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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강소현 기자]

“전 제가 하고 싶은 건 하고 삽니다.”

누구나 쉽게 하는 말이지만 유재석 입에서 나오자 대부분 “의외”라는 반응이다.

11월 18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최근 베스트셀러 작가로 데뷔한 장기하와 만남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40대를 앞둔 장기하는 나이에 끌려가지 않고 받아들이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50대를 앞둔 소감으로 “40대고 그랬고 30대도 그랬고 그냥 가는 거다”라고 전했다.

생각지못한 그의 모습에 거창한 미래계획을 기대했던 사람들은 실소했다. 유재석은 자신을 둘러싼 편견에 대해 “제가 하고 싶은 걸 절제하고 산다고 많이들 생각하시는데 전 사실 그렇지 않다.제가 하고 싶은 걸 하고 산다”고 밝혔다.

국민 MC로서 늘 타의 모범이 되는 유재석을 향해 대중들은 ‘운동만 하고 유흥도 안 즐기고 무슨 낙으로 살까’라는 편견을 갖고 있었지만 정작 당사자는 달랐다. 유재석은 “제 입장에선 술 먹는게 고역이라 어떻게 술을 먹고 즐겁게 놀라고 하는지 싶다”고 답했다.

높은 자리에 오른 사람에게는 응당 기대되는 모습들이 있다. 하지만 유재석은 그런 당연한 기대들에 어긋나는 대답으로 일종의 편견을 부수는데 조력했다.

유재석의 모습은 반드시 구체적 계획이나 원대한 목표가 없어도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이들에게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위로와 희망을 안겨준다. 오늘의 하루는 쌓여서 내일이 되고 자신의 인생을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혹자는 그가 정상까지 올라갔으니 저렇게 말할 수 있는게 아니냐고 하지만 유재석은 앞서 방송을 통해 누누이 이야기해왔다.FX마진

과거 ‘유퀴즈’ 에서 유재석은 죽음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본 적 없다. 어떤 끝을 바라보고 가기보다 일단 오늘을 열심히 산다”고 수능 만점자 편에선 “목표가 없다. 많이 실망하셨죠? 따로 개인적인 목표나 계획을 세우는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맡은바 최선을 다하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은 김종민에게 “나는 꿈이 없다 하루하루 열심히 건강하게 사는 것이 꿈”이라고 말하는 대목이 있다.

특별한 목표보단 한결같이 매일을 그렇게 살아왔기에 오늘날 유재석이 ‘국민 MC’라는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게 가능했던게 아닐까.(사진=tvN ‘유 퀴즈 온더 블럭’ 캡처)

뉴스엔 강소현 ehow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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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RSM 클래식 우승자 타일러 덩컨.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작년 RSM 클래식 우승자 타일러 덩컨.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20일(한국시간)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SM 클래식은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와 미국의 추석 명절 격인 추수감사절 사이에 끼어 있다.

정상급 선수라면 건너뛰는 대회로 제격이다.

그렇지만 이 대회 ‘출전 선수 수준 지수'(strength of field)는 348점으로 작년 대회보다 거의 두 배에 가깝다.

‘출전 선수 수준 지수’는 세계랭킹이 높은 선수가 많이 출전할수록 높아진다.

그만큼 작년보다 정상급 선수가 많이 출전했다는 뜻이다.

아닌 게 아니라 올해 RSM 클래식에는 세계랭킹 50위 이내 선수가 18명이나 출전했다. 2018년 대회와 작년 대회에 출전했던 세계랭킹 50위 이내 선수를 합친 숫자와 같다.

세계랭킹 20위 이내 선수도 5명이나 참가했다.

‘출전 선수 수준 지수’는 대회 위상과 직결된다.

작년까지는 정상급 선수가 거의 출전하지 않는 B급 대회 RSM 클래식이 올해는 A급으로 격상된 모양새다.

마스터스 직후와 추수감사절 직전이라는 불리한 일정에도 RSM 클래식에 적지 않은 정상급 선수가 몰린 것은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무관하지 않다.

미국에 집이 있다면 마스터스를 치르고 난 뒤 느긋하게 추수감사절 휴가를 즐기겠지만 미국에 마땅히 머물 곳도, 휴가를 함께 할 가족도 없는 외국인 선수들이 RSM 클래식에 대거 출전했기 때문이다.

특히 유럽으로 돌아가면 까다로운 방역 절차를 겪어야 하는 유러피언투어 겸업 선수들은 RSM 클래식에 거의 다 출전했다.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임성재(22)와 5위에 오른 딜런 프리텔리(남아공)는 두둑한 상금을 챙겼지만, RSM 클래식 출전을 강행했다. 미국에 집이 없는 둘은 호텔 방을 전전하며 지내는 처지다.

지금까지 RSM 클래식에서 보기 어려웠던 현역 메이저대회 챔피언도 출전했다.

2019년 디오픈 우승자 셰인 라우리(아일랜드)는 아일랜드에 가족을 모두 두고 왔기에 딱히 대회를 쉴 이유가 없다.

마스터스가 열린 오거스타에서 RSM 클래식 개최지가 자동차로 3시간이면 닿는 가까운 거리라는 점도 거처가 일정하지 않은 외국인 선수들의 입맛을 당겼다.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세계랭킹 16위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는 “마스터스를 마친 뒤에 쉽게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2년 이후 8년 만에 RSM 클래식에 모습을 드러낸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은 “(코로나19 때문에) 올해는 다섯 달 동안 경기를 못 하는 시즌이었다”면서 “하나라도 더 대회를 뛰고 싶었다”고 밝혔다.

“코로나 재확산 여파로 IOC, 일본에 개최 어렵다는 뜻 전달”
“日정부 이르면 오는 12월 방침 발표 전망”


[도쿄=AP/뉴시스]일본 외국특파원협회(FCCJ)의 월간지 표지에 실린 도쿄올림픽 로고와 코로나19 바이러스 형상의 합성 이미지. 2020.5.20.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최근 방일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만나 내년 7월로 연기된 도쿄올림픽 개최 목표를 재확인하며 개최 성사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도쿄올림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또 다시 무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왔다.

19일 일본 아사히신문 계열 주간지인 아에라는 작가 혼마 류(本間龍)와 언론인 호시 히로시(星浩)를 인용해 도쿄올림픽 개최 중단 방침이 이르면 연내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혼마는 IOC가 이미 일본 정부 및 대회조직위원회에 도쿄올림픽 개최가 어렵다는 뜻을 전달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지난 11일 이사회 후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도쿄올림픽 중단은 논의하지 않는다’라고 단언했지만, 혼마는 “현재 관전 티켓을 환불 중”이라며 “올림픽은 중단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IOC가 이미 일본 정부나 대회 조직위원회에 ‘개최는 더 이상 어렵다’는 뜻을 전달했다”는 정보를 여러 관계자로부터 입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는데, (개최)중단을 논의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부자연스럽다”며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IOC가 이미 올림픽 중단 가능성을 일본 측에 알린 상태로 “이제는 일본이 그것을 인정하느냐 마느냐의 단계”라고 강조했다.

아사히신문사 기자 출신의 언론인인 호시 히로시(星浩)도 “조직위 및 외무성 관계자들이 개최에 소극적인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며 같은 주장을 폈다.

그는 “유럽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된 여파로 10월 말부터 올림픽 개최와 관련된 실무회의가 중단된 것 같다”고 말했다.파워볼게임

또 “IOC와 일본측뿐만 아니라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주요국 관계자들과도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들었다”며,”현재 유럽에서는 올림픽 개최를 위한 예선 경기 및 이를 위한 연습도 전망이 서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아에라는 도쿄올림픽 개최 성사를 위해 미국으로부터 도움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2020 도쿄올림픽 연기는 지난해 3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기를 언급한 이후 결정된 바 있다. 그러나 이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당시 총리와 트럼프의 돈독한 관계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스가 현 일본 총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이제부터 관계를 형성해야 하는 상황이라 기대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또 현재 미국도 자국의 코로나19 대책 마련에 벅찬 실정이다.

아에라는 이어 일본 정부가 올림픽 중단 여부를 결정해 내년 1월쯤이나 이르면 오는 12월 초순에 방침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시는 “유럽과 미국은 크리스마스 연휴를 중시하기 때문에 12월 초에는 방침을 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본 정부 관계자로부터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흐 IOC 회장도 일본의 상황을 파악하고 돌아간 후 유럽의 반응 등도 참고해 이달 말이나 12월 초에 걸쳐 판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올림픽 중단 검토 여부와 관련해 일본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는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아에라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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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59)가 과거 ‘친구 14명에게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 1,000만원)를 선물했다’는 소문은 사실이라고 직접 밝혔다.

17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조지 클루니는 최근 GQ ‘올해의 아이콘’ 선정 기념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나를 도와준 친구들에게 마땅한 보답을 한 것”이라며 관련 이야기를 꺼냈다.

이 이야기는 조니 클루니의 절친한 친구인 랜디 게버가 지난 2017년 조지 클루니가 선물한 현금이 가득 담긴 여행 가방에 대한 사연을 공개하며 알려졌다. 보도 당시엔 과장된 이야기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이는 사실인 것으로 밝혀졌다.

조지 클루니는 이날 인터뷰에서 “무일푼이었던 시절 그들에게 많은 신세를 졌다. 그들의 소파에서 잠을 잤고 그들에게 빌린 돈으로 끼니를 해결해야 했다”며 “친구들은 내가 도움이 필요할 때 항상 도와줬고 오랜 기간 동안 응원해 줬다”고 우정의 남다른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35년 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나를 도와준 이 친구들이 없었더라면 나는 어떤 것도 가지지 못했을 것”이라며 기꺼이 돈을 선물한 이유를 강조했다.

2017년 조지 클루니는 ‘더 보이즈’라 불리는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20달러짜리 지폐로 100만 달러를 채운 가방을 일일이 건넸다. 총 1,400만 달러(한화 약 155억 7,200만 원)에 이르는 큰 금액이다. 클로니는 현금 증여에 따른 세금까지 본인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친구들이 돈 선물을 부담스러워 하자 조지 클루니는 “이 돈을 한 명이라도 받지 않으면, 모두 돈을 받을 수 없을 것”이라는 조건도 내걸었다고 전해졌다.

측근에 따르면 조지 클루니의 친구 몇몇은 술집에서 일하며 가족을 부양할 정도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었다. 조지 클루니는 무명시절 자신이 받은 도움을 더 크게 갚아준 셈이다.

UV 20분 조사시 95%이상 균열과 물성이 복원되는 투명 폴리이미드 개발

KIST 연구진이 개발한 자가치유 CPI 필름의 접힘 테스트 장면/사진=KIST
KIST 연구진이 개발한 자가치유 CPI 필름의 접힘 테스트 장면/사진=KIST

“아!~” 스마트폰 액정이 깨지면 한숨부터 나온다. 수리비가 만만치 않아서다. 그런데 앞으론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을 전망이다. 국내 연구진이 스스로 손상을 회복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액정 소재를 선보였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구조용복합소재연구센터 정용채 센터장 연구팀, 연세대 한학수 교수 연구팀으로 이뤄진 공동연구팀이 소재에서 발생한 균열이나 손상된 기능을 스스로 복원할 수 있는 ‘자가 치유 투명 전자소재’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투명 폴리이미드(CPI)는 유리처럼 투명하고 강도가 세면서도 수십만 번 접어도 흠집이 나지 않아 폴더블, 플렉서블(휘어지는) 디스플레이 등의 모바일 제품에 주로 활용된다. 항공우주, 태양전지 등 산업 전반에서도 쓰이고 있다.

다양한 산업군에 폭 넓게 사용되므로 다양한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균열과 지속적인 전자파에 의한 파괴 등을 해결해 내구성을 확보하려는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일부 연구에선 첨가제를 넣거나 표면에 단단한 보호층을 코팅해 해결하려 했으나, 근원적 소재 손상까지 막을 수는 없었다.

공동연구팀은 식물의 일종인 아마 씨에서 추출한 ‘아마인유’를 활용해 자가 치유 투명 폴리이미드를 개발했다. 현재 아마인유는 상온(25℃)에서 쉽게 경화되는 특성이 있어 그림을 보존하기 위한 코팅 물질로 사용되고 있다.

연구진은 아마인유를 담은 마이크로캡슐을 제조한 뒤, 마이크로 캡슐을 실리콘과 섞어 투명 폴리이미드 위에 코팅해 보호층을 만들었다. 손상이 생기면 마이크로 캡슐이 터져 아마인유가 흘러나와 손상된 부분으로 이동한 뒤 경화돼 스스로 복원되는 원리다. 이 같은 자가치유 기능은 국소적 손상에서 국부적인 손상범위까지 복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열, 습도, 자외선에도 반응해 치유 속도가 더 빨라지는 장점을 갖고 있어 최대 20분 이내 손상의 95% 이상이 복원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정 센터장은 “보다 향상된 물성확보를 위해 추가적 구조를 검토하고 응용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류준영 기자 joon@ 파워볼엔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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