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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일 선관위·민주당 주최 ‘민주당 기초단체장 연수’
이낙연·홍영표도 참석..도 “방역수칙 어기면 법적 대응”

지난해 7월3일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열린 '2019년 더불어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 연수'에서 민주당 지도부와 민주당 소속 선출직 기초자치단체장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News1
지난해 7월3일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열린 ‘2019년 더불어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 연수’에서 민주당 지도부와 민주당 소속 선출직 기초자치단체장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News1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이 제주에서 200명 규모의 대규모 연수를 진행하기로 해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17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과 민주당 교육연수원은 18, 19일 1박2일간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호텔&리조트에서 ‘2020년 더불어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 연수’를 공동 개최한다.

민주당 소속 선출직 기초자치단체장들을 대상으로 중앙선관위의 선거법과 정치관계법 강의,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의 선거·정치 미디어 리터러시(정보해독력) 강의,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의 선출직 공직자 성평등 교육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홍영표 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장도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주제로 특강에 나선다.

문제는 참가자 규모다.

이번 연수에는 현재 총 2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민주당 소속 기초자치단체장과 사무처 당직자가 포함된 숫자다.

특히 18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이낙연 대표 특강과 만찬에는 오영훈 당 대표 비서실장을 비롯해 일부 최고위원과 중앙당 관계자 등 당 지도부까지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오후 제주시 연동 삼무로에서 '우리 동네는 우리가 지킨다' 캠페인 차원에서 방역소독 작업을 하고 있는 고담용씨(52·제주시 연동·자영업)의 고글이 가뿐 날숨으로 가득 차 있다.2020.10.2/뉴스1© News1 오미란 기자
지난달 28일 오후 제주시 연동 삼무로에서 ‘우리 동네는 우리가 지킨다’ 캠페인 차원에서 방역소독 작업을 하고 있는 고담용씨(52·제주시 연동·자영업)의 고글이 가뿐 날숨으로 가득 차 있다.2020.10.2/뉴스1© News1 오미란 기자

현재 정부는 5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모든 행사의 경우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하도록 하고 있지만, 제주도는 이를 더 강화해 50명 이상이 참여하는 실내 공공행사나 100명 이상이 참여하는 실외 공공행사는 원천 금지하고 있다.

다만 민간이 주관하는 행사에 대해서는 참가자가 100명 이상일 경우 유관부서 협의를 거쳐 핵심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을 전제로 허용하고 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중앙선관위 선거연수원이 이번 연수를 공동 주최하고 있지만, 사실상 민주당이 주도하고 있는 만큼 이번 연수를 민간 주관 행사로 보고 사전협의를 마친 상태다.

그러나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연수의 시점과 목적이 부적절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전국에서 일상생활을 연결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200명 선을 넘은 데다 향후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연말을 앞두고 하루에 300~4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감 짙은 예측까지 나오고 있어서다.

이에 정세균 국무총리는 19일 오전 0시를 기해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한다고 이날 오전 발표하기도 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책임 있는 공당으로서 이 같은 당국의 방역지침을 적극 지원해야 하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국내 대표적인 관광지인 제주를 연수지로 택한 점에 대해서도 사실상 여가성 연수가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도 있다.

민주당 교육연수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참석자 수를 100명 이하로 줄이기로 16일 내부 방침을 세웠다”며 “연수장 자체가 참가자 수의 2배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개인 간 거리두기 방역수칙도 철저히 지키겠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도 방역당국은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혹시 모를 상황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 인원 제한 등의 핵심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K리그2 대상 시상식, 이달 30일 개최
감독상 후보 김도균·남기일 등 4명..영플레이어상은 이동률·이상민 등 경쟁

2020 K리그2 MVP 후보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안병준, 백성동, 이창민, 레안드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0 K리그2 MVP 후보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안병준, 백성동, 이창민, 레안드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안병준(수원FC), 백성동(경남FC), 레안드로(서울 이랜드), 이창민(제주 유나이티드) 중 2020시즌 프로축구 K리그2 ‘최고의 선수'(MVP) 주인공은 누가 될까.

올 시즌 K리그2를 빛낸 별들을 가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0 대상 시상식이 이달 30일 오전 11시 30분 서울시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다.

K리그2 시상식은 이달 9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대전하나시티즌 소속 선수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일부 정규리그 일정이 변경되면서 시상식도 함께 미뤄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연맹 기술위원, 취재기자, 해설위원 등으로 후보 선정위원회를 구성, 선수별 시즌 기록 등을 평가해 개인상 4배수 후보 명단을 추렸다.

MVP 후보에는 안병준과 백성동, 레안드로, 이창민이 이름을 올렸다.

‘인민날두’ 안병준은 이번 시즌 25경기에서 20골 4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1위를 기록했다.

슈팅 개수(92개)와 페널티 지역 내 슈팅 수(63개)에서도 리그 1위, 공중볼 경합 성공 횟수는 131회로 리그 2위를 차지했다.

레안드로는 25경기에서 9득점 5도움을 올렸고, 키패스 개수에서는 전체 1위(41개)에 자리했다.

백성동은 23경기에서 9골 2도움, 이창민은 24경기에서 4골 2도움을 작성했다.

하나원큐 K리그2 대상 시상식 2020 후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나원큐 K리그2 대상 시상식 2020 후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감독상 후보에는 제주 유나이티드의 승격을 이끈 남기일 감독, 수원FC 김도균 감독,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겨루는 전남 드래곤즈의 전경준 감독과 서울 이랜드의 정정용 감독이 포함됐다.

네 감독 모두 이번 시즌 각 구단의 정식 감독으로 선임됐는데, K리그2 감독상 후보 전원이 신임감독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리그 신인상 격인 ‘영플레이어상’ 후보에는 이동률(제주), 이상민(이랜드), 최건주(안산), 하승운(전남)이 올랐다.파워볼게임

한국 국적의 만 23세 이하인 선수 중 K리그 데뷔 경기를 치른 때부터 3년이 지나지 않은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이 상은 그간 K리그1 선수에게만 주어졌으나 올해 K리그2에도 신설됐다.

부문별 수상자는 23일까지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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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가 아내 허신애를 보자마자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11월 16일 방송된 채널A ‘애로부부’ 속터뷰에서는 김성규-허신애 부부가 출연했다.

김성규는 “뮤지컬 ‘그대와 영원히’라는 작품을 연출했는데 아내가 오디션을 보러 왔는데 첫 느낌이 너무 좋았다. 사실 저는 결혼 전에 이성을 너무 많이 만났다. 말을 하면 느낌이 있는데 너무 좋았다”고 첫 만남 비하인드를 밝혔다.

허신애는 “오빠가 한번 아픔을 겪은 것도 알고 있고, 만약 이 사람이랑 만나게 되면 정확하게 알아야 할 것 같아서 이혼한 이유에 대해 물었다. 그런데 정말 솔직하게 다 말해줬고, 상대를 비난하는 게 아니라 자기 잘못이라고 하는 모습을 보고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운명임을 감지한 김성규는 첫 만남 후 허신애에게 바로 결혼 날짜를 잡자고 말했다고. 그는 “당시 제 나이가 47살이었다. 그런데 또 걱정됐던 게 아내가 목사님 딸이다. 어떻게 말해야 할지 준비도 다 했다. 다행히 장인어른이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말해주셨다”고 말했다.

[주장] 음주운전 박한이부터 도박 논란 윤성환까지… 구단, 뼈아픈 계기로 삼아야

[이준목 기자]

세상 일은 시작보다 마무리가 더 중요하다. 시대를 풍미했던 별이라고 할지라도 마지막이 어떤 모습으로 기억되느냐에 따라 훗날의 평가는 천차만별이다. 그런 면에서 한국야구의 한 시대를 지배했던 ‘삼성 왕조’의 주역들이 팀을 떠나는 방식은 야구팬들을 씁쓸하게 만든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 16일 ‘프랜차이즈 최다승 투수’인 베테랑 윤성환을 전격 방출했다. 윤성환은 200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전체 8번)로 지명받아 입단한 이래 오로지 삼성의 푸른 유니폼만 입고 17년을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정규시즌 개인 통산 성적은 425경기 135승 106패 1세이브 28홀드 평균자책점 4.23이고,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삼성이 4시즌 연속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하며 주축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세월은 속일 수 없듯이 최근 몇 년 간은 기량이 급격히 저하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2020시즌은 대부분을 2군에서 보냈고, 1군에선 불과 5경기에 출전하여 승수 없이 2패 평균자책점 5.79라는 초라한 성적만을 남겼다. 퓨처스리그에서도 6경기에 나와 3승3패 평균자책점 3.60에 그치며 8월 21일 SK전 이후로는 2군에서도 공식 경기 등판 기록이 없어서 궁금증을 자아냈다. 나이와 성적을 감안할 때 재계약은 당연히 어려워보였고 은퇴를 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팀에 누구보다 오랜시간 공헌한 레전드를 하루아침에 매몰차게 내칠 것이라고 예상한 이들은 많지 않았다.

타이밍이 공교롭다. 같은 날 오전에 한 매체에서 ‘삼성 선수 도박설’에 대한 보도가 나오면서 야구팬들 사이에서 큰 파장을 일으킨 상황이었다. 비록 실명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누가봐도 윤성환을 지칭하는 정황이 뚜렷했다. 그리고 삼성 구단은 보도가 나온 지 하루도 안 되어 윤성환을 자유계약선수로 전격 방출했다. 기량이 떨어진데다 친정팀에서도 좋지 않은 모양새로 밀려난 선수를 다른 구단에서 영입에 나설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봤을 때, 사실상의 강제 은퇴 수순이다.

현재 윤성환 측은 도박 연루설을 부인하고 있으며 구단도 방출은 그와 별개의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불과 얼마 전까지 ‘은퇴식’을 열어주는 예우까지 고민했다던 프랜차이즈 선수를, 하루아침에 입장을 바꿔 단호하게 내친 것은 단순한 우연이라고 보기에는 석연치 않다.

더구나 야구팬들이 이 사건을 더 심각하게 주시하는 이유는, 윤성환을 둘러싼 도박 논란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윤성환은 지난 2015년 당시 팀 동료였던 임창용, 안지만, 오승환 등과 함께 한 해 전 마카오에서 원정 도박을 벌였던 것이 뒤늦게 드러나며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이 사건으로 구단의 이미지는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고 당시 한국시리즈를 앞둔 상황에서 윤성환-임창용-안지만(오승환은 당시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 소속이라 징계 유예)은 모두 출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주력 투수들을 모조리 잃어버린 삼성은 그해 2015년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에 패하여 5년 연속 통합우승에 실패했다. 이듬해부터 삼성은 더 이상 가을야구에 나가지 못하고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으니, 그야말로 엄청난 나비효과를 불러온 사건이었다.

사건의 여파로 팀을 떠나거나 은퇴까지 해야했던 다른 선수들과 달리, 윤성환은 곱지않은 여론 속에서도 여전히 삼성의 원클럽맨으로 남았다. 그랬던 윤성환이 말년에 이르러 또다시 비슷한 문제로 도마에 올랐다는 것을 두고 야구팬들은 큰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삼성은 윤성환을 빠르게 방출시키는 대처를 통하여 이번 사건과는 분명하게 선을 긋는 모양새지만 향후 수사결과에 따라 어떤 후폭풍이 따라올지는 아직 가늠하기 힘들다.

더 안타까운 것은 최근들어 ‘삼성 레전드’들의 잇단 불명예스러운 퇴장 사례가 윤성환만이 아니라는 점이다. KBO리그 통산 최다홀드(177개) 기록 보유자이자 역시 삼성에서만 14년을 뛰며 특급 계투로 활약했던 안지만은 지난 2015년 도박 파문에 이어 2016년 이후 복귀했지만 그해 7월에 다시 인터넷 도박 사이트 개설 연루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고 결국 팀으로부터 방출됐다. 당시 KBO는 안지만에게 1년 유기실격 처분을 내렸고, 제재 기간이 만료된 이후에도 그에게 손을 내미는 프로구단이 나오지 않아 사실상 강제 은퇴 수순을 밟았다.

2019년 5월에는 베테랑 야수 박한이가 음주운전 사고로 불명예 은퇴를 당했다. 2001년 삼성에서 데뷔한 이후 19시즌간 화려하지는 않지만 꾸준한 플레이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한순간의 잘못으로 그동안의 선수 커리어는 물론 당연해보이던 은퇴식과 영구결번까지 모두 날아가버렸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고 했다. 묘하게도 삼성은 2010년대 중반 이후 올해까지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악의 기록인 ‘5년연속 가을야구 진출 실패’로 암흑기를 보내고 있다. 설상가상 한때 왕조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주역들은 2017년에 은퇴한 ‘국민타자’ 이승엽 정도를 마지막으로, 나머지는 대부분 구단과 좋지 않은 모습으로 결별하고 있다.파워볼사이트

최형우(KIA), 박석민(NC), 채태인(전 SK)과 임창용(은퇴) 등은 모두 팀을 떠났다. 정작 프랜차이즈 스타로 끝까지 남았던 선수들은 다수가 말년에 잇단 사건사고에 휩쓸리며 구단 이미지에 먹칠만 했다. 안지만-박한이-윤성환 모두 삼성에서만 10년 이상을 활약했고 야구로서는 KBO리그 전체를 통틀어도 큰 족적을 남긴 선수들이다. 그러나 이들 모두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야구인으로서 지켜온 명예를 스스로 날렸다.

이는 곧 이들의 전성기와 함께했던 삼성 왕조의 영광스러운 역사에도 오점을 남긴 셈이다. 2010년대 삼성 왕조의 주역 중 지금까지 남아있는 핵심 선수는 이제 오승환 정도 뿐인데 그 역시 구단 최대의 흑역사인 2015년 도박 파문의 주역 중 하나라는 주홍글씨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누구보다 앞장서서 야구인으로서 모범을 보여야할 팀내 스타플레이어이자 베테랑급 선수들이 연이어 이기적이거나 무책임한 행동으로 구설수에 휘말리는 상황에서, 과연 삼성의 자라나는 젊은 선수들은 누구를 멘토로 생각하며 본받아야할까. 개인의 일탈을 떠나 삼성으로서도 이번 기회를 팀내 문화와 기강, 인성 문제 등 선수단의 프로의식을 다시 점검하는 뼈아픈 계기로 삼아야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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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과장도 막장도 없는 힐링 가족드라마 ‘며느라기’가 베일을 벗었다.

17일 오후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며느라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이광영 감독, 배우 박하선, 권율, 문희경, 백은혜, 최윤라 등이 참석했다.

‘며느라기’는 SNS에서 화제를 낳았던 수신지 작가의 인기 동명 웹툰이 원작. SNS를 통해 연재된 원작은 60만 팔로워를 달성하고 책으로도 출간되었으며, 2017년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수상하는 등 대중적 인기와 화제성,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요즘 시대 평범한 며느리가 시월드에 입성하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은 공감 100%의 ‘시월드 격공일기’. 시월드에서 사랑받고 싶어 의욕이 넘치는 시기인, 이른바 ‘며느라기(期)’를 맞은 결혼 한달차 며느리 민사린을 중심으로, 현실적인 대한민국 시월드 속 개성만점 캐릭터들의 파란만장 에피소드가 펼쳐지며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밖에 없는 가족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광영 감독은 “‘며느라기’는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저의 이야기, 시어머니, 엄마, 아빠, 오빠의 이야기다”라며 “드라마를 만들때 누군가의 가치가 옳다는 얘기를 하고 싶진 않았다. 각자의 이야기를 하는 공간이라고 생각하고 연출했다. 시청자들도 드라마를 볼 때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보다는 가치관이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이해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광영 감독은 “원작이 너무 훌륭해서 원작을 들고 다니면서 원작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며 “실제 싱크로율이 너무 높다. 민사린은 원작을 그대로 표현하기 위해서 한 달 반동안 헤어스타일을 4번이나 바꿨다. 너무 감사하다. 원작과의 싱크로율을 찾아가기 위해서 배우들이 노력한 점을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며느라기’에는 배우 박하선, 권율, 문희경이 캐스팅돼 며느리의 좌충우돌 시월드 입성기를 함께 연기해낸다.

박하선은 대기업 입사 7년차 직장인이자 결혼 한달 차에 접어든 ‘민사린’ 역을 맡아, 우리 시대의 가장 평범한 며느리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하선은 “원작의 굉장한 팬이었다. 제작 소식을 듣고 도전해볼만하다고 생각했다. 원작을 믿고 함께 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대본을 읽으면서 과하지 않게 깔끔하게 고부갈등, 가족관계, 각자 입장을 대변했다고 생각했다”며 “과장, 막장이 아니라 솔직하게 현실과 맞닿아있는 부분이 좋았고 공감된 부분이 많았다”고 말했다.하나파워볼

민사린의 동갑내기 남편 ‘무구영’ 역은 권율이 맡았다. 권율은 “원작을 알지 못했다. 작품을 함께 하면서 원작에 대해 알게 됐다”며 “작품 선택 이유는 현실적이면서도 디테일하고 공감할 수 있는 대본의 힘이 가장 크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이어 권율은 “촬영하면서 사실은 제가 아직 미혼이기 때문에 그 입장이 아니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그런 것들은 있었다”며 그는 “‘나는 결혼하면 안그럴거야’라고 하고 결혼해서 다크서클이 내려온 친구들을 봐서 함부로 얘기할 순 없겠지만, 악의가 없지만 새로운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속에서 약간의 미숙함이 보이는 부분은 촬영하면서 느꼈다”고 했다.

민사린의 시어머지이자 무구영의 어머니 ‘박기동’역은 개성 있는 연기를 펼쳐온 배우 문희경이 맡았다. 문희경은 “대본이 술술 잘 넘어갔다. 보통의 삶을 가감없이 표현해낼 수 있겠다고 싶어서,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었다. 그간 카리스마 있는 악역을 많이 했는데 편안하게 물흐르듯 자연스러운 연기를 하고 싶었다. 다시 한 번 공부할 수 있는 계기였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광영 감독은 “옳고 그르고 따지자고 만든 드라마는 아니다. 많은 분들이 보시고 생각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작품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21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각 20분 내외, 총 12화.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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