준(40t)의 2.5배나 되는 105t이었다. [사진 한국도로공사]


짐을 규정보다 많이 실은 ‘과적’ 차량은 도로와 교량을 파손하는 주범이자 대형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도로 위의 흉기로 불린다. 그러나 과적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2015~2019년) 고속도로에서 단속된 과적 차량만 연평균 3만 2000건에 달한다. 해마다 조금씩 줄고는 있지만, 여전히 많은 수치다.

도로공사 교통처의 고종욱 차장은 “과적과 적재중량 초과 차량은 상당한 무게로 인해 도로나 교량에 큰 충격을 주는 데다 제동거리도 길어져 유사시 사고 위험이 훨씬 높아진다”고 말했다. 적재중량 초과는 화물차 최대적재량의 110%를 넘게 실은 경우다.

[자료 한국도로공사]
[자료 한국도로공사]


실제로 중국에서는 지난 2011년 7월 베이징 근교의 한 다리(바이허교)가 갑자기 주저앉는 사고가 발생했다. 모래를 무려 160t이나 실은 트럭이 다리를 지나면서 벌어진 일이었다. 87년 완공된 바이허교는 55t의 하중을 버틸 수 있도록 설계됐지만, 허용 무게의 3배가 넘는 트럭이 올라서자 견디지 못하고 무너진 것이다.

미국 주도로 교통행정관 협회(AASHTO)에 따르면 축하중이 10t인 화물차 한 대는 승용차 7만대, 15t인 화물차는 무려 39만대의 승용차가 지나간 것과 같은 도로 파손을 유발한다.

국내에서도 과적과 적재중량 초과 차량으로 인한 도로 파손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지난해 이로 인한 고속도로 포장과 교량 보수비만 760억원가량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도와 지자체 관리 도로를 합하면 이보다 규모가 훨씬 커진다.

구리남양주영업소(판교방향)에서 과적 단속이 진행되고 있다. [중앙일보]
구리남양주영업소(판교방향)에서 과적 단속이 진행되고 있다. [중앙일보]


또 과적과 적재중량 초과 차량은 무게중심이 올라가 옆으로 쓰러지거나 브레이크 밀림현상 등이 발생해 사고 위험도 커진다. 실험결과, 25t 차량이 총 중량 40t에 맞게 짐을 싣고 시속 100㎞로 달리다 브레이크를 밟을 경우 제동거리는 84m였다.

그러나 중량을 20% 초과해 48t이 되면 제동거리가 20m 가까이 길어진다. 그만큼 추돌이나 충돌사고 위험이 높아진다는 의미다. 게다가 과적을 하다 보면 화물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은 탓에 짐이 떨어져 사고를 유발하는 사례도 종종 발생한다.

이 때문에 과적 차량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전문가들은 “과적은 도로관리청(한국도로공사 등), 적재중량 위반은 경찰청으로 단속 권한이 나뉘어 있는 현행 단속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과적이나 적재중량 초과차량은 사고 위험도 높다. [사진 한국도로공사]
과적이나 적재중량 초과차량은 사고 위험도 높다. [사진 한국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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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9~20대 국회에서 적재중량 초과 단속 권한을 도로관리청에 부여하는 내용으로 법 개정이 추진됐으나 입법 취지에 맞지 않고, 관계기관이 반대한다는 이유 등으로 성사되지 못했다.

현재는 도공과 경찰청이 적재중량 위반차량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도공이 과적 단속 중 적재중량 위반차량을 확인한 경우 경찰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도공은 앞으로 정보제공 대상 차량을 4.5t 이상으로 확대하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강갑생 교통전문기자 kkskk@joongang.co.kr

[뉴스엔 서지현 기자]

박세리가 스포츠인들의 승부욕에 혀를 내둘렀다.

12월 1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서는 가을운동회가 열려 백팀으로 야구 홍성흔, 농구 전태풍, 유도 조준호, 펜싱 구본길, 김준호, 태권도 나태주가 등장했다.

이날 점심식사 후 진행된 첫 번째 게임은 ‘당연하지’였다. 상대방의 공격에 당황하지 않고 ‘당연하지’라는 말로 응수해야 하는 게임. 백팀 첫 번째 주자는 홍성흔이었다. 홍성흔은 상대로 청팀 박세리를 지목했다.

박세리는 홍성흔에게 전 연인에 대한 질문을 건네며 승리했다. 이어 백팀 나태주가 등판했다. 박세리는 나태주에게 “몇 살이지?”라고 질문해 백팀으로부터 “여긴 소개팅이 아니다”라는 타박을 얻고 탈락했다. 이어 박지수, 한유미 등이 차례로 백팀을 꺾었다. 그러나 다소 높아진 질문 수위에 MC 홍현희가 게임을 중단시켰고 승리는 청팀이 가져갔다.

두 번째 게임은 ‘고요 속의 외침’이었다. 노래가 나오는 헤드셋을 끼고 전달받은 단어를 큰 소리로 말해 맞히는 게임이다. 백팀에선 구본길과 홍성흔이 나섰다. 홍성흔은 헤드셋에서 나오는 음악에 취해 연달아 오답을 발산하며 웃음을 안겼다.

청팀에서는 홍현희와 박세리가 출격했다. 박세리는 연달아 나오는 어려운 단어에 단 2개의 정답만을 획득했다. 홍성흔은 “저희는 100점에 목숨을 걸었다”며 강한 승부욕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복병이 등장했다. 미국 출신 전태풍이 동물 이름을 한국어로 말하지 못한 것. 그러나 다른 멤버들의 활약으로 승리는 백팀이 가져갔다.

세 번째 게임은 몸으로 말해요였다. 한 줄로 서서 주어진 문장(속담)을 몸으로 표현해 전달하면 마지막 사람이 맞히는 방식이었다. 백팀의 첫 번째 문제는 ‘방귀 뀐 놈이 성낸다’였다. 나태주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속담을 표현했다. 멤버들은 미국 출신 전태풍을 우려했으나 오히려 홍성흔이 표현을 변질시켜 웃음을 안겼다. 결국 나태주는 “정말 맥이 빠진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청팀에선 한유미가 복병이었다. MC 홍현희는 “한유미 씨에게만 가면 문제가 변형된다”고 탄식했다. 그럼에도 눈치 빠른 박세리의 활약으로 승리는 청팀이 가져갔다.

네 번째 게임은 동고동락 퀴즈였다. 일대일 퀴즈대결로 MC의 문제를 듣고 깔고 앉은 방석을 들어 ‘정답’을 외치는 방식이다. 기사 제목 맞추기와 노래 전주 맞추기에서 막상막하 대결을 펼친 가운데 백팀이 승리를 가져갔다.

마지막 종목은 역전 찬스인 300점을 건 지압판 달리기였다. 6명 선수들이 튜브를 끼고 지압판을 달려 한 명씩 순서대로 엄지발가락에 고리를 걸어 도르래 끝에 매달린 식빵을 먹은 뒤 출발선으로 돌아오는 규칙이다. MC 홍현희는 “예전에 4회 때 세리 때문에 지압판을 경험했는데 그때 혈이 다 뚫렸다. 그 뒤로 아픈 곳이 없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압판 고통 속에 경기가 끝난듯 했으나 박세리와 곽민정이 빵을 먹으며 손으로 다리를 붙잡은 사실이 밝혀져 반칙이 선언됐다. 이에 더해 백팀은 튜브 전체를 연결한 끈이 풀려 전원 반칙이 선고됐다. 결국 재경기가 결정됐다.

마침내 지압판 달리기를 포함한 최종 승자는 550점 대 1050점으로 백팀의 승리였다. 멤버들이 고대했던 우승 상품은 가을운동회의 백미인 노트와 필기용품 세트였다. 김준호는 “이거 서프라이즈죠? 뭐 더 주는 거죠?”라고 현실을 부정했다.

이어진 폐회식에선 행운권 추첨이 시작됐다. 값비싼 명품부터 거대한 쌀가마니, 커피 머신 등이 등장하자 멤버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셀프 배송이 예정된 쌀 40㎏ 주인공은 조준호였다. 조준호는 “어차피 저희 집에 밥솥이 없다. 다둥이 가족 전태풍 씨에게 양보하겠다”고 훈훈함을 안겼다.

토마호크 스테이크 역시 전태풍이 가져갔다. 커피 머신은 나태주에게, 사과 세트는 곽민정에게 돌아갔다. 모두가 탐내던 명품 구찌 주인공은 구본길이었다. 구본길은 “이왕이면 여성용이었으면 좋겠다. 아내에게 주고 싶다”고 말하며 포장을 뜯었다. 그러나 구찌의 정체는 ‘노는 언니’ 굿즈 텀블러였다.

박세리는 “오랜만에 가을운동회였다. 추억을 되새기며 멋진 스포츠맨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 이렇게 목숨 걸고 할 줄은 생각 못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성흔은 “유명한 스포츠인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드리고 영광이었다. 청팀분들이 왜 각 분야의 정상에 서 있는지 그 근성을 볼 수 있었다. 오늘 정말 유쾌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사진=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동행복권파워볼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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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사진 보기[뉴스엔 석재현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방송 밖에서도 화제를 몰고 다니고 있다. SNS에 게재한 셀프 제품 홍보를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진 것.

함소원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최근 그는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미용 차 홍보에 나섰는데, 홍보 방식이 매우 독특했다. 현재 출연 중인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처럼 남편 진화와 일상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담아낸 것이다.

11월 27일 함소원은 침실에서 진화에게 차를 가져오라고 재촉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다음날엔 슬립을 입고 진화를 유혹했으나 이를 실패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다정하게 진화를 불렀지만 그는 “졸려서”라고 말하며 거절했다. 이에 함소원은 “함진부부. 부부싸움. 날 잡은 함마님 눈치 없는 남편과 오늘밤 어찌될 지…”라고 글을 남겨 궁금증을 유발했다.

11월 29일에는 상황이 역전됐다. 함소원은 “피곤한 밤에 자려고 누웠는데 남편이 자꾸 저를?”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한 편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함소원이 코를 골며 침대에 누워 잠든 척하는 가운데, 남편 진화가 매달리며 미용 차를 전달했다.

함소원뿐만 아니라 다른 연예인들 또한 개인 SNS를 소통창구 삼아 자신이 협찬받거나 판매 중인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함소원은 재미까지 선사하고자 시트콤식 연출을 선택하며 차별점을 둔 것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내의 맛’에선 딸 육아와 결혼 생활을 두고 자주 다툰 반면, SNS 속 일상에서 다정하고 유쾌한 반전 매력이 보기 훈훈하다는 것이다. 또 “부부 사이가 매우 좋다”, “자꾸 보게 만든다”, “중독성이 강하다” 등 댓글을 남기고 있다.

‘아내의 맛’에서 과도한 짠순이 이미지와 잦은 부부싸움 등 미운털이 박힌 탓인지 “설정이 너무 심하다”, “적당히 해라” 등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이들도 적지 않다. 여기에 셀프 홍보를 기사화된 것을 캡처해 홍보용으로 활용하는 모습에 불편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양측 엇갈린 의견이 오가는 가운데, 함소원이 어떤 행동을 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 © AFP=뉴스1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예방효과가 94.1%라는 임상3상 결과를 발표한뒤 미국과 유럽 당국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내 출시 및 유통이 가능성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백신 접종 시점과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등과의 차이점, 일상생활 복귀 시점 등을 짚어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언제 준비 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밖에 당신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이란 기사에서 미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모더나 백신에 대해 살폈다.

◇ 모더나 백신은 언제 나올 수 있을까? : 향후 수 주 안에 백신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다. 모더나는 자사 백신 임상시험에 대한 FDA 자문위원회의 심사일을 내달 17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만약 백신의 효능과 안정성이 확인된다면 심사 직후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WSJ은 전했다. 스테판 반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18일~20일 사이에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언제부터 백신 맞을 수 있을까? : 예방 접종은 FDA 승인 후 하루나 이틀 이내에 시작될 수 있다. 하지만 모더나가 밝힌 연내 공급량은 2000만회분(1000명분)이라 초기 공급이 매우 제한적인 상황이다.

이를 감안할 때 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등 고위험군에게 우선 접종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신 우선 접종자는 1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자문하는 외부 전문가위원회가 만나 투표로 정할 것이라고 WSJ은 전했다.

의료진과 코로나19 고위험군 등에 대한 접종이 이뤄진 후, 일반인에 대한 백신 접종은 내년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 모더나?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어떤 백신 맞아야 하나 : 95% 효과를 보인 화이자는 지난 20일 FDA에 자사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으나, 아직 승인은 받지 못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역시 임상3상 중간 결과를 보고했지만 승인을 요청하지 않았다.

WSJ는 이 같은 점을 지적하며 “FDA의 긴급사용승인 전에는 아무리 좋은 효과를 보인 백신이라도 접종받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설령 긴급사용 승인을 받아도 공급이 제한되는 첫 몇 달 동안은 백신 선택권이 없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도 했다.

다만 WSJ은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은 같은 mRNA 기술을 사용하고 있고, 모두 94% 이상의 효과를 보이고 있어 안전하다. 최근 신뢰성 논란이 불거진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도 오래되고 검증된 기술을 사용한 데다, 평균 70% 예방효과면 집단 면역체계를 구축하는 데 충분하다”며 어느 백신을 맞아도 무방하다고 봤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LA) 북동쪽 산 페르난도에 있는 연구소에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참가자 백신을 맞고 있다. © AFP=뉴스1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LA) 북동쪽 산 페르난도에 있는 연구소에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참가자 백신을 맞고 있다. © AFP=뉴스1

◇ 일상생활 복귀는 언제 가능할까? 백신이 나오더라도 정상적인 일상으로의 복귀는 더 기다려야할 가능성이 높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연말 전에 유통되더라도 공급량이 제한돼 있어 내년 봄이나 여름에야 상용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사드 오마르 예일대학 세계보건연구소 소장은 “2022년 초 이전에는 백신이 있어도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모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상 복귀는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 모더나 백신, 다른 코로나19 백신에 갖는 의미는? : 모더나 백신은 mRNA 신기술을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제약업계 전체에 갖는 의미도 크다. 이 기술은 따로 단백질이나 바이러스를 배양할 필요가 없는 화학적 기술이어서 백신 제조 속도가 빠르다.

WSJ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존슨앤드존슨(J&J), 노바백스가 개발한 백신들은 mRNA 기술을 사용하진 않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는다는 점에선 모더나 백신과 같다고 설명했다.

다른 제조사들이 개발한 백신이 임상3상에서 효과가 어떻게 나타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피츠버그대 백신연구센터 폴 듀프렉스 소장은 “이들 모두 스파이크 단백질에 집중하고 있다”며 “올바른 선택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 모더나 백신, 화이자 백신과 다른 점은? : 모더나와 화이자 모두 백신에 mRNA 기술을 사용하고 있고 예방효과도 각각 94.1%와 95%로 비슷한 효과를 보였다. 다만 두 백신을 함께 놓고 실험하지 않은 데다 임상이 진행 중이라 정확한 비교는 어렵다.

다만 모더나 백신은 영하 70도 이하의 초저온 유통망이 요구되는 화이자에 비해 영상 2~8도의 냉장 온도에서는 30일 간 보관이 가능하다. 미 밴터빌트 의대 윌리엄 섀프너 교수는 “모더나 백신이 운송·취급 면에서 훨씬 제약이 덜해 더 광범위하게 보급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모더나 백신은 화이자 백신보다 가격이 다소 비싸고 초기 공급물량이 훨씬 더 적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모더나는 2021년까지 연간 5억회분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화이자는 연간 13억회분을 생산할 수 있다.

◇ 모더나 백신 우리가 아직 모르는 게 있나? : 모더나 백신 임상3상 결과는 예방 효과나 부작용, 중증 예방 능력 등을 보여주지만, 18세 이상 성인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효과가 있을지는 알 수 없다.

백신 효과 지속 기간도 불분명하다. 모더나 백신이 코로나19 증상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염 자체를 막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모더나와 화이자 모두 회사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됐을 뿐 동료의사가 검토한 의학저널에는 발표되지 않았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된다.

angela0204@news1.kr

[인터뷰] 뮤지컬 <고스트> 몰리 역의 배우 박지연

[곽우신 기자]

▲ <고스트>가 즐거운 이유 “<고스트> 작품이 좋다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어요. 제 개인적으로 이 작품이 재밌는 이유는 어떤 선이 있어요. 선이 있는데, 난이도가 한순간도 긴장을 놓치면 안 돼요. 음악도 너무 좋고, 드라마도 되게 재밌어. 그런데 연기하기는 어려워. (웃음) 단순히 재미있기만 하거나, 너무 어렵기만 하거나 하면 이 작품에 다가가기가 쉽지 않을 텐데, 재밌으면서 어려우니까 사람을 미치게 만들더라고요. 아, 이거를 표현하기 너무 어렵네. (웃음)”
ⓒ 곽우신

몰리 젠슨과 샘 위트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다. 두 사람은 소파와 냉장고 취향까지 다른 게 많지만, 비록 샘은 몰리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아끼고, 몰리는 그런 샘에게 서운해하지만, 두 사람이 서로를 깊이 아끼고 있음은 분명했다. 몰리의 작품은 갤러리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샘은 자신의 직장에서 안정적으로 제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두 사람이 같이 살 공간을 마련하고, 몰리가 마음을 바꿔 샘에게 결혼하자고 제안했을 때만 하더라도, 두 사람 앞에 갑작스러운 운명의 변화가 닥칠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샘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힘들어하는 몰리 앞에, 갑자기 한 여자가 찾아온다. ‘영매’ 오다메는 샘의 영혼이 자신에게 이야기하고 있다며, 샘을 대신해 ‘경고’를 전한다. 처음에는 믿지 않았지만, 몰리는 자신과 샘만이 알고 있는 사실들을 오다메가 나열하자 흔들린다. 샘은 사고로 죽은 게 아니었다. 그 배후에 누군가의 의도가 숨어 있었다. 하지만 친한 친구인 칼은 몰리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용기를 내 찾아간 경찰서에서는 오다메의 화려한 사기 전과만 확인했을 뿐이다.

몰리는 자신이 속았다고 생각하며, 다시 제 일에 집중하려고 한다. 하지만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찜찜하게 남아 있다. 오다메는 다시 찾아와 재차 샘의 말을 전한다. 갈등하던 몰리는 이성적인 판단에서 벗어나, 마음이 시키는 대로 오다메를 믿어보기로 한다. 비록 보이지는 않지만, 샘의 영혼이 지금 여기에 함께 하고 있고, 자신을 지켜보고 있음을. 그리고 샘이 간절하게 자신에게 무언가를 전하고 싶어함을. 이후 몰리는 기적에 가까운 체험을 통해 그와 교감한다.

영화 <사랑과 영혼>으로 더 유명한 뮤지컬 <고스트>는 대표적인 ‘무비컬(Movie + Musical)’이다. <사랑과 영혼>의 이야기를 거의 그대로 공연장 무대 위에 재현했다. 약간의 각색은 있을지언정, 애초에 원작 영화의 시나리오 작가가 뮤지컬의 대본과 가사 작업을 함께했다. 화려한 조명과 마술적 기법들을 덧입혀 ‘매지컬(Magic + Musical)’로도 불리는 이 작품은, 세월 탓에 자칫 촌스러워 보일지 모르는 부분들을 조율하며 원작의 재미를 그대로 전하는 데 집중했다.

2020년 시즌 <고스트>는 이번이 한국에서의 두 번째 무대이다. 지난 2013년 초연에 이어 7년 만에 재연으로 돌아왔다. 7년이라는 시간을 넘어 작품이 다시 올라오는 것도 흔한 일이 아닌데, 초연 멤버를 거의 그대로 다시 불러오기까지 했으니 분명 드문 경우이다. 배우 박지연 역시 지난 초연에 이어 이번 재연에도 <고스트>의 몰리로 합류했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이 배우는, 자신의 배우 생활에서 의미 있는 이 한 해를 7년 만에 재회한 작품으로 마무리하고, 또 새해의 시작을 이 작품으로 이어간다.

지난 11월 12일, 서울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배우 박지연과 만났다.더 단단해진 몰리

▲ 7년 전과 달라진 점 “굉장히 많지만 하나의 예를 들자면, 7년 전에는 약간 몰리의 감정에 조금 더 치우쳐서, 조금 더 날카롭고, 예민하게 표현해 달라는 요구가 있었죠. 몰리가 샘을 잃고 나서, 칼에게 대하는 태도에서요. 지금은 예민하고 날카로운 면보다는 자신이 힘들어하고 있음을 친구에게 조금 더 표현하는 방향이죠. 사실 7년 전이기는 하지만, 저는 기억에 굉장히 선명하게 남아 있어서, 연습할 때 대부분 7년 전에 베이스를 두고 진행했거든요. 그런데 연출이 이렇게 다른 점을 이야기해주고, 또 그게 달라졌을 때 되게 재미있더라고요. 덕분에 연습하는 과정이 재밌었죠.”
ⓒ 곽우신

“처음에 <고스트>를 다시하기로 결정하고 굉장히 설렜어요. 7년 전에는 많이 어리기도 했었고…. 그때 당시에도 최선을 다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깊이라든가 좀 부족한 점들이 정말 많았던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하게 돼서 ‘더 잘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준비하는 과정 동안 더 대본에 많이 집중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되게 열심히 준비했어요.

너무 좋아요. 기존 멤버들이랑 새로운 멤버들이 같이 있기 때문에, 막 어색하지도 않고…. 또 환경 자체가 되게 새롭게 그리고 깊이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어요. 그리고 연출도 7년이 지났기 때문에, 연출도 똑같은 분이신데 그분도 되게 7년 동안 많은 세월을 겪으셨잖아요? 그래서 디렉션이 7년 전과는 다른 점이 또 많이 있었거든요. 그런 점들이 되게 굉장히 흥미로웠던 것 같아요. 그런 차이를 만드는 시간이라는 게 되게 흥미로운 것 같고요.”

2010년 뮤지컬 <맘마미아>로 데뷔한 박지연이 초연 <고스트>에 합류했던 것은, <레미제라블>의 에포닌으로 관객과 평단의 주목을 받은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였다. 아직은 신인이라는 이름이 더 어울렸던, 그래서 신인다운 특징을 그대로 안고 만났던 몰리와 7년 후에 다시 만난 몰리는 분명 다를 것이다. 배우 박지연이 그 7년의 시간을 그저 흘려보낸 것이 아니기에, 다시 만난 몰리를 표현하는 데도 그 누적된 시간만큼의 변화가 있었다.

“이번에 재연하면서 몰리의 강인함과 조금 더 능동적인 모습들, 주체적인 삶을 표현해달라는 요구가 굉장히 많이 있었어요. 세월이 흘렀기 때문에, 또 그런 디렉션이 시대에 맞춰가는 것 같기도 해서 기분 좋은 방향이었죠. (웃음) 저도 아무래도 몰리가 조금 더 강인한 여성으로 표현되기를 원하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신경 쓰게 되는 것 같아요.

사실 그래서 많이 힘들기도 했어요. 몰리가 믿음과 불신을 반복해서 왔다갔다하는 편이기도 하고, 그러다보니까 ‘이 사람이 중심이 잘 잡혀있지 않으면 어떡하지?’ 싶어서 연출과도 대화를 정말 많이 했었죠. 제가 다른 인터뷰에서도 몇 번 이야기했지만, 연출이 ‘슬픈 일이든, 기쁜 일이든,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건강하고, 용기 있는 사람이다’라는 이야기를 해준 적이 있거든요. 그 말이 정말 저에게 크게 다가왔었고, 그 이야기가 저에게는 이 공연을 하면서 가장 지키고자 하는, 마치 큰 제목같이 있어요.

그래서 내가 오다메를 살짝 믿게 됐을 때 정말 확실하게 믿거나, 또는 그게 무너졌을 때 확실하게 무너지고, ‘나 정말 힘들다’라고 표현하는 것도 더 명확하게 하면서 조금 더 강한 면을 보이려고요. 그런데 이거는 사실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저렇게 슬퍼하는 사람은 강하지 않다’라고 생각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저는 슬플 때 충분히 슬퍼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너무 좋고, 그게 강하다고 생각해요. 신이 넘어갈 때, 감정이 변화했을 때, 최대한 애매한 색이 아니라 분명한 색으로 표현하려는 그런 생각들을 가지고 연기하고 있는데…. 헤헤. 잘될지는 모르겠고! 일단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하고 있습니다!”두 사람의 이야기

▲ <고스트>를 통해 느끼는 감사함 “<고스트>를 만난 게 참 좋은 일인 것 같아요. 제가 하고 있는 역할이 무언가를 잃어서 공허함을 느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언가 해내가야 하는 역할이잖아요. 시의적절하게도 요즘 굉장히 외로운 상태이거든요. 아무도 못 만나서 그렇기도 하고, 일상의 소중한 많은 것들을 잃어가고 있잖아요. 그런 상황 속에서 제가 <고스트>를 하고 있어서, 조금이나마 <고스트>를 통해 위로받을 수 있는 면들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결론적으로 감사하죠.”
ⓒ 곽우신

<고스트>는 몰리와 샘이 가장 행복한 시점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참 다른 점이 많은 두 사람이 어떻게 사랑하게 됐을지, 어떤 인연으로 서로를 소중하게 여기게 됐을지에 대해서는 나오지 않는다. 천천히 감정을 쌓아가며 올라가는 게 아니라, 출발부터 높은 고도에서 시작해 금세 빠르게 떨어져 내리는 롤러코스터 같다. 그 롤러코스터를 타고 작품 끝까지 관람하는 건 분명 즐거운 일이지만, 그래도 조금은 궁금하다. 무대에 채 표현하지 못한 두 사람의 이야기는 무엇일까?

“공연에 드러나지는 않지만, 작가가 설정해놓은 전사가 있어요. 대사에도 잠깐 나오는데, 인디안 노래를 계속 불러서 첫 데이트에 나갔다는 이야기 있잖아요. 둘이 어떻게 만나게 됐냐면, 몰리가 은행에 사실 따지러 간 거예요. 고지서나 이런 걸 받고 따지러 갔는데, 거기서 칼을 먼저 만나게 된 거죠. 칼이 ‘이 여자, 보통여자가 아니다’ 그래서 장난을 치려고 샘에게 연결을 시켜준 거죠. ‘컴플레인’ 받으라고. 거기서 처음 만나게 됐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다가 샘이 몰리를 좋아하게 되고, 샘은 몰리에게 결혼하자는 말을 먼저 했겠죠. 그걸 거절한 사람은 항상 몰리였고요. 그러다가 몰리가 샘한테 결혼하자고 이야기하니까 샘이 당황하는 것이고요. 연출이 이야기해주는 그런 전사들이 참 재미있었어요. 직업 자체가 은행원과 예술가잖아요. 영화나 여러 매체에서 은행원을 표현할 때 굉장히 진부한 사람으로 흔히들 표현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름에서 오는 이끌림이 있잖아요. 저도 경험이 있거든요.직업이나 그런 걸 다 떠나서 두 남녀가 사랑을 하려면 어떻게 해서든지 사랑을 하게 되나 봐요. 인연이란 게 그런 거고. 몰리와 샘의 인연은 그런 의미에서 너무 특별했던 것이고. 그래서 ‘위드 유’ 넘버에서 ‘함께 했던 모든 추억들’ 가사를 부를 때 그런 전사들에 대해서도 계속 떠오르거든요. 그래서 되게 울컥해서 너무 힘들어요. 참 행복했었던 기억에서 오는 슬픔이 가장 슬픈 것 같아요.”

사랑해, 동감이야, 또 만나

▲ 감정적으로 울컥하는 장면 “제가 들떠서 ‘그 편집장이 내 작품에 대해 호평만 해주면 엄청난 거’라고 이야기할 때, 샘이 ‘네 작품은 정말 대단해. 다른 사람 말은 신경 쓰지 마’라고 얘기해주는 장면을 연습하는데, 거기서 제가 무장해제로 쏟아진 경험이 있어요. 그걸 경험한 뒤에는 그 장면이 가장 처음 울컥하는 장면이에요. 몰리가 아니라 박지연으로써. 전적으로 나의 편이 되어주겠다는 그 눈빛, 나를 안정시켜주는 따뜻함과 듬직한 말들이 굉장히 감동적이더라고요.”
ⓒ 곽우신

그처럼 애틋한 사이이기에, 몰리 입장에서는 더욱 샘이 원망스러울 만하다. 샘은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다만 몰리의 애정 표현에 ‘동감이야(Ditto)’라고 답할 뿐이다. 샘은 마치 ‘초코파이 정’처럼, ‘말하지 않아도 아는’ 감정을 굳이 끄집어내려 하지 않는다. 너무 소중해서 꺼낼 때마다 닳을까봐, 색이 바래지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것처럼. 하지만 몰리는 샘이 자신을 사랑한다는 점을 잘 알면서도, 그 말을 꼭 듣고 싶어 한다. ‘사랑해’라는 세 글자를.

” 샘, 가끔 나는 그 말이 듣고 싶어져. 날 향한 네 마음을 모두 다 느끼고 싶어. 그래, 알아. 네가 날 사랑한다는 걸. 하지만 우리 떨어져 있으면, 듣고 싶어. 사랑해. 사랑해. 지금 여기 우리의 삶은 완벽하지. 다만 아쉬운 건 단 한 가지, 너의 마음 깊이 숨겨진 그 한 마디.” – 뮤지컬 <고스트> 1막 No.4 Three Little Words 중에서

“누구나 그렇지 않나요? 누구나! 누구나!! 나를 사랑하는지 알고 싶고, 내가 사랑받고 있다는 표현을 듣고 싶은 건 인간이라면 누구나 그렇잖아요. 심지어 동물도 마찬가지고요. 물론 어떤 행동이나 여러 표현들로 이미 보여주고 있지만, ‘말 한마디가 천 냥 빚 갚는다’는 말이 있듯, 그 말 한마디만큼은 누구라도 듣고 싶은 말인 것 같아요. 꼭 몰리라서가 아니라, 남성이거나 여성이어서가 아니라, 누구나. 저도 그래요. 저도 많이 듣고 싶어 하고, 많이 이야기하는 편이기도 해요. 중요한 말이죠.”

살아있을 때 미처 하지 못한 말 그리고 듣지 못한 이 말은 작품의 마지막에야 등장한다. ‘사랑해’라는 말에 ‘동감이야’라는 응답은 작품의 문을 열 때와 닫을 때쯤 반대로 등장한다. 한번은 몰리가 샘에게, 그 다음에는 샘이 몰리에게. 몰리의 사랑을 샘은 느낄 수 있었고, 마지막 순간에는 샘의 사랑을 몰리는 느낄 수 있었다. 사실 이미 다 알고 있는 감정이지만, 그럼에도 그 입술을 타고 소리로 전해지는 말은 그 감정의 존재를 보다 확고하게 증명한다.

“내가 직접 경험한 건 아니지만, 내가 정말 사랑하는, 내 한 몸 같던 사람의 죽음과 삶의 경계를 계속 목격해 오잖아요. 이 사람이 나를 위해서, 샘이 몰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지켜내려고 하는 모습들이 있잖아요. 물론 그 과정을 제가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아마 그 순간 몰리는 알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현실적으로 우리의 삶을 봤을 때도, 대화나 표현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부분들이 분명하게 있잖아요. 저는 그걸 느끼고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에 샘이 떠나는 그 순간, 샘이 보이는 순간, 모든 것들이 무장해제가 됐을 것 같아요.

나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그 진심을 그냥 눈만 봐도 알 수 있고…. ‘동감이야’라고 마지막에 몰리가 이야기 하잖아요. 그게 참 되게 슬프면서 유머러스하고 위트 있는 대사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 ‘동감이야’라는 말 안에 있는 서브텍스트를 보자면, ‘알아, 알고 있었어’ ‘나는 사실 알고 있었어’ ‘걱정하지마’ ‘고마워’ 이런 되게 많은 것들이 있더라고요. 7년 전에는 몰랐던 것 같아요. 다시 공연하면서 느끼게 된 점이기도 해요. ‘동감이야’라는 마지막 몰리의 그 대사 안에 얼마나 수많은 말이 내포되어 있는지를요. 참, 대본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물리적인 제약을 딛고, 두 사람의 인사도 마무리되면, 이제 완전한 이별만이 남는다.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길을 향해 걸어 나가는 샘을 향해, 몰리는 마치 웃는 듯 우는 듯 인사한다. “또 만나”라고. 그것은 마치 지금 잠깐 헤어졌다가 내일 다시 만나는 사이의 인사 같기도 하고, 동시에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영원한 헤어짐에도 애써 일말의 여지와 희망을 남기는 것 같기도 하고, 어쩌면 그 사이 어딘가의 말 같기도 하다.

“‘또 만나’ 안에도 ‘동감이야’처럼 진짜 뭐가 많이 들어가 있는 것 같아요. ‘그때까지 잘 있을 게. 걱정하지마’ 뭐 이런 것들? 믿음. 믿음이 깔린 말인 것 같아요. 우리의 사랑과, 다시 만날 거라는 믿음과, 샘이 더 좋은 곳으로 갈 거라는 믿음이요. 샘이 그 말을 더 밝게 얘기해줄 때마다 더 슬퍼요. 하지만 최대한 슬프지 않게 하려고, 슬픈 인사가 아니게 하리고 웃으면서 해요. ‘사랑해 몰리, 언제나 널 사랑해왔어’ ‘동감이야’라고 말하는 순간부터 사실 그 마지막 장면은 슬픈 이별이 아니라, 믿음과 사랑을 안고 떠나가 거죠. 또 앞으로 몰리의 삶은 계속될 거라는 것이고요. 엔딩 장면이 관객들에게 주는 건 희망과 사랑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몰리가 걸어갈 길, 박지연이 걸어갈 길

▲ 몰리를 닮고 싶은 이유 “저는 몰리를 연기하면서 정말로 몰리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작품을 통해서 그 사람의 생각을 배우려고 하지만, 몰리는 특히 닮고 싶은 여성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저와 완전히 반대인 면도 있어요. 저는 굉장히 연약한 사람이거든요. 몰리도 물론 그런 부분들이 있지만, 그걸 이겨내고 견뎌내잖아요. 사실 저라면 도망가고 싶었을 것 같아요. 숨고 싶고, 외면하고 싶었을 것 같은데 몰리는 계속 부딪히고 깎이고 또 다시 일어서고 견뎌내는 게, 제가 정말로 닮고 싶은 캐릭터 중 최고는 몰리인 것 같아요. 저는 몇 개월 동안 작품을 만나고 이 안에서 사는 사람이잖아요. 여기서 최대한 뭔가를 배우지 않으면, 정말 껍데기인 삶이 될 것 같아서 항상 배우려고 해요. 그래서 더 몰리가 가장 닮고 싶은 여성이기도 하고요.”
ⓒ 곽우신

박지연은 ‘계속될 몰리의 삶’을 언급했다. 사랑하는 사람이 떠났고, 이 사고의 배후가 밝혀지고, 그렇게 일련의 사건이 일단락됐다. 하지만 시간은 계속 흐를 것이고, 몰리는 몰리의 삶을 살아갈 것이다. 샘이 그것을 바라는 것처럼, ‘그때’가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그때까지는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갈 것이다. 샘과는 ‘또 만나’겠다고 약속했으니까.

“작품 활동에 일단 매진할 것 같아요. 몰리는 샘이 죽고 나서도 계속해서 자기의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했거든요. 경찰서에 갔다 와서 그 슬픈 상황에서 물레를 꺼낸다는 게 이해가 돼요. 내가 정말 힘들고 그랬을 때, 저도 글을 쓰거나, 노래를 부르거나, 노래를 듣거나, 예술적인 것들로 제가 힘들고 부족했던 것을 채우려고 하거든요. 몰리는 예술가잖아요.

몰리는 제일 처음에 등장하는 조각 작품을 마지막 장면까지 계속 고쳐나가요. 마치 두 연인이 안고 있는 형상의 그 조각품을 계속해서 작업하고. 샘이 죽고 난 이후에도 마찬가지로 몰리는 더욱더 영감을 많이 받고, 조금 더 예술작품에 몰두했겠죠. 몰리가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회복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지만, 저는 큰 배신을 겪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과정을 통해서 더 단단해졌을 거라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몰리는 배신감에 사랑과 멀어지는 사람이 아니라, 작품 활동을 계속하면서 사람을 조금 더 깊게 보려는,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됐을 거예요.”

몰리의 삶이 계속되듯, 박지연의 배우로서의 삶 역시 계속될 것이다. 배우는 ‘배우는’ 직업이라는 말이 있듯이, <레미제라블>에서 배우 박지연을 처음 봤을 때부터 그는 끊임없이 배우로서의 삶, 배우는 삶을 이어오고 있었다. 그래서 이 배우가 쌓아가는 필모그래피를 하나씩 따라가며 옆에서 지켜볼 때마다, 하나씩 얻어가고 변해가는 그를 발견하게 된다.

“공연을 ‘즐기면서’ 한 게 처음이에요. 앞으로도 그러고 싶어요. 쉽지는 않겠죠. <고스트>는 특별한 케이스이기 때문에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좀 있었던 것 같고요. 그냥, 특별한 계획은 없어요. 그때그때 저한테 오는 작품들을 흘려보내고 싶지 않아요. 예전에 20대 때는 사실, 되게 재밌었고 마냥 작품하는 게 들떠 있었던 것 같아요. 책임감은 좀 부족했었던? 물론 열심히 최선을 다하기는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오는 그런 무게감은 없었던 것 같아요.앞으로 제가 만난 작품들 하나하나는 쉽게 흘려보내지 않고, 뭔가 정말 완전하게 제 것으로 만들어내고 싶어요. 딱 올해 작품들을 하면서, 지난 10년 동안 해왔던 것들의 어떤 완성? 완성까지는 아닌 것 같고, 결실이 좀 있었던 것 같아요. 결실. (웃음) 올해는 작품들을 그런 식으로 쉽게 흘려보내지 않았던 해였던 것 같아요. 내년에도 저는 내년에 만나는 작품들을 열심히 할 것이고, 앞으로 하나도 허투루 하지 않고, 뭐든지 좀 더 진심으로 하고자 하는 그런 마음들이 커요. 정리가 잘 안 되네요. (웃음)”

▲ 박지연이 배우는 것들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어떻게 이겨내야 하는지 이 작품이 알려주는 것 같아요. 사랑을 분명히 가지고 갔을 거라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나는 혼자가 아니라는 것. <시라노> 때도 그랬고, <고스트>를 통해서 특히 이번 재연을 통해 알아가는 게 많아서 너무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그 작품에서 인물이 어떻게 행동했는지 배우면서 성장하니까, 작품이 제가 살아가는 데 많은 가르침을 주는 게 이 일을 계속 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인 것 같아요.”
ⓒ 곽우신

단단한 소리, 풍부한 감성. 10주년을 걸어온 배우는, 자신의 영역을 조금씩 넓히고 있지만 여전히 무대를 가장 사랑하고, 무대가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이다. 노래도 연기도 빠지지 않는 배우이지만, 무엇보다 그는 동시대를 살아가며 무대를 사랑하는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려 하고, 끊임없이 자신을 연마하며 고민하기를 멈추지 않는 배우이다.

때로는 그게 조금 버겁지는 않을까 걱정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그게 기우임을 알았다. 뚜렷한 목표나 방향이 없더라도, 그는 꾸준히 걸어온 길 자체로 배우로서의 가치를 드러낸 이였고, 그가 지나온 길을 보았을 때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길을 걸어나가더라도 역시나 그를 바라보는 관객에게 위로와 사랑을 전할 배우임을 확신하게 된다.

“포부와 그릇, 이런 것들을 이야기하는 게 사실 부끄러워요. 이런 배우가 되고 싶다고 해서 제가 그런 배우가 될 수 있는 것도 아닌 것 같고…. 저는 사실 주변 사람들이나 관객들한테 그냥 안심하고 볼 수 있는 배우, 딱 그 정도요. 믿고 보는 배우까지도 아니고…. (웃음) 믿고 기대하는 것까지는 아직 제게는 좀 무리인 것 같고…. 다만, 꾸준하게 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내서 저를 계속 사용해주시고, 좋은 작품에 계속 도전해서 제가 부름을 받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관객들이 대견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쟤가 잘 하고 있구나’ ‘성장하고 있구나’라고요. 이제야 저를 알게 되신 분들도 많지만, 저를 꾸준히 알고 오신 분들은 저의 성장을 함께해오셨잖아요.사실 저는 그냥, 어떤 배우가 되고 싶다는 그런 건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웃음) 사실 이런 질문 받을 때마다 이야기는 꾸역꾸역해왔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그럴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서로 의지하면서 기댈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저도 팬들한테 많이 기대고, 팬들도 공연 보면서 위로 받고, 그래서 서로 그렇게 기대서 갈 수 있는 사람? 관객을 만족시켜드리고, 또 힘들면 힘들다고 표현하고 싶고요, 몰리처럼. 좀 더 솔직하게 기대고 싶어요. 그런데 제가 딱히 솔직하지도 않아요. 이번 <고스트>를 통해서 많이 배웠으니, 힘들 때 저도 기대고, 남에게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의지가 되는 사람만이 아니라 의지도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요. 힘들면 힘들다고 말할 줄 아는 솔직한 사람.”동행복권파워볼

▲ <고스트>를 통해 전하고 싶은 말 “배우가 더 열심히 해야 하는 부분이지만, <고스트>가 화려하고 기술적인 면들이 많아서 자칫 드라마적인 것들이 가려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건 진솔한 드라마가 없으면 불가능한 기술들이거든요. 기술은 도와주는 거예요. 이 작품의 내면들, 아픈 사람들의 마음에 조금 더 공감하고 가시면 참 좋겠어요. 저희 공연 정말 재밌는 공연이고, 되게 유머러스하고 위트있는 공연이지만, <고스트>를 보시고 나서 조금 더 나의 내면을 바라보는 계기까지 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이 <고스트>를 통해서 내 주변의 연약한 사람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가지면 참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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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구 전설 장윤희 “김연경은 역대 어떤 선수와도 비교할 수 없다”-“1990년대 여자 배구? 장충체육관이 매 경기 함성으로 가득했죠”-“김연경, 말이 통하지 않는 곳에서 얼마만큼 땀 흘렸을지 상상조차 할 수 없다”-“김연경 효과? 국제대회 성적은 물론 프로배구 선수 꿈꾸는 유망주까지 늘었다”

1990년대 한국 여자 배구 최고 스타로 활약한 장윤희(사진 왼쪽), 2020년 한국 배구 최고 스타 김연경(사진=엠스플뉴스, KOVO)
1990년대 한국 여자 배구 최고 스타로 활약한 장윤희(사진 왼쪽), 2020년 한국 배구 최고 스타 김연경(사진=엠스플뉴스, KOVO)

 [엠스플뉴스] 김연경 이전에 장윤희가 있었다. 호남정유의 92연승을 이끌었던 장윤희는 대통령배-슈퍼리그 시절 MVP 5회 수상, 베스트6 10회 수상에 빛나는 여자배구의 전설 중의 전설이었다. 국제대회에서도 장윤희는 원조 ‘월드 스타’였다. 한국 여자배구가 1994년 브라질 세계선수권 대회 4위, 1994년 일본 히로시마 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 1997년 월드그랑프리 3위, 1994년 월드컵 4위 등의 뛰어난 성적을 낼 때에도 그 중심엔 항상 장윤희가 있었다. 그런 전설이 속사포처럼 칭찬을 쏟아내는 ‘예비 전설’이 있다. 바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김연경이다.  “(김)연경이는 별도의 설명이 필요 없는 선수예요. 코트 안에선 눈을 뗄 수 없는 플레이로 마음을 사로잡고, 코트 밖에선 팬 한 명 한 명에게 감동을 선물하는 선수죠.” 장윤희의 김연경 예찬이다. – 장윤희 “터키에서 세계 최고 선수로 우뚝 선 김연경, 말도 통하지 않는 곳에서 얼마만큼 노력했을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

한국 여자 배구 전설 장윤희 해설위원(사진=엠스플뉴스 이근승 기자)
한국 여자 배구 전설 장윤희 해설위원(사진=엠스플뉴스 이근승 기자)

 1990년대 배구는 최고의 인기 스포츠였다. 한국배구 슈퍼리그(1984~2004년)가 열린 장충체육관은 경기마다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당시 최고 스타로 명성을 떨친 장윤희 배구 해설위원은 그때를 다음과 같이 회상했다.  “현장 열기가 지금 못지않았어요. 경기 중엔 관중 함성으로 선수들과 소통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을 정도였어요. 지금처럼 미디어 노출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활동이 활발했다면 더 큰 관심을 받지 않았을까 싶어요. 당시엔 팬 서비스에 대한 개념이 없었어요. 선수는 운동만 해야 했어요. 팬들에게 먼저 다가가지 못한 게 지금도 후회되네요.”  여자배구는 1997년 외환위기를 기점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10개나 됐던 여자 실업팀이 절반으로 줄었다. 겨울이면 장충체육관을 찾던 팬들도 하나둘 배구장을 떠났다. 2005년 V-리그 출범 이후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장 위원처럼 배구를 대표할만한 스타가 눈에 띄지 않으면서 ‘그들만의 리그’란 소리까지 들어야 했다. 장 위원은 벼랑 끝으로 내몰린 여자 배구가 기사회생한 요인으로 슈퍼스타 김연경의 등장과 2012년 런던 올림픽을 꼽는다.  김연경의 등장은 어두컴컴한 배구계에 한 줄기 빛이었다. 김연경은 2005-2006시즌 여자 프로배구 신인선수 드래프트 1순위로 천안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 입단했다. 그리고 데뷔 시즌 6관왕에 올랐다. 득점상, 공격상, 서브상, 신인상, 정규시즌 MVP, 파이널 MVP 등 상이란 상은 모조리 쓸어 담았다.  한국 프로스포츠에서 신인상과 정규시즌 MVP, 파이널 MVP를 모두 받은 건 김연경이 유일하다. 김연경은 V-리그에서 뛴 네 시즌 동안 정규리그 우승 3회, 챔피언 결정전 우승 3회, 통합우승 2연패 등을 이끌었다. 2009년 JT 마블러스(일본·2009~2011)로 둥지를 옮긴 뒤엔 페네르바흐체 SK(터키·2011~2017),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중국·2017, 2018), 엑자시바시 비트라(터키·2018~2020) 등에서 뛰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  장 위원은 “연경이의 터키 시절 중계 때 해설을 맡았다”며 “세계 최고 선수들과 경쟁을 이겨내고 정상에 우뚝 서는 과정을 생생하게 지켜봤다”고 말했다.   “유럽 진출 첫 시즌(2011-2012) 모두의 예상을 깨고 팀의 창단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연경이는 그 시즌 MVP와 득점상을 받았죠. 아시아 선수가 세계 최고로 인정받은 순간입니다. 이후에도 간판스타이자 에이스로 활약을 이어가며 정상에서 내려오질 않았어요. 말도 제대로 통하지 않는 곳에서 얼마만큼의 노력을 기울였을지 가늠할 수가 없습니다. 후배지만 존경할 수밖에 없는 선수예요.”김연경에 대한 장 위원의 평가다.  – “김연경 앞세운 한국의 국제대회 성과가 여자 배구 부활 알렸다” –동행복권파워볼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 간판 김연경(사진 왼쪽)(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 간판 김연경(사진 왼쪽)(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연경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 맹활약으로 배구장을 떠난 관중들을 하나둘 불러 모았다. 배구 인기 회복의 속도를 붙인 건 2012년 런던 올림픽이다. 장윤희 해설위원은 그 대회에서 일군 성과가 배구 인기 회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본다.  2012년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런던 올림픽 4위에 올랐다. 대회 전까지 한국의 4강 진출을 예상한 전문가는 없었다. 장 위원도 마찬가지였다.  한국의 당시 세계랭킹은 15위였다. 본선 조별리그 B조에서 만날 상대는 미국(1위), 브라질(2위), 중국(3위), 세르비아(7위), 터키(8위)였다. 한국은 올림픽 전 월드컵 여자 배구대회에선 3승 8패로 9위에 머물렀다. 기적을 썼다. 한국은 브라질(3-0), 세르비아(3-1)를 꺾고 조 3위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미국(1-3), 터키(2-3), 중국(2-3)과 경기에서도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국은 거칠 것이 없었다. 8강전에선 이탈리아를 세트 스코어 3-1로 이기고 준결승에 올랐다. 한국 여자 배구가 올림픽 4강에 오른 건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36년 만이었다. 한국은 준결승전에서 다시 만난 미국에 0-3으로 졌다. 체력이 바닥난 한국은 일본을 상대한 3·4위전에서도 0-3으로 패했다. 하지만, ‘조별리그 통과는 기적’이란 예측을 뛰어넘은 놀라운 성과였다.  장 위원은 “2012년 런던 올림픽 4위는 우승보다 값진 결과물이었다” “김연경이 그 중심에 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대회 MVP와 득점상을 받은 게 김연경입니다. 김연경은 조별리그와 8강전 6경기에서 평균 27.5점을 기록했어요. 세계 최고 선수라는 걸 올림픽에서도 증명했죠. 더 놀라운 건 팀원들을 다독이면서 전력 상승까지 꾀했다는 겁니다. 한송이, 김희진, 양효진 등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주면서 한국의 준결승 진출에 힘을 더했어요. 대회 전 ‘김연경과 아이들’로 불리던 팀이 하나의 팀으로 똘똘 뭉친 겁니다.”  김연경을 앞세운 한국은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갔다.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선 20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대회에선 2연속 금메달 획득엔 실패했지만 3위(동메달)를 차지했다.   “김연경이 한국 여자 배구를 한 단계 끌어올렸습니다. 국제대회에서의 꾸준한 성적이 증명해요. 김영경 효과는 이걸로 끝이 아닙니다. 김희진, 이다영, 이재영, 강소휘 등 스타 선수가 꾸준히 나오고 있어요. 김연경을 보고 프로배구 선수를 꿈꾸는 학생선수도 확 늘었죠. 슈퍼스타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 김연경을 보면서 느낍니다.” 장 위원의 말이다.  – “김연경은 실력뿐 아니라 인성도 월드클래스” –

김연경은 팬 서비스도 으뜸인 것으로 유명하다(사진=엠스플뉴스 김도형 기자)
김연경은 팬 서비스도 으뜸인 것으로 유명하다(사진=엠스플뉴스 김도형 기자)

 장윤희 해설위원은 김연경의 숨겨진 성공 비결로 인성을 꼽았다. 월드클래스 기량에 버금가는 인성이 지금의 김연경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장 위원은 다음과 같은 일화를 소개했다.  “2017년 대표팀 코치를 맡았을 때 연경이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연경이는 팬들을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경기에서 이기든 지든 팬 한 명 한 명에게 사인해주고 사진을 찍어줬어요. 숙소 앞에서 기다리는 팬들에게도 마찬가지였죠. 이런 팬 서비스가 배구장의 열기를 뜨겁게 해준다는 걸 느꼈습니다. 연경이는 선·후배도 확실히 챙겨요. 먼저 다가와서 인사하는 선수죠. 코트 안팎에서 흠잡을 데가 없는 세계 최고의 선수예요.”   김연경이 복귀한 흥국생명은 2020-2021시즌 V-리그 여자부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9전 9승(승점 25점)으로 2위 GS 칼텍스(6승 4패 승점 18점)에 승점 7점 앞서있다. 김연경은 득점 4위(221점), 공격 성공률 1위(47.88), 서브 1위(0.46)에 올라있다.  장 위원은 “김연경은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데 큰 자부심을 느끼는 선수”라며 “한국 복귀는 내년 올림픽을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선수들이 김연경과 경쟁할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해요. 흥국생명 선수들은 김연경이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부터 하나하나 지켜볼 수 있습니다. 상대는 김연경의 플레이를 분석하고 경쟁하면서 기량 향상을 꾀할 수 있죠. 올 시즌은 여자 배구가 한 단계 더 성장할 기회입니다.” 장 위원의 생각이다.   장 위원은 ‘현역 시절 자신과 김연경을 비교하면?’ 이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연경이가 훨씬 잘하죠. 연경이는 신체조건부터 남달라요. 192cm입니다. 큰 선수들은 공격의 강점이 뚜렷한 대신 수비를 못 하는 데 그렇지도 않아요. 다 잘합니다. 흠잡을 데가 없어요. 제가 지금 시대에 태어났다면 키(170cm)가 작아서 레프트가 아닌 리베로를 맡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연경이처럼 마음껏 공격하기 어려울 거예요.”  이근승 기자 thisissports@mbcplus.com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다른 팀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설이 돌고 있는 두산 내부 FA 허경민-최주환-오재일-정수빈(왼쪽부터). /사진=뉴스1″외부 소문에 흔들리지 않는다.”파워볼

두산 베어스가 무려 7명에 달하는 내부 FA와 협상을 앞두고 있다. 일부 선수들의 이적설이 돌고 있는 상황. 그래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들의 기준에 따라 협상에 임한다는 계획이다.

두산은 유희관, 이용찬, 김재호, 오재일, 최주환, 허경민, 정수빈까지 총 7명의 내부 FA가 나왔다. 하나같이 팀의 핵심 선수들이다.

잡고는 싶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 모기업 지원이 쉽지 않아 자체적으로 2군 훈련장 이천 베어스파크를 담보로 잡아 돈까지 만들었다. 거액을 쓰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다.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고, 우승도 세 번이나 차지했던 두산. 그 중심에 섰던 선수들이다. 허투루 보낼 수 없다.

두산 운영팀 관계자는 “FA가 많기는 하지만, 준비하고 있다. 하루에 다 만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고, 에이전트 통해서 서로 일정을 맞추고 있다. 어차피 몇 번씩 만나야 한다. 이번 주, 다음 주 해서 차례로 만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미 시장에는 여러 소문이 돌고 있다. 오재일의 삼성행 이야기가 나왔고, KIA가 허경민을, SK가 최주환을 데려갈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정수빈은 한화행이 거론되는 중.

두산으로서는 제대로 시작도 못 했는데 이적 이야기가 먼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심란한 부분. 그래도 흔들리지 않고, 성실하게 협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두산 관계자는 “SK 최주환, 삼성 오재일 이런 식으로 정해진 것처럼 나오더라. 우리는 전혀 알 수 없는 부분이다. 다 ‘설’이다. 개의치 않는다. 어차피 FA 시장은 에이전트 쪽에서 먼저 이야기를 내는 경우가 많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기준이 있다. 선수를 평가하는 기준이 있고, 내부 상황 등도 고려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조건을) 책정했고, 거기 맞춰서 진행한다”라고 단호한 입장을 내놨다.

결국 잡을 선수는 잡고, 보낼 선수는 보내야 한다. 선택과 집중. 두산이 어떤 기준으로, 어떤 협상을 진행할지, 두산이 어느 선수를 눌러 앉힐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