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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의 2020년 정규시즌 피날레 등판은 9월25일(한국 시간) 뉴욕 양키스전이 예상된다.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대비한 최종 점검 무대나 다름없다.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메이저리그(ML) FA 시장 첫 계약자는 왼손투수 로비 레이(29)가 됐다. 토론토는 8일(한국시간) 레이와 1년 8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금액과 기간에서 드러나듯 ‘빅 딜’은 아니다. 실제로 토론토는 레이를 4, 5선발 정도로 바라보고 있다. 지난 8월 30일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애리조나에서 토론토로 이적한 레이는 주로 선발투수로 등판해 평균자책점 4.79를 기록했다. 빠른 공을 던지는 좌투수지만 들쑥날쑥한 제구가 문제다. 현지 언론 ‘디 애슬레틱’은 토론토가 레이와 1년 계약을 체결한 것을 두고 “레이의 기량만 보면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지만 계약까지 고려하면 로우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고 평가했다.

주목할 부분은 레이와 토론토가 이번 스토브리그 첫 번째 계약을 맺었다는 점이다. ML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관중없는 단축시즌을 보내며 막대한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구단들은 가열차게 선수단을 정리하고 있으며 마이너리그 팀 축소도 진행 중이다. 때문에 이번 FA 시장을 향한 시선도 부정적이다. 특급 FA 몇 명을 제외하면 예전처럼 1억 달러 규모의 계약은 보기 힘들 전망이다. 자연스레 구단들은 숨죽인 채 스토브리그를 보낸다. FA 계약 과정 또한 초장기전이 예상된다.

토론토 왼손투수 로비 레이. AP 연합뉴스

그런데 토론토는 시장이 열린지 일주일 만에 계약을 성사시켰다. 시즌 종료 후 FA 시장 큰 손이 될 것을 예고했는데 이를 고스란히 실현할 기세다. 팀 전체 연봉 규모도 높지 않다. 레이가 받는 800만 달러까지 더한 현재 토론토 팀 전체 연봉은 8900만 달러 정도다. 이듬해 팀 연봉 규모 1억 달러 이상을 각오한다고 가정하면 레이와 계약은 시작점일 뿐이다. 올해 4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에 오른 토론토가 정상 등극을 이루려면 에이스급 선발투수, 그리고 젊은 야수들에게 리더 구실을 할 베테랑 야수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러한 모든 움직임은 류현진(33)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지난겨울 토론토는 류현진과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고 류현진은 계약 첫 해 토론토의 기대대로 특급 투구를 펼쳤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른 기세를 고스란히 이어가 올해 아메리칸리그에서도 사이영상 투표 3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토론토 입장에서는 역대 투수 최고 금액을 투자한 선수의 최전성기를 그냥 보낼 수 없다. 류현진이 굳건히 마운드를 지키는 기간 동안 정상을 응시해야 한다는 얘기다.

시장에 선수는 많다. 관건은 성공한 계약을 해야한다는 점이다. 류현진 영입으로 첫 단추를 맞췄는데 앞으로 두 세 번 더 단추를 맞춰야 목표를 이룰 수 있다. 토론토의 이번 스토브리그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 가수 홍진영이 편집 없이 출연했다.

8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홍진영 홍선영 자매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홍선영은 수많은 짐들과 함께 한 집을 찾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홍선영이 방문한 곳은 바로 홍진영의 뮤직비디오 촬영장. 홍선영은 촬영 스태프들에게 음료를 건네며 응원했다.

그러다 홍선영은 “손끝 하나에 너의 감정이 다 보여야 하지 않겠냐”고 잔소리했고, 홍진영은 그런 홍선영에게 “직접 보여줘 봐라. 여기 앉아라”라고 발끈했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진영은 계속해 자신의 연기를 지적하는 홍선영에게 “그렇게 잘 하면 언니가 한 번 해봐라. 내가 감독님한테 얘기해서 한 번 자리를 마련해보겠다. 근데 지금 이렇게 왔으면서 나한테 연기 지적을 하냐”고 소리쳤다.

한편 홍진영은 최근 논문 표절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다. 결국 홍진영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간을 쪼개 지도 교수님과 상의하며 논문을 완성했고 석사학위 논문을 취득했다. 하지만 당시 관례로 여겨졌던 것들이 지금에 와서 단지 몇%라는 수치로 판가름되니 제가 어떤 말을 해도 변명으로 보일 수밖에 없어 답답하고 속상할 뿐이다”라고 해명하면서 “지금 생각하니 제게 어울리지 않는 옷이었다. 과한 욕심을 부린 것 같다. 때문에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 같다”고 말했다.

[뉴스엔 안형준 기자]

화이트삭스가 올해도 공격적인 오프시즌을 보낼 전망이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11월 9일(한국시간) ESPN의 버스터 올니 등을 인용해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이번 오프시즌에도 공격적인 바이어로 나설 것이다”고 전했다.

화이트삭스는 지난 오프시즌 큰 투자를 감행했다. FA 시장에서 야스마니 그랜달, 댈러스 카이클, 에드윈 엔카나시온 등을 영입했고 호세 아브레유, 루이스 로버트 등 내부 전력들과도 규모가 있는 계약을 맺었다.파워볼사이트

그 결과 2020시즌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에 올랐고 2008년 이후 첫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다. 비록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패해 가을야구를 짧게 마쳤지만 2012년 이후 첫 위닝시즌을 기록하며 전력보강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화이트삭스는 이제 ‘달려야 할’ 시기를 맞이했다. FA로 영입한 전력들이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고 팀 앤더슨, 요안 몬카다, 엘로이 히메네즈, 로버트 등 젊은 선수들도 든든하게 성장했다. 마운드에도 에이스 루카스 지올리토를 비롯해 믿을 수 있는 투수들이 있다. 여기에 ‘전설’ 토니 라 루사 감독까지 복귀시킨 화이트삭스는 적극적인 투자를 감핼할 시기다.

FA 시장을 노린다면 마운드와 2루수, 코너 외야수가 대상이 될 전망이다. 과연 지난 오프시즌 ‘큰 손’이었던 화이트삭스가 올겨울에는 어떤 계약들을 성사시킬지 주목된다.(자료사진=시카고 화이트삭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금융위, 이달 개편방안 발표
‘보험료 덜내고 혜택 덜받는’ 구조로
MRI·도수치료 등 비싼 진료 받으면 보험료 최대 4배
개인별 비급여 청구 이력 따라 ‘할인·할증제’ 도입
보험硏 “평균 보험료 10% 떨어지고 가입자 70% 혜택”
“의료쇼핑·과잉진료비 문제 해결 없인 큰 의미 없어”

의료 이용량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화하는 실손의료보험 개편방안이 이달 발표될 예정이다. 진료를 받기 위해 한 종합병원을 찾은 환자들의 모습.    한경DB
의료 이용량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화하는 실손의료보험 개편방안이 이달 발표될 예정이다. 진료를 받기 위해 한 종합병원을 찾은 환자들의 모습. 한경DB


실손의료보험이 ‘네 번째 대수술’을 앞두고 있다. 2009, 2012, 2017년에 이어 또 한 번 상품구조가 크게 바뀐다. 금융위원회는 이달 실손보험 개편 방안을 발표한다. 혜택을 줄이고 보험료도 내리는 방향이 될 전망이다. 비싼 진료를 많이 받는 사람은 보험료가 3~4배로 오르는 할증제도 처음 도입된다.

해마다 1조~2조원대 적자를 내고 있는 실손보험에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에 보험업계는 물론 정부와 소비자단체도 공감한다. 하지만 이번 개편안 역시 큰 효과가 없을 것이란 반응이 나온다. 만성적자의 근본 원인인 일부 의사의 ‘과잉진료’와 일부 소비자의 ‘의료쇼핑’ 문제는 손대지 못하고 있어서다. 소비자 혜택을 깎고 상품을 복잡하게 바꾸는 정책만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손도 車보험처럼 매년 할인·할증


이번에 발표되는 ‘4세대 실손’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진료를 많이 이용한 사람의 부담을 무겁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행 실손보험은 성(性), 연령, 상해등급만 같으면 보험료도 똑같다. 병원에 자주 가든 안 가든 차이가 없다. ‘본전을 뽑고 싶다’는 심리를 부추긴다는 지적이 많았던 이유다.

도수치료, 주사제 등으로 대표되는 비급여 진료가 폭증하자 보험회사들은 가격 인상으로 대응했다. 이경희 상명대 교수는 “2009~2017년 실손보험료의 연평균 인상률은 20%를 웃돌았다”며 “관리·통제를 받지 않는 비급여가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네임드파워볼

개편안의 밑그림은 지난달 27일 보험연구원 공청회에서 대략 공개됐다. 우선 1년마다 개인별 비급여 청구 실적을 평가해 이듬해 보험료를 할인·할증하는 ‘보험료 차등제’ 도입이 확실시된다. 비급여 청구 이력이 없었다면 보험료를 5% 깎아주고, 청구했어도 소액에 그쳤다면 동결한다. 반면 비급여 보험금을 많이 타간 사람은 보험료가 뛸 것으로 보인다.

보험연구원은 상위 2%에 100~300%를 할증하는 방안과 상위 17.1%에 5~200%를 할증하는 방안 두 가지를 당국에 제시했다. 현재 10~20%인 자기부담금(소비자 부담)을 10%포인트 안팎 상향하고, 재가입 주기(보험사가 보장 내용을 축소할 수 있는 주기)를 기존 15년보다 단축하는 방안 등도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금융위는 “공청회 내용을 토대로 최종안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과거 세 번의 개편, 왜 실패했을까

보험연구원은 “전체 가입자의 평균 보험료는 10% 이상 저렴해지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보험금을 1년에 한 번도 청구하지 않는 가입자가 대다수인 만큼 70% 이상은 할인 혜택을 본다는 것이다. 다만 ‘덜 내고 덜 받는’ 개편을 전제로 한 계산인 만큼 소비자로서는 ‘혜택 축소’가 될 수밖에 없다. 이면상 한국소비자원 금융보험팀장은 “개편안은 의료 공급자(의료기관)가 아니라 수요자(소비자)에게만 초점을 맞췄다”며 “진료비 문제를 손대지 않은 상태에서 큰 의미가 있을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같은 명분, 같은 방식으로 이뤄진 세 차례 실손 개편이 성공하지 못했다는 점도 이런 지적에 힘을 싣고 있다. 2017년 나온 지금의 실손보험은 과잉진료 의혹이 많은 3대 비급여(도수치료·자기공명영상(MRI)·주사)를 추가 특약으로 떼어냈다. 그런데도 3년 만에 손해율이 105.2%까지 올라 적자 전환했다. 보험료로 100원을 받으면 보험금으로 105.2원이 나갔다는 뜻이다. 단종된 구형 실손의 손해율은 140% 안팎에 이른다.

보험업계도 “손해율이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3466만 건(상반기 말 기준)에 이르는 기존 계약에는 소급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재구 손해보험협회 상무는 “실손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면 ‘비급여 개선’과 ‘적정 가격 책정’이 필수지만 둘 다 안 되고 있다”며 “건강보험료도 매년 6~7% 오르는데, 실손은 과도한 가격 통제까지 받고 있다”고 했다.

 의료계 반발 사안은 ‘장기 과제’로

전문가들은 비급여 진료수가·진료량 관련 가이드라인 마련, 전문 심사기관 구축 등을 대안으로 꼽고 있다. 하지만 이런 문제는 이번 공청회에서도 ‘장기 과제’로 남겨졌다.

변형규 대한의사협회 보험이사는 “의료기관은 실손 계약의 당사자가 아니다”며 “보험사가 상품을 잘못 설계해놓고 손실 책임을 의료계로 돌리며 부당한 규제를 요구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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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혜수 기자]

‘메인 남주’보다 ‘서브남주’에게 이렇게 시선이 쏠릴 수 있을까.

11월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 8회에서는 서달미(배수지 분)가 첫사랑 남도산과 한지평(김선호 분) 필체가 같다는 것을 알게 됐다.

서달미는 우연히 한지평 필체를 보고 낯익은 느낌을 받는다. 기시감이 들었던 서달미는 확인 차 첫사랑 남도산과 주고받았던 편지를 읽었다. 역시 첫사랑 남도산과 한지평 필체가 일치했다. 첫사랑 비밀을 마주하게 된 서달미는 혼란스러워했다.

서달미가 첫사랑 남도산과 한지평이 동일 인물이란 것을 알아차리는 신호가 오자 보는 이들이 흥분의 도가니에 빠졌다.

시청자들은 “역시 편지로 시작된 인연이니 알아채는 것도 글씨체로” “이걸 이렇게 아네. 다음 주에 지평이가 드디어 편지 주인으로 달미 만날 수 있는 거냐고요. 나 이 장면 진짜 기다렸어” “벌써 맴찢 시작이네” 등 반응을 보였다. ‘메인 남주’ 남도산(남주혁 분)보다 ‘서브 남주’ 한지평에게 더 마음이 쓰이는 시청자들이었다.

서달미 한정 키다리 아저씨, 한지평은 외로운 서달미를 위해 펜팔 친구 역할을 자처했던 과거가 있다. 한마디로 그는 서달미와 과거부터 ‘편지’란 매개체를 통해 인연을 쌓아와 서사가 가득한 것이다. 더불어 불우했던 유년 시절을 극복하고 멋지게 성공한 인생은 매력적일 수밖에. 그런 그가 서달미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는 과정은 시청자들 마음을 더욱 설레게 했다.

능청 맞은 성격인 한지평은 서달미 할머니(김해숙 분)와도 눈에 띄는 ‘케미’를 보인다. 전에 없던 할머니와의 티격태격 ‘케미’는 신선하기 충분했다. 서달미에겐 성숙한 어른이지만 서달미 할머니에겐 여전히 아이인 그. 아이 같은 한지평이 성공한 인생을 맞이한 후, 과거 자신을 거둬준 서달미 할머니에게 능력 있는 ‘어른’처럼 은혜를 통 크게 갚는 모습은 반전 매력으로 다가왔다.

한편 ‘서브병’에 앓고 있는 시청자들이 남도산에 대한 걱정을 쏟아냈다. 남도산이 ‘메인 남주’임에도 제값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슴을 울릴 만한 서사 하나 없는 남도산은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한 듯했다. 그는 머리가 좋다고 해서 능력까지 좋지 않았다. 그렇다고 연애를 능숙하게 잘하는 것도 아니었다.

사회에서 때 타지 않은 순수함과 ‘공대남’에서 서달미 밖에 모르게 된 ‘직진남’ 모습이 그저 설렘만 자아냈을 뿐. 서달미와 함께 만들어가는 순수한 케미만이 볼맛이었던 셈이다.파워볼사이트

판타지 인물이 한지평이라면 현실 인물은 남도산이었다. 서사 많은 한지평은 시청자들에게 잔상을 남기기 충분했다. 애초 기본 설정 값부터 다른 것. 그럼에도 계속 보게 되는 건 서달미가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모으기 때문이다. 마치 ‘보색 대비’와 같은 남도산과 한지평이 있기에 시청자들이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서달미가 첫사랑 남도산 비밀을 알아차리며 새로운 국면으로 치닫는 중이다. (사진=tvN ‘스타트업’ 캡처)

뉴스엔 장혜수 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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