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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코로나19 확진 판정
‘뽕숭아학당’ 녹화 참여하며 TV조선 사옥 폐쇄
임영웅, 영탁, 장민호, 김희재 ‘음성’
“당분간 자가격리 유지할 것”

[텐아시아=김소연 기자]

가수 영탁/사진=뉴에라프로젝트
가수 영탁/사진=뉴에라프로젝트



이찬원의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미스터 트롯’ 출신 가수들이 줄줄이 검사를 받은 가운데 임영웅, 영탁, 장민호, 김희재는 ‘음성’ 판정 소식을 전했다. 

TV조선 ‘미스터트롯’ TOP6의 매니지먼트 대행을 맡은 뉴에라프로젝트는 3일 “가수 영탁도 코로나19 ‘음성’이다”고 밝혔다. 앞서 임영웅, 장민호, 김희재에 이어 영탁도 ‘음성’으로 결과가 나온 것. 

다만 정동원에 대한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뉴에라프로젝트 측은 “방역당국 지침을 따라 자가격리를 유지하고 있다”며 “추후 아티스트들의 검사결과가 나오는대로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아티스트의 안녕과 사회적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 쇼플레이 제공
사진 = ㈜ 쇼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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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뉴에라 측은 “이찬원이 새벽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찬원과 관련된 모든 관계인들은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는 이미 검사를 완료하고 자가격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찬원이 지난 2일 TV조선 ‘뽕숭아학당’ 녹화에 참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함께 방송을 진행했던 임영웅, 영탁, 장민호를 비롯해 MC 붐과 관련 스태프들도 바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더불어 이찬원과 함께 방송을 해왔던 ‘미스터트롯’ TOP6 정동원, 김희재 등도 즉각 활동을 중단하고 검사에 임했다. 

이찬원과 함께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했던 박명수, 장영란과 같은 스타일리스트에게 스타일링을 받았던 서장훈 등도 활동을 중단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들은 모두 ‘음성’을 받았지만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격리에 임한 것. 

이찬원이 출연한 ‘뽕숭아학당’, ‘사랑의 콜센타’, ‘아내의 맛’ 등을 제작, 방송하는 TV조선도 비상이 걸렸다. 

이찬원의 확진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미스터트롯' TOP6/사진 = 미스터트롯 '사랑의 콜센타' 파트33 재킷 커버
이찬원의 확진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미스터트롯’ TOP6/사진 = 미스터트롯 ‘사랑의 콜센타’ 파트33 재킷 커버


TV조선 측은 “해당일에 녹화에 참여했던 모든 출연자들과 전 스태프들에게 공지가 되었고, 밀접접촉자와 상관없이 전원 코로나 검사 진행 및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보건당국의 조치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찬원과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아티스트, 스태프, 직원들 모두 코로나 검사 및 격리를 안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자제 방역시스템을 최고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상암동 사옥은 일정 기간 동안 폐쇄 하는 등 고강도 선제적 대응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7일 법관대표회의 안건으로 공식 제안
“윤석열 복귀 후 역감찰은 독재 기시감”
일각 “정치 논쟁에 휘말려선 안 돼” 반론

[서울신문]

돌아온 윤석열 - 윤석열 검찰총장이 1일 법원이 윤 총장을 직무에서 배재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정지 명령의 효력을 중단하라고 결정한 이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조미연)는 1일 윤 총장이 추 장관을 상대로 “직무집행정지 처분의 효력을 멈춰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2020.12.1/뉴스1
돌아온 윤석열 – 윤석열 검찰총장이 1일 법원이 윤 총장을 직무에서 배재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정지 명령의 효력을 중단하라고 결정한 이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조미연)는 1일 윤 총장이 추 장관을 상대로 “직무집행정지 처분의 효력을 멈춰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2020.12.1/뉴스1

현직 부장판사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재판부 사찰’ 의혹과 관련해 오는 7일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공식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사법부 내부에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 총장의 정치 다툼에 휘말리지 않도록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송경근(56·사법연수원 22기) 청주지법 부장판사는 3일 법원 내부망에 “전국법관대표회의에 `법관과 재판의 독립성 침해 우려 표명 및 객관적이고 철저한 조사 촉구’라는 원칙적인 의견 표명을 해 줄 것을 간절히 호소한다”고 썼다.

송 부장판사는 이번 사태를 “경찰청 범죄정보과가 검사들의 성향, 수사지휘 방식, 세평은 물론 개인적인 사항들을 수집해 파일로 만들어 경찰청장에게 보고하고 경찰청장이 이를 중대범죄수사과에 넘겼는데 그런 사실이 외부에 드러난 것”이라고 비유했다. 이어 “이번 일은 해당 법관 개인이나 재판부에 한정된 문제가 아니다”라며 “대한민국 법관과 재판의 독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그로 인해 국민의 기본권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송 부장판사는 또 윤 총장 직무 복귀 이후 대검 인권정책관실이 역으로 대검 감찰부 조사에 착수한 것을 지적하면서 “독재정권, 권위주의 정권 시절의 기시감이 든다”고 비판했다.

앞서 법관대표회의 소속인 장창국(53·32기) 제주지법 부장판사도 지난달 27일 법원 내부망에 “검찰이 재판부의 성향을 이용해 재판을 유리하게 끌고 가려 한 것은 검사의 객관 의무에 반하고 공정한 재판을 방해하는 행위”라며 “법원행정처는 검찰이 사법농단 관련 수사에서 취득한 정보를 어떤 식으로 활용하고 있는지, 재판에 부당한 영향을 미치려고 시도했는지 조사해 법관대표회의에 보고하고 강력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 부장판사는 이어 법관대표회의 전까지 법관 대표들의 의견 개진을 요청했다. 2017년 사법부 블랙리스트 사건을 계기로 만들어진 법관대표회의는 각급 법원에서 선발된 판사 117명이 참석하는 자리다.

회의 당일 현장에서 10명 이상의 판사가 동의하면 안건으로 상정될 수 있기 때문에 판사 사찰 의혹은 법관대표회의에서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법관대표회의 관계자는 “법관 대표들은 본회의 전까지 해당 문제를 법관대표회의에서 다룰지, 다룬다면 어떠한 내용과 방향으로 논의할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선 판사들 사이에서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한 부장판사는 “검찰의 정보수집과 관련한 사실관계가 아직 불명확하기 때문에 좀 더 지켜보자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특히 윤 총장이 제기한 행정소송이 진행 중이고 향후 징계위 처분에 따라 추가 소송이 예고된 상황이기 때문에 법관대표회의 차원에서 공식 입장을 내는 것이 재판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법무부와 대검의 다툼에 법원이 ‘참전’하는 것처럼 비칠까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송 부장판사의 글에 댓글을 단 한 부장판사는 “문제가 있다는 점에는 공감하지만 정치적 논쟁에 자칫 법원이 휘말릴 우려가 있다”면서 “특히 윤 총장이 징계심사를 앞둔 시점에서는 법관들이 일방의 프레임에 동조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적합하지 않다”고 밝혔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Copyrightsⓒ 서울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재입사’ 아스널 마스코트 거너사우루스, 팬들과 감동적 재회


(베스트 일레븐)

코로나19로 인해 직장을 잃었던 아스널 마스코트 거너사우루스가 우여곡절 끝에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으로 복귀했다. 아스널은 지난 10월 코로나19로 인한 재정적 타격으로 거너사우루스를 해고했지만,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이 임금을 대신 지불하기로 약속하며 다시 아스널로 돌아오게 됐다.

거너사우루스는 지난 27년 동안 아스널 팬들 곁을 지킨 아이콘이었다. 그런 마스코트를 해고하기로 결정하면서 구단은 팬들의 분노 섞인 비난을 받아야 했다. 애정을 갖고 거너사우루스를 연기해 온 직원 제리 퀴의 노력은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

이에 외질이 직접 나서 임금을 지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거너사우루스가 복귀하던 날 SNS를 통해 “네가 속해야 할 곳으로 돌아온 것에 기쁘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복귀를 환영했다.

거너사우루스는 4일(한국 시간)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 공식 복귀했다. 아스널은 라피트 빈과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 라운드 B조 5차전 경기를 개최했고, 영국정부가 이날부터 프로축구 관중 입장을 허용함에 따라 2,000명의 팬들도 거너사우루스와 함께 경기장으로 돌아왔다.

거너사우루스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복귀를 알리며 “만일 당신이 오늘밤 경기에 와 있다면 내게 손을 흔들어 주세요. 혹은 댓글로 당신이 어디에서 보고 있는지를 알려 주세요”라며 팬들과 감동적인 재회의 순간을 보냈다. 외질의 말처럼, 늘 있어야 하는 그 자리로 돌아온 팬들과 거너사우루스다.파워볼게임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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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축구선수 박주호의 아내 안나가 아들 진우와 함께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안나는 3일 오전 자신의 SNS에 사진 한 장을 게재하며 이날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안나는 사진에 “수능생(수험생) 여러분! 모두 원하시는 결과 얻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적었다.

안나가 공개한 사진에는 셋째 진우의 훌쩍 자란 모습도 담겨 있었다. 안나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카메라를 바라보며 장난을 치고 있는 진우를 안고 함께 응원 메시지를 전한 것. 진우까지 사랑스러운 미소로 응원을 보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박주호와 나은, 건후, 진우 남매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seon@oesn.co.kr

[사진]안나 SNS

[OSEN=이대선 기자] NC 나성범 ./sunday@osen.co.kr

[OSEN=길준영 기자] NC 다이노스 나성범(31)은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오랫동안 메이저리그 진출을 준비해 온 나성범은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과 KBO를 통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포스팅 공시를 요청했다. 공식적으로 포스팅이 공시되면 나성범은 공시일로부터 30일간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협상이 가능하다.

나성범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 중 한 명이다. 지난해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올해는 130경기 타율 3할2푼4리(525타수 170안타) 34홈런 112타점 OPS 0.986으로 활약했다.

미국 야구통계사이트 팬그래프는 지난 3일 “나성범이 최근 포스팅을 요청했다. 한국에서 올스타 선정 6회, 골드글러브 수상 2회, 매년 MVP 후보, 올해 한국시리즈 우승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나성범은 3시즌 중 2시즌에서 wRC+ 150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무릎 부상이 아니었다면 더 좋은 성적을 거뒀을 것”이라며 나성범을 소개했다.

나성범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스카우트와 구단들이 가장 크게 신경쓰는 부분은 나성범이 지난해 5월 당했던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이다.

팬그래프는 “그 부상이 당신이 이 글을 1년 전이 아니라 지금 읽고 있는 이유다. 나성범은 오랫동안 메이저리그를 꿈꿔왔지만 부상으로 도전이 한 차례 좌절됐다. 부상 당시 나성범은 어느정도 5툴 플레이어로 여겨졌다. 하지만 부상 이후 지명타자 출전이 늘어나고 4도루를 기록하는데 그치면서 이제는 이전과 달라진 선수가 됐다”고 지적했다.

나성범의 강점은 역시 파워다. 하지만 동시에 높은 삼진 비율이 약점으로 꼽혔다. 팬그래프는 “다행히 부상 이후에도 타격은 나빠지지 않았다. 나성범의 건장한 체격에서 나오는 파워는 상당하다”면서도 “나성범은 삼진을 많이 당하고 볼넷은 거의 골라내지 않는다. KBO리그에는 메이저리그에 올 수 있는 투수가 몇몇 있지만 80마일 중반대 공과 치기 쉬운 커브를 던지는 우완투수들도 널렸다. 그런 리그에서 타석의 1/4이 삼진인 것은 큰 문제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더 빠르고 묵직한 공과 날카로운 변화구를 상대해야한다”고 분석했다.동행복권파워볼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진출했던 야수들 중에서는 이대호와 김현수가 나성범과 비슷한 선수로 언급됐다. 팬그래프는 “나성범은 이대호와 김현수와 비슷한 패턴을 보이더라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 단기계약을 맺고 초반 뜨거운 활약을 할 수도 있겠지만 분석당한 뒤에는 고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팬그래프는 “나성범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들어갈 만한 선수이지만 임팩트 있는 선수는 아니다. 나성범의 파워는 메이저리그 수준에서는 특별하지 않다. 수비에서 기여하기도 힘들다. 1년 1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 정도 계약은 나성범의 기대치(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다)를 만족시키지 못할 수도 있고 나성범이 한국에 잔류할 가능성도 있다. 결국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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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박슬기 인스타그램
박슬기가 딸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유했다.

2일 방송인 박슬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냥 넌 사랑. 지친 하루 끝은 역시 #사랑해공소예”라는 글과 함께 사진,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 속에는 딸 소예 양과 남편 공문성 씨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소예 양은 칭얼거리며 발을 동동 구르면서도 우유를 먹자 금세 조용해져 눈길을 끌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한때가 흐뭇함을 자아낸다.

이를 본 심진화는 “발 꼬는 거 봐”라며 귀여움을 표현했고, 네티즌들도 “귀염둥이 발재간”, “소예 사랑둥이”, “점점 더 매력덩어리” 등 댓글을 남기며 응원했다.

한편 박슬기는 공문성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소예 양을 뒀다. 현재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출연 중이다.

[윤석열 징계절차 강행] 尹 처가 수사 중앙지검 1차장 “검찰 중립성 위협말라” 반기

김욱준 1차장
김욱준 1차장

대표적인 친(親)정권 검사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최측근으로 꼽혀온 김욱준 1차장 검사가 사의를 표명했다고 2일 검찰이 밝혔다. 그는 사표를 내면서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존재 가치를 위협하는 조치들을 즉각 중단해 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차장 사의에 이 지검장은 이날 출근한 뒤 급히 오전 연가를 내고 외출하는 등 중앙지검이 ‘혼돈’ 상황에 빠진 모습이다. 일선 검사들 사이에선 채널A 사건,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 윤 총장 처가 사건 등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수사팀을 ‘강요’에 가까울 정도로 압박해온 이 지검장 등 중앙지검 수뇌부에 대한 불만이 임계점에 달한 결과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법무부의 ‘2인자’로서 추 장관을 보좌했던 고기영 법무부 차관이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 개최에 반대하며 사퇴한 데 이어 김 차장까지 등을 돌리자, 검찰 내부에선 “‘친문(親文) 검찰’ ‘추미애 검찰’이 스스로 몰락하고 있다”며 “난파선에서 잇따라 뛰어내리는 모습”이라는 말이 나왔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김 차장은 전날 이 지검장에게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차장은 지난 1월 이 지검장 부임 직후 4차장으로 있다가 지난 8월 선임(先任)인 1차장으로 옮겼다. 그는 이 지검장 주문에 따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 한동훈 검사장을 겨냥한 ‘채널A 사건’과 축소 수사 의혹을 받는 옵티머스 펀드 비리 초기 수사, 최근 윤 총장 처가 의혹 사건 수사 등을 지휘해온 인물이다.

◇이성윤 ‘불신임 기류’에 최측근까지 반기

김 차장 사의 표명을 두고 중앙지검 내부에선 추 장관의 윤 총장에 대한 ‘징계·수사 강행’과 함께 윤 총장 처가와 측근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과도한 수사 압박에 대한 반발로 받아들이고 있다. 법조계 관계자는 “이 지검장에 대한 불신임 기류가 걷잡을 수 없이 퍼지자 그의 최측근인 김 차장마저 반기를 들고 나간 것”이라고 했다.

이성윤 중앙지검장 친(親)정부 검사로 꼽히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측근인 김욱준 중앙지검 1차장이 “검찰의 중립성과 존재 가치를 위협하는 조치들을 중단해달라”며 지난 1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 지검장은 2일 오전 연가를 냈다. 사진은 작년 9월 법무부 검찰국장 시절 이 지검장의 모습. /연합뉴스
이성윤 중앙지검장 친(親)정부 검사로 꼽히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측근인 김욱준 중앙지검 1차장이 “검찰의 중립성과 존재 가치를 위협하는 조치들을 중단해달라”며 지난 1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 지검장은 2일 오전 연가를 냈다. 사진은 작년 9월 법무부 검찰국장 시절 이 지검장의 모습. /연합뉴스

이성윤 지검장이 현 상황에 대한 유감 표명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중앙지검 간부들 사이에서 강력하게 제기되는 상황도 김 차장 사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법조계 인사는 “전국 검사들이 들고일어나는 상황에도 이 지검장의 ‘침묵’이 계속되자 중앙지검 부장들의 반발이 커졌다”며 “이 때문에 김 차장 등 차장검사들이 ‘이 지검장 유감 표명’ 등의 발표 여부를 놓고 진통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했다.

중앙지검 일각에선 “(김 차장은) 이 지검장 지시에 따라 수사팀에 대한 직접적인 ‘압박’을 한 당사자”라며 “이제 와서 ‘검찰의 중립성’을 주장하면서 사표를 쓰고 나가는 것은 이 같은 비판을 피하려는 의도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파워볼사이트

◇고립무원 이성윤도 사퇴하나

김 차장 사의로 이성윤 지검장은 더욱 수세에 몰리는 모양새다. 검찰 관계자는 “윤 총장과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이 지검장은 부장들과도 직접 만나지 않고, 김 차장을 통해 지시를 내려왔었다”며 “김 차장 사퇴로 이 지검장의 고립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달 말 중앙지검 평검사부터 부부장, 부장검사 등 간부급들은 윤 총장 직무 배제가 부당하다는 성명서에 이름을 올리면서, 이 지검장을 적시해 비판하는 내용까지 담으려고 시도했다. 상당수 검사는 “이 지검장이 사표를 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6일 열렸던 중앙지검 부장검사 회의에 윤 총장 장모 최모씨를 기소했던 박순배 부장(형사 6부)도 참석해 성명서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0월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에 따라 시작된 윤 총장 처가 의혹 사건을 수사했던 간부까지 등을 돌린 것이다. 중앙지검 내부에선 “이 지검장이 무리한 지시를 해도 그대로 따를 검사는 이제 거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 지검장은 평검사들과 간부들 반발에 대해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이날 한 언론은 “이 지검장을 보좌하는 검사장실이 서울중앙지검 운영지원관에 연금과 명예퇴직에 대해 문의하는 등 이 지검장이 퇴직 절차를 알아본 정황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중앙지검은 “검사장(실)이 관련 부서에 명예퇴직이나 연금 등을 확인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스포츠경향]

‘나는 살아있다’ tvN 제공
‘나는 살아있다’ tvN 제공


‘나는 살아있다’ 김성령과 김지연의 활약과 역대급 생존 훈련이 펼쳐진다.

12월 3일(목) 방송되는 tvN ‘나는 살아있다’(연출 민철기, 심우경)에서 김성령과 김지연이 특식을 건 로프 타기 미션에서 거침없는 활약을 예고한다. 로프는 각종 재난 상황에서 탈출 시 중요한 구조장비로, 오늘 방송에서는 힘을 덜 들이고 로프를 활용할 수 있는 요령이 공개된다. 평소 다양한 스포츠를 섭렵하며 꾸준히 단련해왔다는 김성령이 로프를 오르기 시작하자 교육생 전원 “누가 50대로 보냐”, “언니 멋있다”라며 감탄 삼매경에 빠졌다고. 김지연 또한 고소공포증에도 불구하고 국가대표 출신다운 활약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김성령과 김지연의 활약이 미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독자 생존을 대비한 역대급 하드코어 훈련이 펼쳐진다. 교육생 멤버 모두 실제 상황임을 의심할 정도로 혹독한 훈련이 될 전망이다. 자타공인 에이스 이시영마저 “나는 운동을 하는 편인데도 힘들었다”라며 진심 가득한 후일담을 전했을 정도. 실전 투입 직전 강인한 정신을 단련하고자 마주한 특급 훈련의 전말은 오늘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폐품과 생활용품으로 만드는 생존 도구 등 다채로운 실전 생존법이 시청자를 찾아간다. 폐깡통으로 만드는 구조 신호용 호루라기부터 여성용 속옷으로 제작한 마스크 등 어디서든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 기술이 눈길을 끌 예정이다. 또한 종이박스와 태양열을 이용한 간이 전자레인지 등 실생활에서도 활용하기 좋은 꿀팁을 대거 방출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tvN ‘나는 살아있다’는 12월 3일 목요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kt가 아카데미 팀에서 ‘보니’ 이광수와 ‘하프’ 이지융을 콜업했다.

1일 오후 kt 롤스터는 공식 SNS를 통해 “kt 롤스터 아카데미의 정글러 ‘보니’ 이광수, 서포터 ‘하프’ 이지융이 새롭게 1군으로 콜업 되었다”며 2021년 두 선수의 활약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파워볼

‘도란’ 최현준, ‘하이브리드’ 이우진을 영입했음에도 정글러-서포터가 공석으로 남아있던 kt는 2군에서 두 명의 선수를 콜업함으로써 2021 시즌을 위한 로스터를 포지션 공백 없이 완성할 수 있게 됐다. 추가 영입이 이어지지 않는다면 최현준-이광수-‘유칼’ 손우현-이우진-이지융과 백업 원거리 딜러 ‘오키드’ 박정현으로 라인업이 꾸려진다.

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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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비슷한 ‘박치기 사건’이 벌어졌다. 그러나 한 명은 퇴장. 한 명은 경고에 그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레드는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그러나 전반에 불필요한 ‘박치기’를 시도하며 경고를 받고, 후반에 깊은 태클을 범하며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맨유는 1-3으로 패했다. 무승부만 기록해도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는 홈경기에서 고개를 숙였다.

반칙이 나왔던 상황은 이러했다.

전반 21분 프레드는 PGS의 파레데스에게 다가가 이마를 맞댄 후 좌우로 문질렀다. 강한 타격은 없었지만, 불필요한 신체접촉이었다. 포지션상 마주할 상황이 많았던 두 선수다. 그 상황에서 아무리 신경이 곤두서있다 하더라도 이마를 맞대며 필요 이상의 신체 접촉을 가하는 행위는 퇴장감이 될 수 있다.

아스널의 니콜라스 페페는 같은 상황 속에서 퇴장 당한 바 있다.

지난달 27일 페페는 프리미어리그(EPL)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6분 상대 수비수 에그지얀 알리오크키에게 ‘박치기’를 가한 후 퇴장 당했다. 프레드처럼 가만히 있는 선수에게 다가가 이마를 맞댔다. 큰 충격을 줄만한 박치기는 아니었으나, 주심은 비디오 판독을 한 후 곧바로 퇴장을 명령했다. 당시 아스널은 수적 열세 끝에 겨우 0-0으로 비겼다.

하지만 프레드는 경고에 그쳤다. 이날 주심도 비디오 판독을 실시했지만, 퇴장이 아닌 옐로우 카드를 꺼내들었다. PSG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판정에 대해 주심에 항의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이후 프레드는 후반 25분 알렉스에게 깊은 태클을 걸어 결국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경기 후 외신 미러는 심판 판정을 비판했다. “프레드가 레드 카드를 피할 수 있었던 것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운이 좋았다”고 목소리 높였다.

그러면서 “최근 페페의 퇴장을 감안하면 이번 결정은 혼란의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외신 BT스포츠도 “프레드는 레드카드를 받았어야 했다”고 촌평했다. 파워볼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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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F4 멤버들이 건강관리를 위해 나섰다.

2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는 장민호, 영탁, 임영웅, 이찬원의 건강검진 2탄이 공개됐다.

이날 멤버들은 지난주 한방 건강검진에 이어 이번에는 양방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으로 모였다.

멤버들은 검사에 앞서 문진표를 작성하며 각자 가장 걱정되는 부분에 대해 얘기했다. 장민호는 이석증이 최근 심해졌다고 했다. 영탁의 경우 가족력이 신경 쓰이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멤버들은 소변검사를 시작으로 키와 몸무게 등 기초검사에 나섰다. 멤버들은 공식 프로필에 나와 있는 키는 대부분 같았지만 대체로 몸무게가 늘어난 상황이었다. 이찬원은 ‘미스터트롯’ 이후 다들 살기가 좋아져서 그렇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나이대별로 해당되는 검사를 각개전투로 받기 시작했다. 40대인 장민호는 동맥경화검사와 골다공증 검사, 골밀도 검사를 추가적으로 받았다.



멤버들의 검사가 끝난 후 병원장이 나와 검진결과를 설명해줬다. 멤버들 중 생체나이 1등은 의외로 맏형님 장민호로 나왔다. 반면에 축구마니아인 임영웅이 꼴등이었다. 임영웅의 생체나이는 실제나이보다 2살 많은 것으로 나왔다.

남성호르몬 수치 1등은 한방에서도 활력왕 진단을 받았던 영탁이 차지했다. 이번에도 꼴등은 임영웅이었다. 멤버들은 “몇 개월 간 잠을 못 자니까”라고 입을 모으며 임영웅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을 언급했다. 병원장도 추후 컨디션이 좋을 때 검사를 받아보면 좋겠다고 했다.

이찬원은 초음파 검사에서 갑상선에 작은 결절이 발견돼 걱정을 샀는데 다행히 악성이 아닌 흔히 볼 수 있는 양성결절인 것으로 나오자 뒤늦게 안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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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 영탁, 이찬원은 장영란의 남편인 한의사 한창을 찾아가 MRI 검사를 진행, 척추 상태를 체크했다. 한창은 이찬원의 경우 나이가 어린 만큼 부분적인 문제만 갖고 있는 편이라고 했다. 이찬원은 척추디스크가 퇴행성이 됐는데 5, 6번 경추에 튀어나온 디스크가 문제인 상황이었다.

영탁은 꼬리뼈부터 과거 추락사고로 철심까지 박은 발목뼈 등 멤버들 중 가장 안 좋은 것으로 나왔다. 장민호는 가장 양호하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머리에 물혹이 있는 것으로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창은 장민호에게 양성이지만 대학병원 신경외과에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바른 체형으로 거듭나기 위해 추나치료를 받게 됐다. 이찬원은 한창이 작은 자극을 줘도 고통스럽게 반응하며 경직된 상태임을 드러냈다. 이어 영탁은 이찬원과 달리 편안하게 받는가 싶었지만 평소 아팠던 어깨 부분이 시작되자 얼굴이 일그러졌다. 장민호 역시 한창의 손길에 아파하며 “손 아니죠?”라고 물어보기까지 했다.



장민호, 영탁, 이찬원은 추나치료에 이어 뷰티관리에 나섰다. 멤버들은 각각 턱선관리, 잔주름 관리 등을 집중적으로 받게 됐다. 멤버들은 얼굴에 붕대를 감고 미라 같은 상태로 15분을 누워 있었다.  

그때 영탁의 휴대폰으로 정동원의 전화가 걸려 왔다. 정동원은 예상치 못한 삼촌들의 비주얼에 놀라며 “괴물 같다”고 했다. 특히 정동원은 이찬원을 보더니 “형은 그냥 얼굴만 봐도 웃긴데”라며 웃느라 바빴다.

멤버들은 본격적으로 경락마사지가 진행되자 추나치료 때처럼 아파서 몸을 꿈틀거렸다. 멤버들은 마사지를 마치고 얼굴근육이 자연스러워졌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탁과 임영웅은 둘만의 템플스테이를 위해 봉은사를 방문, 정오스님을 만났다. 두 사람은 사찰 근처를 산책하며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중 한 가지를 체험해 봤다. 임영웅이 안대로 눈을 가리고 영탁에게 의지해 산책을 했다.

영탁과 임영웅은 주지스님인 원명스님과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차를 술처럼 마시다가 뒤늦게 민망해 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원명스님은 차를 그렇게 마시면 안 된다고 알려줬다. 두 사람은 원명스님과 함께 발우공양하는 시간도 가졌다.

차관 임명 당일 월성 원전 백운규 변호 사임계 제출

▲2020년 2월 11일 당시 이용구 법무무 법무실장(현 법무부 차관 내정자)이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추미애 장관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의 공소장 공개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년 2월 11일 당시 이용구 법무무 법무실장(현 법무부 차관 내정자)이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추미애 장관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의 공소장 공개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법무부 차관에 판사 출신인 이용구(56) 변호사를 내정했다. 고기영 법무부 차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위원회에 반대하는 의미로 사의를 표명한 지 불과 이틀 만이다. 

그러나 이 신임 차관이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월성 1호기 원자력발전소 경제성 조작 의혹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변호를 맡았다는 점과 서울 강남권에 아파트 2채를 보유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청와대가 급히 인사를 결정하면서 검증에 소홀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野 “文, 강남 2주택·용인 땅부자, 법무부차관에 임명” 비판

법관 출신인 이 신임 차관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2017년 8월 비검찰 출신 최초로 법무부 법무실장에 임명됐다. 지난해 12월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내정되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장을 지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초대 처장 후보로도 거론됐던 그는 검찰과거사위원, 개혁입법실행추진단 등을 역임하고 지난 4월 공직을 떠났다. 

이 신임 차관은 지난해 3월 공직자 재산신고 당시 본인 소유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파트(공시가격 11억6000만 원)와 배우자 소유의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공시가격 7억1600만 원) 등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 다주택자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이 아파트들 시세는 각각 25억원, 17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또 이 신임 차관은 가족 전원 명의로 경기도 용인의 땅(임야)도 300평가량 가지고 있다. 예금 16억원과 본인 부부 명의 독일제 아우디 A6, 본인 명의 그랜저도 있다고 신고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청와대의 고위 공직자 1주택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형구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이 강남 2주택, 용인 땅부자를 급하게 법무부 차관에 임명했다”며 “뭐가 그리 급해서 윤 검찰총장을 쫓아내기 위한 인사를 서두르느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무법 법치파괴’ 행보로 법무부가 ‘무법부’가 된 지 오래지만 이제 차관 인사마저 고위공직자 검증 원칙을 저버리느냐”고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청와대는 “현재 아파트 2채를 보유하고 있으나 한 채를 팔기로 해 인사 원칙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신임 차관은 선임 직후 배우자 명의 도곡동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백운규 전 장관 사건 수임’ 논란파워볼

이 신임 차관이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백 전 장관의 변호를 맡은 것도 알려지면서 야당의 거센 반발이 뒤따를 전망이다.

백 전 장관은 지난 2018년 월성 1호기의 한시적 가동 필요성을 보고한 원전 담당 과장에게 ‘즉시 가동 중단’ 취지의 보고서를 작성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내정자는 감사원 감사 단계부터 백 전 장관의 변호를 맡았다고 한다. 

법조계 안팎에서 이 내정자의 법무부 차관 내정의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원전 수사 핵심 피의자의 변호인을 검찰 사무를 감독하는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하는 게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특히 윤 총장에 대해 직무배제 조치가 내려졌을 당시 ‘원전 수사를 저지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정치권 중심으로 흘러나올 만큼 ‘원전 사건 전면 수사’는 예민한 이슈였다. 

윤 총장은 직무 복귀 이틀만인 지난 2일 월성 원전 1호기와 관련한 내부 자료를 대량으로 삭제하는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산업부 공무원들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 청구를 승인했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이 신임 차관은 월성 원전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대전 지검에 2일 사임계를 우편으로 보냈다. 이 신인 차관은 같은 날 대한변호사협회에 휴업신고도 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2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박태현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2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박태현 기자

◇尹 징계위원회 예정대로…이용구, 징계위원장 안 맡을 듯

이 내정자가 법무부 차관 자리를 메운 만큼 윤 총장 징계위는 예정대로 4일 진행될 전망이다.

법무부 차관은 징계위의 당연직 위원이다. 징계위 개최를 요청한 이해 관계자라 징계에 참여할 수 없는 추 장관을 대신해 위원장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정치적 논란을 피하기 위해 추 장관을 대신할 징계위원장 직무대리는 이 신임 차관이 아닌 다른 징계위원 중 민간 인사에게 맡길 것으로 알려졌다. 

윤 총장 측 역시 이 신임 차관이 징계위원회에 참석할 경우 기피 신청을 낼 계획으로 알려졌다. 

방송화면 캡쳐

[OSEN=장우영 기자] ‘라디오스타’ 딘딘이 조현영과 2주 열애에 대해 해명했다.

2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이웃 사이다’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정우, 김병철, 가수 딘딘, 슬리피가 출연했다.

딘딘은 이날 화제가 됐던 조현영과 열애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같은 동네에 살고,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이다”고 설명했다.

딘딘은 “중학교 3학년 때 같은 반이 되고 짝이 됐다. 그런데 얘가 생각보다 괜찮았다. 조현영도 나를 열렬히 좋아했다. 그래서 사귀게 됐다. 내가 중학교 때 리즈 시절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딘딘은 “그런데 사귀다 보니까 별로여서 헤어지고 싶어서 제일 친한 친구가 널 좋아해서 만날 수 없다고 핑계를 댔다. 그랬더니 조현영이 그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둘이 사귀게 됐다”고 덧붙였다.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2014년 A대표팀에서 활약하던 시절의 모하메드 아바르훈. /AFPBBNews=뉴스1모로코 대표팀에서 주장으로 활약했던 모하메드 아바르훈이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31세.

영국 BBC와 스페인 AS 등은 2일(한국시간) 모로코 언론을 인용, “수비수 모하메드 아바르훈이 긴 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지난 2월 위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병마를 이겨내기 위해 힘겨운 싸움을 벌였으나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소속 구단인 리제스포르는 “그의 사망 소식에 깊은 슬픔을 함께한다”면서 “세상을 떠난 그의 가족과 친척, 그리고 커뮤니티에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아바르훈은 지난 2009년 모로코 클럽인 모그레브 테투안에 입단하면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어 2017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모레이렌세(포르투갈)로 이적한 뒤 지난 2019~20 시즌에는 터키 리제스포르에서 활약했다.

2012년에는 모로코 23세 이하(U-23) 대표팀에 발탁돼 런던 올림픽 무대를 누볐다. 일본을 상대로도 조별리그 2차전에서 뛴 경험이 있다. 또 2013년과 2014년에는 A대표팀의 부름을 받으며 주장 완장을 차고 조국을 위해 헌신했다.

아바르훈의 마지막 팀이었던 터키 리제스포르가 그의 사망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사진=리제스포르 구단 공식 SNS

[뉴스엔 한이정 기자]

루이스에게 올림픽 희망이 샘솟았다.

미국 골프 선수 스테이시 루이스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GC에서 열리는 US여자오픈에 출전한다. 텍사스 출신이자 한때 세계랭킹 1위를 달렸던 루이스는 이번 US오픈 출전이 14번째다. 그는 2014 US오픈서 준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이번 US여자오픈 출전은 사뭇 색다르다. 미국 NBC스포츠는 이날 “루이스는 올림픽 희망이 되살아난 채 US여자오픈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약 9개월 전만 하더라도 루이스는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기회가 없었다. 하지만 2021년으로 올림픽이 연기되면서 그럴듯 해졌다”고 전했다.

만약 텍사스주에서 2주 동안 열리는 발룬티어 오브 아메리칸 클래식, US여자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세계랭킹 15위 안에 들 수 있다.

만약 15위 안에 든다면 미국인 선수들이 상위 15위권 내에 4명이 포진되게 되고, 올림픽 티켓을 한 장 더 거머쥘 수 있다.

루이스는 NBC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내게 기회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올림픽은 좀처럼 내 레이더에 걸리지 않았다”면서 “지금은 순위를 신경 쓸 시간이 좀 더 생겼다”고 얘기했다.

루이스는 ‘철녀’로 불린다. 허리에 철심을 박은 채 세계랭킹 1위를 차지했던 그는 출산 후 3개월 만에 복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미국골프협회(USGA)에 출산으로 대회 출전이 어려운 이들에게 대회 출전 자격을 1년 연장해 달라고 당당히 요청한 것도 루이스다. 한 층 더 단단해진 루이스가 올림픽 무대에도 발을 들일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스테이시 루이스)파워볼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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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남편 한창에게 감동했다.

장영란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늦은 퇴근길. 네가 왜 거기서 나와 ?! 세상 깜놀 안 자고 기다린 거야? 고..고..고마워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편의 영상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장영란의 퇴근길을 찍은 한창의 모습이 담겼다. 장영란은 집으로 들어오자마자 한창을 보고 깜짝 놀란 모습. 장영란 한창 부부의 달달한 모습이 엿보인다. 이어 두 사람은 함께 셀카를 찍으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한편, 장영란은 한의사 한창과 결혼, 슬하 딸 하나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현재 장영란은 TV조선 ‘아내의 맛’ 출연 중이다.

[사진]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한화 이글스 제공

[OSEN=이상학 기자] 구단 최초로 외국인 사령탑 카를로스 수베로(48) 감독을 선임한 한화가 FA 영입도 검토한다. 수베로 감독의 ‘취임 선물’에 관심이 모아진다.

중장기적인 팀의 세대교체와 리빌딩을 이끌 적임자로 수베로 감독을 결정한 한화이지만, 당장의 성적도 외면할 수 없는 KBO리그 정서상 전력 보강은 불가피하다. FA 영입을 검토하며 시장을 주시하는 이유다.

한화는 이미 대대적인 선수단 정리 작업을 했다. 은퇴, 임의탈퇴, 웨이버 공시로 팀을 떠난 선수가 무려 23명. 이 가운데 등록선수 기준 16명의 연봉 총액은 24억3100만원에 달한다. 김태균(5억원) 이용규(4억원) 안영명(3억5000만원) 윤규진(1억7000만원) 최진행(1억6000만원) 송창식(1억6000만원) 등 억대 연봉자가 7명 빠졌다.

외국인 투수 2명의 연봉도 240만 달러에서 105만 달러로 두 배 이상 낮췄다. 우리 돈으로 약 15억원을 줄였다. 국내외 연봉만 39억원으로 거의 40억원을 빠졌다. 내년 시즌 팀 연봉 최하위가 유력하다.

한화는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리빌딩, 세대교체로 노선을 분명히 했다. 유망주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기존 베테랑들을 대거 정리하는 충격 요법을 썼다. 향후 몇 년은 인내를 단단히 각오하고 있지만 “당장 내년에 어떻게 야구하려 하냐”는 우려 섞인 시선도 존재한다. 팀의 중심을 잡아줄 만한 기둥 선수가 부족하다.

10개 팀으로 운용되는 KBO리그는 메이저리그와 달리 성적을 포기한 리빌딩, 노골적인 ‘탱킹’이 불가능하다. 전면 리빌딩으로 완전한 세대교체에 성공한 팀은 1990년대 중후반 삼성 외에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리빌딩도 신구 조화 속에 성적을 잘 내는 팀들이 잘했다.

[OSEN=대전, 민경훈 기자]경기를 마치고 한화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rumi@osen.co.kr

신임 수베로 감독과 함께할 내년에도 한화가 내년 성적을 포기할 수 없다. 구단 내부적으로 외부 FA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시장 상황에 따라 움직일 계획이다. 내부 FA 선수가 1명도 없고, 팀 연봉을 크게 비워놓은 만큼 외부 FA 영입에 용이한 상황이다.

정민철 한화 단장은 FA 영입과 관련해 “가능성을 다 열어놓았다. 시류에 휘둘리지 않고 일을 하겠다”며 “여러 선수들과 작별한 때는 기존 유망주들의 플레잉 타임을 염두에 둔 것이었다. 그것을 기준으로 두되, 이기는 경기를 안 할 수 없다. 우리 팀에 필요한 선수가 누군지 신중하게 고민할 것이다”고 밝혔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왕조를 이끈 두산의 핵심 선수들을 비롯해 관심을 가질 만한 선수들이 나온다. 전 포지션에 걸쳐 보강이 필요한 한화이지만, 젊은 선수들이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투수진은 어느 정도 밑그림이 그려진다. 야수 쪽 리빌딩이 더디고, 타선 약화가 수년간 지속된 만큼 FA 타자 영입에 초점이 맞춰진다.

FA 시장에는 공격력 강화가 필요한 한화에 어울리는, 비교적 젊은 야수들이 꽤 있다. 다만 최형우(KIA), 김현수(LG), 양의지(NC) 등 전력을 완전히 바꿔놓을 수 있는 ‘S급’ 선수는 없다는 점에서 상황이 유동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지난 4년간 FA 영입이 없던 한화가 수베로 감독에게 취임 선물을 안겨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waw@osen.co.kr


작년 여름 유럽 무대 떠난 보얀,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돌아올까?

[골닷컴] 한만성 기자 = FC 바르셀로나를 떠난 후 내리막길을 거듭한 전천후 공격수 보얀 크르키치(30)의 유럽 무대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보얀이 마지막으로 몸담은 유럽 팀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 스토크 시티다. 그러나 그는 작년 5월을 끝으로 스토크를 떠나 북미프로축구 MLS 구단 몬트리올 임팩트로 이적했다. 보얀은 몬트로일로 이적한 첫 번째 시즌에는 8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이후 그는 올 시즌을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18경기 4골 4도움으로 마무리했다.

몬트리올과 보얀의 현재 계약은 이달 말을 끝으로 종료된다. 그는 몬트리올과의 2년 계약 연장 옵션이 있지만, 현재 MLS와 유럽 구단의 관심을 받으며 거취를 고민 중이다.

바르셀로나 지역 일간지 ‘스포르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보얀 영입에 가장 적극적으로 관심을 드러낸 유럽 구단은 생테티엔이다. 프랑스 리그1 전통의 명문 생테티엔은 올 시즌 현재 3승 2무 7패로 부진하고 있다. 팀 성적은 현재 리그1 15위로 강등 위험에 놓인 상태다. 과거 미국 대표팀을 이끈 브루스 아레나 감독이 이끄는 뉴잉글랜드 레볼루션도 보얀에게 관심을 나타냈다.

보얀은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의 뒤를 이을 후계자로 지목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실제로 1990년생인 그는 2007/08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1군 무대에 데뷔한 후 무려 세 시즌 연속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보얀은 2011년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해 AS 로마로 이적했지만, 그의 성장세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단 한 시즌 만에 로마를 떠난 보얀은 이후 AC 밀란, 아약스, 스토크 시티, 마인츠,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등을 거쳐 지난 1년 반 동안 몬트리올에서 활약했다.ⓒ 세계인의 축구 네트워크 골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총 중량 40t 초과, 연 3만건 훌쩍
중국선 과적 트럭 탓 다리도 붕괴
과적 트럭, 승용차 39만대 맞먹어
“단속 체계 정비, 정보 제공 강화”

2011년 중국에서 모래 160t을 실은 트럭 때문에 다리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한국도로공사]
2011년 중국에서 모래 160t을 실은 트럭 때문에 다리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한국도로공사]

지난 4월 9일 새벽 경부고속도로 옥천휴게소 부근에서 부산 방향으로 달리던 대형트럭 2대를 한국도로공사 안전순찰원이 발견했다. 이들은 과적이 의심되는 트럭들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했다.파워사다리

해당 트럭들의 무게를 측정한 결과, 무려 105t과 96t이나 됐다. 적재 칸에 실린 화물은 원석, 가공하지 않은 돌이었다. 현행 도로법상 총중량이 40t을 넘거나 축 중량(좌우 바퀴 한 쌍을 연결하는 축의 하중)이 10t을 초과하면 과적으로 단속돼 과태료 50만~300만원이 부과된다.

단속기준의 2배를 훌쩍 넘는 화물을 실은 이들 트럭은 서울톨게이트의 하이패스 차로를 통해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했으며, 앞 번호판을 확인이 어렵게 불법개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과적 단속에 적발된 트럭. 측정결과, 총 중량 기준(40t)의 2.5배나 되는 105t이었다. [사진 한국도로공사]
과적 단속에 적발된 트럭. 측정결과, 총 중량 기준(40t)의 2.5배나 되는 105t이었다. [사진 한국도로공사]


짐을 규정보다 많이 실은 ‘과적’ 차량은 도로와 교량을 파손하는 주범이자 대형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도로 위의 흉기로 불린다. 그러나 과적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2015~2019년) 고속도로에서 단속된 과적 차량만 연평균 3만 2000건에 달한다. 해마다 조금씩 줄고는 있지만, 여전히 많은 수치다.

도로공사 교통처의 고종욱 차장은 “과적과 적재중량 초과 차량은 상당한 무게로 인해 도로나 교량에 큰 충격을 주는 데다 제동거리도 길어져 유사시 사고 위험이 훨씬 높아진다”고 말했다. 적재중량 초과는 화물차 최대적재량의 110%를 넘게 실은 경우다.

[자료 한국도로공사]
[자료 한국도로공사]


실제로 중국에서는 지난 2011년 7월 베이징 근교의 한 다리(바이허교)가 갑자기 주저앉는 사고가 발생했다. 모래를 무려 160t이나 실은 트럭이 다리를 지나면서 벌어진 일이었다. 87년 완공된 바이허교는 55t의 하중을 버틸 수 있도록 설계됐지만, 허용 무게의 3배가 넘는 트럭이 올라서자 견디지 못하고 무너진 것이다.

미국 주도로 교통행정관 협회(AASHTO)에 따르면 축하중이 10t인 화물차 한 대는 승용차 7만대, 15t인 화물차는 무려 39만대의 승용차가 지나간 것과 같은 도로 파손을 유발한다.

국내에서도 과적과 적재중량 초과 차량으로 인한 도로 파손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지난해 이로 인한 고속도로 포장과 교량 보수비만 760억원가량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도와 지자체 관리 도로를 합하면 이보다 규모가 훨씬 커진다.

구리남양주영업소(판교방향)에서 과적 단속이 진행되고 있다. [중앙일보]
구리남양주영업소(판교방향)에서 과적 단속이 진행되고 있다. [중앙일보]


또 과적과 적재중량 초과 차량은 무게중심이 올라가 옆으로 쓰러지거나 브레이크 밀림현상 등이 발생해 사고 위험도 커진다. 실험결과, 25t 차량이 총 중량 40t에 맞게 짐을 싣고 시속 100㎞로 달리다 브레이크를 밟을 경우 제동거리는 84m였다.

그러나 중량을 20% 초과해 48t이 되면 제동거리가 20m 가까이 길어진다. 그만큼 추돌이나 충돌사고 위험이 높아진다는 의미다. 게다가 과적을 하다 보면 화물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은 탓에 짐이 떨어져 사고를 유발하는 사례도 종종 발생한다.

이 때문에 과적 차량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전문가들은 “과적은 도로관리청(한국도로공사 등), 적재중량 위반은 경찰청으로 단속 권한이 나뉘어 있는 현행 단속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과적이나 적재중량 초과차량은 사고 위험도 높다. [사진 한국도로공사]
과적이나 적재중량 초과차량은 사고 위험도 높다. [사진 한국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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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9~20대 국회에서 적재중량 초과 단속 권한을 도로관리청에 부여하는 내용으로 법 개정이 추진됐으나 입법 취지에 맞지 않고, 관계기관이 반대한다는 이유 등으로 성사되지 못했다.

현재는 도공과 경찰청이 적재중량 위반차량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도공이 과적 단속 중 적재중량 위반차량을 확인한 경우 경찰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도공은 앞으로 정보제공 대상 차량을 4.5t 이상으로 확대하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강갑생 교통전문기자 kkskk@joongang.co.kr

[뉴스엔 서지현 기자]

박세리가 스포츠인들의 승부욕에 혀를 내둘렀다.

12월 1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서는 가을운동회가 열려 백팀으로 야구 홍성흔, 농구 전태풍, 유도 조준호, 펜싱 구본길, 김준호, 태권도 나태주가 등장했다.

이날 점심식사 후 진행된 첫 번째 게임은 ‘당연하지’였다. 상대방의 공격에 당황하지 않고 ‘당연하지’라는 말로 응수해야 하는 게임. 백팀 첫 번째 주자는 홍성흔이었다. 홍성흔은 상대로 청팀 박세리를 지목했다.

박세리는 홍성흔에게 전 연인에 대한 질문을 건네며 승리했다. 이어 백팀 나태주가 등판했다. 박세리는 나태주에게 “몇 살이지?”라고 질문해 백팀으로부터 “여긴 소개팅이 아니다”라는 타박을 얻고 탈락했다. 이어 박지수, 한유미 등이 차례로 백팀을 꺾었다. 그러나 다소 높아진 질문 수위에 MC 홍현희가 게임을 중단시켰고 승리는 청팀이 가져갔다.

두 번째 게임은 ‘고요 속의 외침’이었다. 노래가 나오는 헤드셋을 끼고 전달받은 단어를 큰 소리로 말해 맞히는 게임이다. 백팀에선 구본길과 홍성흔이 나섰다. 홍성흔은 헤드셋에서 나오는 음악에 취해 연달아 오답을 발산하며 웃음을 안겼다.

청팀에서는 홍현희와 박세리가 출격했다. 박세리는 연달아 나오는 어려운 단어에 단 2개의 정답만을 획득했다. 홍성흔은 “저희는 100점에 목숨을 걸었다”며 강한 승부욕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복병이 등장했다. 미국 출신 전태풍이 동물 이름을 한국어로 말하지 못한 것. 그러나 다른 멤버들의 활약으로 승리는 백팀이 가져갔다.

세 번째 게임은 몸으로 말해요였다. 한 줄로 서서 주어진 문장(속담)을 몸으로 표현해 전달하면 마지막 사람이 맞히는 방식이었다. 백팀의 첫 번째 문제는 ‘방귀 뀐 놈이 성낸다’였다. 나태주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속담을 표현했다. 멤버들은 미국 출신 전태풍을 우려했으나 오히려 홍성흔이 표현을 변질시켜 웃음을 안겼다. 결국 나태주는 “정말 맥이 빠진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청팀에선 한유미가 복병이었다. MC 홍현희는 “한유미 씨에게만 가면 문제가 변형된다”고 탄식했다. 그럼에도 눈치 빠른 박세리의 활약으로 승리는 청팀이 가져갔다.

네 번째 게임은 동고동락 퀴즈였다. 일대일 퀴즈대결로 MC의 문제를 듣고 깔고 앉은 방석을 들어 ‘정답’을 외치는 방식이다. 기사 제목 맞추기와 노래 전주 맞추기에서 막상막하 대결을 펼친 가운데 백팀이 승리를 가져갔다.

마지막 종목은 역전 찬스인 300점을 건 지압판 달리기였다. 6명 선수들이 튜브를 끼고 지압판을 달려 한 명씩 순서대로 엄지발가락에 고리를 걸어 도르래 끝에 매달린 식빵을 먹은 뒤 출발선으로 돌아오는 규칙이다. MC 홍현희는 “예전에 4회 때 세리 때문에 지압판을 경험했는데 그때 혈이 다 뚫렸다. 그 뒤로 아픈 곳이 없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압판 고통 속에 경기가 끝난듯 했으나 박세리와 곽민정이 빵을 먹으며 손으로 다리를 붙잡은 사실이 밝혀져 반칙이 선언됐다. 이에 더해 백팀은 튜브 전체를 연결한 끈이 풀려 전원 반칙이 선고됐다. 결국 재경기가 결정됐다.

마침내 지압판 달리기를 포함한 최종 승자는 550점 대 1050점으로 백팀의 승리였다. 멤버들이 고대했던 우승 상품은 가을운동회의 백미인 노트와 필기용품 세트였다. 김준호는 “이거 서프라이즈죠? 뭐 더 주는 거죠?”라고 현실을 부정했다.

이어진 폐회식에선 행운권 추첨이 시작됐다. 값비싼 명품부터 거대한 쌀가마니, 커피 머신 등이 등장하자 멤버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셀프 배송이 예정된 쌀 40㎏ 주인공은 조준호였다. 조준호는 “어차피 저희 집에 밥솥이 없다. 다둥이 가족 전태풍 씨에게 양보하겠다”고 훈훈함을 안겼다.

토마호크 스테이크 역시 전태풍이 가져갔다. 커피 머신은 나태주에게, 사과 세트는 곽민정에게 돌아갔다. 모두가 탐내던 명품 구찌 주인공은 구본길이었다. 구본길은 “이왕이면 여성용이었으면 좋겠다. 아내에게 주고 싶다”고 말하며 포장을 뜯었다. 그러나 구찌의 정체는 ‘노는 언니’ 굿즈 텀블러였다.

박세리는 “오랜만에 가을운동회였다. 추억을 되새기며 멋진 스포츠맨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 이렇게 목숨 걸고 할 줄은 생각 못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성흔은 “유명한 스포츠인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드리고 영광이었다. 청팀분들이 왜 각 분야의 정상에 서 있는지 그 근성을 볼 수 있었다. 오늘 정말 유쾌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사진=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동행복권파워볼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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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사진 보기[뉴스엔 석재현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방송 밖에서도 화제를 몰고 다니고 있다. SNS에 게재한 셀프 제품 홍보를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진 것.

함소원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최근 그는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미용 차 홍보에 나섰는데, 홍보 방식이 매우 독특했다. 현재 출연 중인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처럼 남편 진화와 일상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담아낸 것이다.

11월 27일 함소원은 침실에서 진화에게 차를 가져오라고 재촉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다음날엔 슬립을 입고 진화를 유혹했으나 이를 실패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다정하게 진화를 불렀지만 그는 “졸려서”라고 말하며 거절했다. 이에 함소원은 “함진부부. 부부싸움. 날 잡은 함마님 눈치 없는 남편과 오늘밤 어찌될 지…”라고 글을 남겨 궁금증을 유발했다.

11월 29일에는 상황이 역전됐다. 함소원은 “피곤한 밤에 자려고 누웠는데 남편이 자꾸 저를?”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한 편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함소원이 코를 골며 침대에 누워 잠든 척하는 가운데, 남편 진화가 매달리며 미용 차를 전달했다.

함소원뿐만 아니라 다른 연예인들 또한 개인 SNS를 소통창구 삼아 자신이 협찬받거나 판매 중인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함소원은 재미까지 선사하고자 시트콤식 연출을 선택하며 차별점을 둔 것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내의 맛’에선 딸 육아와 결혼 생활을 두고 자주 다툰 반면, SNS 속 일상에서 다정하고 유쾌한 반전 매력이 보기 훈훈하다는 것이다. 또 “부부 사이가 매우 좋다”, “자꾸 보게 만든다”, “중독성이 강하다” 등 댓글을 남기고 있다.

‘아내의 맛’에서 과도한 짠순이 이미지와 잦은 부부싸움 등 미운털이 박힌 탓인지 “설정이 너무 심하다”, “적당히 해라” 등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이들도 적지 않다. 여기에 셀프 홍보를 기사화된 것을 캡처해 홍보용으로 활용하는 모습에 불편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양측 엇갈린 의견이 오가는 가운데, 함소원이 어떤 행동을 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 © AFP=뉴스1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예방효과가 94.1%라는 임상3상 결과를 발표한뒤 미국과 유럽 당국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내 출시 및 유통이 가능성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백신 접종 시점과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등과의 차이점, 일상생활 복귀 시점 등을 짚어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언제 준비 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밖에 당신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이란 기사에서 미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모더나 백신에 대해 살폈다.

◇ 모더나 백신은 언제 나올 수 있을까? : 향후 수 주 안에 백신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다. 모더나는 자사 백신 임상시험에 대한 FDA 자문위원회의 심사일을 내달 17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만약 백신의 효능과 안정성이 확인된다면 심사 직후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WSJ은 전했다. 스테판 반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18일~20일 사이에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언제부터 백신 맞을 수 있을까? : 예방 접종은 FDA 승인 후 하루나 이틀 이내에 시작될 수 있다. 하지만 모더나가 밝힌 연내 공급량은 2000만회분(1000명분)이라 초기 공급이 매우 제한적인 상황이다.

이를 감안할 때 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등 고위험군에게 우선 접종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신 우선 접종자는 1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자문하는 외부 전문가위원회가 만나 투표로 정할 것이라고 WSJ은 전했다.

의료진과 코로나19 고위험군 등에 대한 접종이 이뤄진 후, 일반인에 대한 백신 접종은 내년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 모더나?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어떤 백신 맞아야 하나 : 95% 효과를 보인 화이자는 지난 20일 FDA에 자사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으나, 아직 승인은 받지 못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역시 임상3상 중간 결과를 보고했지만 승인을 요청하지 않았다.

WSJ는 이 같은 점을 지적하며 “FDA의 긴급사용승인 전에는 아무리 좋은 효과를 보인 백신이라도 접종받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설령 긴급사용 승인을 받아도 공급이 제한되는 첫 몇 달 동안은 백신 선택권이 없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도 했다.

다만 WSJ은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은 같은 mRNA 기술을 사용하고 있고, 모두 94% 이상의 효과를 보이고 있어 안전하다. 최근 신뢰성 논란이 불거진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도 오래되고 검증된 기술을 사용한 데다, 평균 70% 예방효과면 집단 면역체계를 구축하는 데 충분하다”며 어느 백신을 맞아도 무방하다고 봤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LA) 북동쪽 산 페르난도에 있는 연구소에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참가자 백신을 맞고 있다. © AFP=뉴스1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LA) 북동쪽 산 페르난도에 있는 연구소에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참가자 백신을 맞고 있다. © AFP=뉴스1

◇ 일상생활 복귀는 언제 가능할까? 백신이 나오더라도 정상적인 일상으로의 복귀는 더 기다려야할 가능성이 높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연말 전에 유통되더라도 공급량이 제한돼 있어 내년 봄이나 여름에야 상용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사드 오마르 예일대학 세계보건연구소 소장은 “2022년 초 이전에는 백신이 있어도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모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상 복귀는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 모더나 백신, 다른 코로나19 백신에 갖는 의미는? : 모더나 백신은 mRNA 신기술을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제약업계 전체에 갖는 의미도 크다. 이 기술은 따로 단백질이나 바이러스를 배양할 필요가 없는 화학적 기술이어서 백신 제조 속도가 빠르다.

WSJ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존슨앤드존슨(J&J), 노바백스가 개발한 백신들은 mRNA 기술을 사용하진 않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는다는 점에선 모더나 백신과 같다고 설명했다.

다른 제조사들이 개발한 백신이 임상3상에서 효과가 어떻게 나타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피츠버그대 백신연구센터 폴 듀프렉스 소장은 “이들 모두 스파이크 단백질에 집중하고 있다”며 “올바른 선택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 모더나 백신, 화이자 백신과 다른 점은? : 모더나와 화이자 모두 백신에 mRNA 기술을 사용하고 있고 예방효과도 각각 94.1%와 95%로 비슷한 효과를 보였다. 다만 두 백신을 함께 놓고 실험하지 않은 데다 임상이 진행 중이라 정확한 비교는 어렵다.

다만 모더나 백신은 영하 70도 이하의 초저온 유통망이 요구되는 화이자에 비해 영상 2~8도의 냉장 온도에서는 30일 간 보관이 가능하다. 미 밴터빌트 의대 윌리엄 섀프너 교수는 “모더나 백신이 운송·취급 면에서 훨씬 제약이 덜해 더 광범위하게 보급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모더나 백신은 화이자 백신보다 가격이 다소 비싸고 초기 공급물량이 훨씬 더 적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모더나는 2021년까지 연간 5억회분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화이자는 연간 13억회분을 생산할 수 있다.

◇ 모더나 백신 우리가 아직 모르는 게 있나? : 모더나 백신 임상3상 결과는 예방 효과나 부작용, 중증 예방 능력 등을 보여주지만, 18세 이상 성인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효과가 있을지는 알 수 없다.

백신 효과 지속 기간도 불분명하다. 모더나 백신이 코로나19 증상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염 자체를 막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모더나와 화이자 모두 회사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됐을 뿐 동료의사가 검토한 의학저널에는 발표되지 않았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된다.

angela0204@news1.kr

[인터뷰] 뮤지컬 <고스트> 몰리 역의 배우 박지연

[곽우신 기자]

▲ <고스트>가 즐거운 이유 “<고스트> 작품이 좋다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어요. 제 개인적으로 이 작품이 재밌는 이유는 어떤 선이 있어요. 선이 있는데, 난이도가 한순간도 긴장을 놓치면 안 돼요. 음악도 너무 좋고, 드라마도 되게 재밌어. 그런데 연기하기는 어려워. (웃음) 단순히 재미있기만 하거나, 너무 어렵기만 하거나 하면 이 작품에 다가가기가 쉽지 않을 텐데, 재밌으면서 어려우니까 사람을 미치게 만들더라고요. 아, 이거를 표현하기 너무 어렵네. (웃음)”
ⓒ 곽우신

몰리 젠슨과 샘 위트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다. 두 사람은 소파와 냉장고 취향까지 다른 게 많지만, 비록 샘은 몰리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아끼고, 몰리는 그런 샘에게 서운해하지만, 두 사람이 서로를 깊이 아끼고 있음은 분명했다. 몰리의 작품은 갤러리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샘은 자신의 직장에서 안정적으로 제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두 사람이 같이 살 공간을 마련하고, 몰리가 마음을 바꿔 샘에게 결혼하자고 제안했을 때만 하더라도, 두 사람 앞에 갑작스러운 운명의 변화가 닥칠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샘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힘들어하는 몰리 앞에, 갑자기 한 여자가 찾아온다. ‘영매’ 오다메는 샘의 영혼이 자신에게 이야기하고 있다며, 샘을 대신해 ‘경고’를 전한다. 처음에는 믿지 않았지만, 몰리는 자신과 샘만이 알고 있는 사실들을 오다메가 나열하자 흔들린다. 샘은 사고로 죽은 게 아니었다. 그 배후에 누군가의 의도가 숨어 있었다. 하지만 친한 친구인 칼은 몰리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용기를 내 찾아간 경찰서에서는 오다메의 화려한 사기 전과만 확인했을 뿐이다.

몰리는 자신이 속았다고 생각하며, 다시 제 일에 집중하려고 한다. 하지만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찜찜하게 남아 있다. 오다메는 다시 찾아와 재차 샘의 말을 전한다. 갈등하던 몰리는 이성적인 판단에서 벗어나, 마음이 시키는 대로 오다메를 믿어보기로 한다. 비록 보이지는 않지만, 샘의 영혼이 지금 여기에 함께 하고 있고, 자신을 지켜보고 있음을. 그리고 샘이 간절하게 자신에게 무언가를 전하고 싶어함을. 이후 몰리는 기적에 가까운 체험을 통해 그와 교감한다.

영화 <사랑과 영혼>으로 더 유명한 뮤지컬 <고스트>는 대표적인 ‘무비컬(Movie + Musical)’이다. <사랑과 영혼>의 이야기를 거의 그대로 공연장 무대 위에 재현했다. 약간의 각색은 있을지언정, 애초에 원작 영화의 시나리오 작가가 뮤지컬의 대본과 가사 작업을 함께했다. 화려한 조명과 마술적 기법들을 덧입혀 ‘매지컬(Magic + Musical)’로도 불리는 이 작품은, 세월 탓에 자칫 촌스러워 보일지 모르는 부분들을 조율하며 원작의 재미를 그대로 전하는 데 집중했다.

2020년 시즌 <고스트>는 이번이 한국에서의 두 번째 무대이다. 지난 2013년 초연에 이어 7년 만에 재연으로 돌아왔다. 7년이라는 시간을 넘어 작품이 다시 올라오는 것도 흔한 일이 아닌데, 초연 멤버를 거의 그대로 다시 불러오기까지 했으니 분명 드문 경우이다. 배우 박지연 역시 지난 초연에 이어 이번 재연에도 <고스트>의 몰리로 합류했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이 배우는, 자신의 배우 생활에서 의미 있는 이 한 해를 7년 만에 재회한 작품으로 마무리하고, 또 새해의 시작을 이 작품으로 이어간다.

지난 11월 12일, 서울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배우 박지연과 만났다.더 단단해진 몰리

▲ 7년 전과 달라진 점 “굉장히 많지만 하나의 예를 들자면, 7년 전에는 약간 몰리의 감정에 조금 더 치우쳐서, 조금 더 날카롭고, 예민하게 표현해 달라는 요구가 있었죠. 몰리가 샘을 잃고 나서, 칼에게 대하는 태도에서요. 지금은 예민하고 날카로운 면보다는 자신이 힘들어하고 있음을 친구에게 조금 더 표현하는 방향이죠. 사실 7년 전이기는 하지만, 저는 기억에 굉장히 선명하게 남아 있어서, 연습할 때 대부분 7년 전에 베이스를 두고 진행했거든요. 그런데 연출이 이렇게 다른 점을 이야기해주고, 또 그게 달라졌을 때 되게 재미있더라고요. 덕분에 연습하는 과정이 재밌었죠.”
ⓒ 곽우신

“처음에 <고스트>를 다시하기로 결정하고 굉장히 설렜어요. 7년 전에는 많이 어리기도 했었고…. 그때 당시에도 최선을 다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깊이라든가 좀 부족한 점들이 정말 많았던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하게 돼서 ‘더 잘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준비하는 과정 동안 더 대본에 많이 집중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되게 열심히 준비했어요.

너무 좋아요. 기존 멤버들이랑 새로운 멤버들이 같이 있기 때문에, 막 어색하지도 않고…. 또 환경 자체가 되게 새롭게 그리고 깊이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어요. 그리고 연출도 7년이 지났기 때문에, 연출도 똑같은 분이신데 그분도 되게 7년 동안 많은 세월을 겪으셨잖아요? 그래서 디렉션이 7년 전과는 다른 점이 또 많이 있었거든요. 그런 점들이 되게 굉장히 흥미로웠던 것 같아요. 그런 차이를 만드는 시간이라는 게 되게 흥미로운 것 같고요.”

2010년 뮤지컬 <맘마미아>로 데뷔한 박지연이 초연 <고스트>에 합류했던 것은, <레미제라블>의 에포닌으로 관객과 평단의 주목을 받은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였다. 아직은 신인이라는 이름이 더 어울렸던, 그래서 신인다운 특징을 그대로 안고 만났던 몰리와 7년 후에 다시 만난 몰리는 분명 다를 것이다. 배우 박지연이 그 7년의 시간을 그저 흘려보낸 것이 아니기에, 다시 만난 몰리를 표현하는 데도 그 누적된 시간만큼의 변화가 있었다.

“이번에 재연하면서 몰리의 강인함과 조금 더 능동적인 모습들, 주체적인 삶을 표현해달라는 요구가 굉장히 많이 있었어요. 세월이 흘렀기 때문에, 또 그런 디렉션이 시대에 맞춰가는 것 같기도 해서 기분 좋은 방향이었죠. (웃음) 저도 아무래도 몰리가 조금 더 강인한 여성으로 표현되기를 원하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신경 쓰게 되는 것 같아요.

사실 그래서 많이 힘들기도 했어요. 몰리가 믿음과 불신을 반복해서 왔다갔다하는 편이기도 하고, 그러다보니까 ‘이 사람이 중심이 잘 잡혀있지 않으면 어떡하지?’ 싶어서 연출과도 대화를 정말 많이 했었죠. 제가 다른 인터뷰에서도 몇 번 이야기했지만, 연출이 ‘슬픈 일이든, 기쁜 일이든,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건강하고, 용기 있는 사람이다’라는 이야기를 해준 적이 있거든요. 그 말이 정말 저에게 크게 다가왔었고, 그 이야기가 저에게는 이 공연을 하면서 가장 지키고자 하는, 마치 큰 제목같이 있어요.

그래서 내가 오다메를 살짝 믿게 됐을 때 정말 확실하게 믿거나, 또는 그게 무너졌을 때 확실하게 무너지고, ‘나 정말 힘들다’라고 표현하는 것도 더 명확하게 하면서 조금 더 강한 면을 보이려고요. 그런데 이거는 사실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저렇게 슬퍼하는 사람은 강하지 않다’라고 생각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저는 슬플 때 충분히 슬퍼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너무 좋고, 그게 강하다고 생각해요. 신이 넘어갈 때, 감정이 변화했을 때, 최대한 애매한 색이 아니라 분명한 색으로 표현하려는 그런 생각들을 가지고 연기하고 있는데…. 헤헤. 잘될지는 모르겠고! 일단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하고 있습니다!”두 사람의 이야기

▲ <고스트>를 통해 느끼는 감사함 “<고스트>를 만난 게 참 좋은 일인 것 같아요. 제가 하고 있는 역할이 무언가를 잃어서 공허함을 느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언가 해내가야 하는 역할이잖아요. 시의적절하게도 요즘 굉장히 외로운 상태이거든요. 아무도 못 만나서 그렇기도 하고, 일상의 소중한 많은 것들을 잃어가고 있잖아요. 그런 상황 속에서 제가 <고스트>를 하고 있어서, 조금이나마 <고스트>를 통해 위로받을 수 있는 면들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결론적으로 감사하죠.”
ⓒ 곽우신

<고스트>는 몰리와 샘이 가장 행복한 시점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참 다른 점이 많은 두 사람이 어떻게 사랑하게 됐을지, 어떤 인연으로 서로를 소중하게 여기게 됐을지에 대해서는 나오지 않는다. 천천히 감정을 쌓아가며 올라가는 게 아니라, 출발부터 높은 고도에서 시작해 금세 빠르게 떨어져 내리는 롤러코스터 같다. 그 롤러코스터를 타고 작품 끝까지 관람하는 건 분명 즐거운 일이지만, 그래도 조금은 궁금하다. 무대에 채 표현하지 못한 두 사람의 이야기는 무엇일까?

“공연에 드러나지는 않지만, 작가가 설정해놓은 전사가 있어요. 대사에도 잠깐 나오는데, 인디안 노래를 계속 불러서 첫 데이트에 나갔다는 이야기 있잖아요. 둘이 어떻게 만나게 됐냐면, 몰리가 은행에 사실 따지러 간 거예요. 고지서나 이런 걸 받고 따지러 갔는데, 거기서 칼을 먼저 만나게 된 거죠. 칼이 ‘이 여자, 보통여자가 아니다’ 그래서 장난을 치려고 샘에게 연결을 시켜준 거죠. ‘컴플레인’ 받으라고. 거기서 처음 만나게 됐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다가 샘이 몰리를 좋아하게 되고, 샘은 몰리에게 결혼하자는 말을 먼저 했겠죠. 그걸 거절한 사람은 항상 몰리였고요. 그러다가 몰리가 샘한테 결혼하자고 이야기하니까 샘이 당황하는 것이고요. 연출이 이야기해주는 그런 전사들이 참 재미있었어요. 직업 자체가 은행원과 예술가잖아요. 영화나 여러 매체에서 은행원을 표현할 때 굉장히 진부한 사람으로 흔히들 표현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름에서 오는 이끌림이 있잖아요. 저도 경험이 있거든요.직업이나 그런 걸 다 떠나서 두 남녀가 사랑을 하려면 어떻게 해서든지 사랑을 하게 되나 봐요. 인연이란 게 그런 거고. 몰리와 샘의 인연은 그런 의미에서 너무 특별했던 것이고. 그래서 ‘위드 유’ 넘버에서 ‘함께 했던 모든 추억들’ 가사를 부를 때 그런 전사들에 대해서도 계속 떠오르거든요. 그래서 되게 울컥해서 너무 힘들어요. 참 행복했었던 기억에서 오는 슬픔이 가장 슬픈 것 같아요.”

사랑해, 동감이야, 또 만나

▲ 감정적으로 울컥하는 장면 “제가 들떠서 ‘그 편집장이 내 작품에 대해 호평만 해주면 엄청난 거’라고 이야기할 때, 샘이 ‘네 작품은 정말 대단해. 다른 사람 말은 신경 쓰지 마’라고 얘기해주는 장면을 연습하는데, 거기서 제가 무장해제로 쏟아진 경험이 있어요. 그걸 경험한 뒤에는 그 장면이 가장 처음 울컥하는 장면이에요. 몰리가 아니라 박지연으로써. 전적으로 나의 편이 되어주겠다는 그 눈빛, 나를 안정시켜주는 따뜻함과 듬직한 말들이 굉장히 감동적이더라고요.”
ⓒ 곽우신

그처럼 애틋한 사이이기에, 몰리 입장에서는 더욱 샘이 원망스러울 만하다. 샘은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다만 몰리의 애정 표현에 ‘동감이야(Ditto)’라고 답할 뿐이다. 샘은 마치 ‘초코파이 정’처럼, ‘말하지 않아도 아는’ 감정을 굳이 끄집어내려 하지 않는다. 너무 소중해서 꺼낼 때마다 닳을까봐, 색이 바래지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것처럼. 하지만 몰리는 샘이 자신을 사랑한다는 점을 잘 알면서도, 그 말을 꼭 듣고 싶어 한다. ‘사랑해’라는 세 글자를.

” 샘, 가끔 나는 그 말이 듣고 싶어져. 날 향한 네 마음을 모두 다 느끼고 싶어. 그래, 알아. 네가 날 사랑한다는 걸. 하지만 우리 떨어져 있으면, 듣고 싶어. 사랑해. 사랑해. 지금 여기 우리의 삶은 완벽하지. 다만 아쉬운 건 단 한 가지, 너의 마음 깊이 숨겨진 그 한 마디.” – 뮤지컬 <고스트> 1막 No.4 Three Little Words 중에서

“누구나 그렇지 않나요? 누구나! 누구나!! 나를 사랑하는지 알고 싶고, 내가 사랑받고 있다는 표현을 듣고 싶은 건 인간이라면 누구나 그렇잖아요. 심지어 동물도 마찬가지고요. 물론 어떤 행동이나 여러 표현들로 이미 보여주고 있지만, ‘말 한마디가 천 냥 빚 갚는다’는 말이 있듯, 그 말 한마디만큼은 누구라도 듣고 싶은 말인 것 같아요. 꼭 몰리라서가 아니라, 남성이거나 여성이어서가 아니라, 누구나. 저도 그래요. 저도 많이 듣고 싶어 하고, 많이 이야기하는 편이기도 해요. 중요한 말이죠.”

살아있을 때 미처 하지 못한 말 그리고 듣지 못한 이 말은 작품의 마지막에야 등장한다. ‘사랑해’라는 말에 ‘동감이야’라는 응답은 작품의 문을 열 때와 닫을 때쯤 반대로 등장한다. 한번은 몰리가 샘에게, 그 다음에는 샘이 몰리에게. 몰리의 사랑을 샘은 느낄 수 있었고, 마지막 순간에는 샘의 사랑을 몰리는 느낄 수 있었다. 사실 이미 다 알고 있는 감정이지만, 그럼에도 그 입술을 타고 소리로 전해지는 말은 그 감정의 존재를 보다 확고하게 증명한다.

“내가 직접 경험한 건 아니지만, 내가 정말 사랑하는, 내 한 몸 같던 사람의 죽음과 삶의 경계를 계속 목격해 오잖아요. 이 사람이 나를 위해서, 샘이 몰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지켜내려고 하는 모습들이 있잖아요. 물론 그 과정을 제가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아마 그 순간 몰리는 알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현실적으로 우리의 삶을 봤을 때도, 대화나 표현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부분들이 분명하게 있잖아요. 저는 그걸 느끼고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에 샘이 떠나는 그 순간, 샘이 보이는 순간, 모든 것들이 무장해제가 됐을 것 같아요.

나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그 진심을 그냥 눈만 봐도 알 수 있고…. ‘동감이야’라고 마지막에 몰리가 이야기 하잖아요. 그게 참 되게 슬프면서 유머러스하고 위트 있는 대사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 ‘동감이야’라는 말 안에 있는 서브텍스트를 보자면, ‘알아, 알고 있었어’ ‘나는 사실 알고 있었어’ ‘걱정하지마’ ‘고마워’ 이런 되게 많은 것들이 있더라고요. 7년 전에는 몰랐던 것 같아요. 다시 공연하면서 느끼게 된 점이기도 해요. ‘동감이야’라는 마지막 몰리의 그 대사 안에 얼마나 수많은 말이 내포되어 있는지를요. 참, 대본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물리적인 제약을 딛고, 두 사람의 인사도 마무리되면, 이제 완전한 이별만이 남는다.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길을 향해 걸어 나가는 샘을 향해, 몰리는 마치 웃는 듯 우는 듯 인사한다. “또 만나”라고. 그것은 마치 지금 잠깐 헤어졌다가 내일 다시 만나는 사이의 인사 같기도 하고, 동시에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영원한 헤어짐에도 애써 일말의 여지와 희망을 남기는 것 같기도 하고, 어쩌면 그 사이 어딘가의 말 같기도 하다.

“‘또 만나’ 안에도 ‘동감이야’처럼 진짜 뭐가 많이 들어가 있는 것 같아요. ‘그때까지 잘 있을 게. 걱정하지마’ 뭐 이런 것들? 믿음. 믿음이 깔린 말인 것 같아요. 우리의 사랑과, 다시 만날 거라는 믿음과, 샘이 더 좋은 곳으로 갈 거라는 믿음이요. 샘이 그 말을 더 밝게 얘기해줄 때마다 더 슬퍼요. 하지만 최대한 슬프지 않게 하려고, 슬픈 인사가 아니게 하리고 웃으면서 해요. ‘사랑해 몰리, 언제나 널 사랑해왔어’ ‘동감이야’라고 말하는 순간부터 사실 그 마지막 장면은 슬픈 이별이 아니라, 믿음과 사랑을 안고 떠나가 거죠. 또 앞으로 몰리의 삶은 계속될 거라는 것이고요. 엔딩 장면이 관객들에게 주는 건 희망과 사랑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몰리가 걸어갈 길, 박지연이 걸어갈 길

▲ 몰리를 닮고 싶은 이유 “저는 몰리를 연기하면서 정말로 몰리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작품을 통해서 그 사람의 생각을 배우려고 하지만, 몰리는 특히 닮고 싶은 여성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저와 완전히 반대인 면도 있어요. 저는 굉장히 연약한 사람이거든요. 몰리도 물론 그런 부분들이 있지만, 그걸 이겨내고 견뎌내잖아요. 사실 저라면 도망가고 싶었을 것 같아요. 숨고 싶고, 외면하고 싶었을 것 같은데 몰리는 계속 부딪히고 깎이고 또 다시 일어서고 견뎌내는 게, 제가 정말로 닮고 싶은 캐릭터 중 최고는 몰리인 것 같아요. 저는 몇 개월 동안 작품을 만나고 이 안에서 사는 사람이잖아요. 여기서 최대한 뭔가를 배우지 않으면, 정말 껍데기인 삶이 될 것 같아서 항상 배우려고 해요. 그래서 더 몰리가 가장 닮고 싶은 여성이기도 하고요.”
ⓒ 곽우신

박지연은 ‘계속될 몰리의 삶’을 언급했다. 사랑하는 사람이 떠났고, 이 사고의 배후가 밝혀지고, 그렇게 일련의 사건이 일단락됐다. 하지만 시간은 계속 흐를 것이고, 몰리는 몰리의 삶을 살아갈 것이다. 샘이 그것을 바라는 것처럼, ‘그때’가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그때까지는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갈 것이다. 샘과는 ‘또 만나’겠다고 약속했으니까.

“작품 활동에 일단 매진할 것 같아요. 몰리는 샘이 죽고 나서도 계속해서 자기의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했거든요. 경찰서에 갔다 와서 그 슬픈 상황에서 물레를 꺼낸다는 게 이해가 돼요. 내가 정말 힘들고 그랬을 때, 저도 글을 쓰거나, 노래를 부르거나, 노래를 듣거나, 예술적인 것들로 제가 힘들고 부족했던 것을 채우려고 하거든요. 몰리는 예술가잖아요.

몰리는 제일 처음에 등장하는 조각 작품을 마지막 장면까지 계속 고쳐나가요. 마치 두 연인이 안고 있는 형상의 그 조각품을 계속해서 작업하고. 샘이 죽고 난 이후에도 마찬가지로 몰리는 더욱더 영감을 많이 받고, 조금 더 예술작품에 몰두했겠죠. 몰리가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회복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지만, 저는 큰 배신을 겪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과정을 통해서 더 단단해졌을 거라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몰리는 배신감에 사랑과 멀어지는 사람이 아니라, 작품 활동을 계속하면서 사람을 조금 더 깊게 보려는,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됐을 거예요.”

몰리의 삶이 계속되듯, 박지연의 배우로서의 삶 역시 계속될 것이다. 배우는 ‘배우는’ 직업이라는 말이 있듯이, <레미제라블>에서 배우 박지연을 처음 봤을 때부터 그는 끊임없이 배우로서의 삶, 배우는 삶을 이어오고 있었다. 그래서 이 배우가 쌓아가는 필모그래피를 하나씩 따라가며 옆에서 지켜볼 때마다, 하나씩 얻어가고 변해가는 그를 발견하게 된다.

“공연을 ‘즐기면서’ 한 게 처음이에요. 앞으로도 그러고 싶어요. 쉽지는 않겠죠. <고스트>는 특별한 케이스이기 때문에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좀 있었던 것 같고요. 그냥, 특별한 계획은 없어요. 그때그때 저한테 오는 작품들을 흘려보내고 싶지 않아요. 예전에 20대 때는 사실, 되게 재밌었고 마냥 작품하는 게 들떠 있었던 것 같아요. 책임감은 좀 부족했었던? 물론 열심히 최선을 다하기는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오는 그런 무게감은 없었던 것 같아요.앞으로 제가 만난 작품들 하나하나는 쉽게 흘려보내지 않고, 뭔가 정말 완전하게 제 것으로 만들어내고 싶어요. 딱 올해 작품들을 하면서, 지난 10년 동안 해왔던 것들의 어떤 완성? 완성까지는 아닌 것 같고, 결실이 좀 있었던 것 같아요. 결실. (웃음) 올해는 작품들을 그런 식으로 쉽게 흘려보내지 않았던 해였던 것 같아요. 내년에도 저는 내년에 만나는 작품들을 열심히 할 것이고, 앞으로 하나도 허투루 하지 않고, 뭐든지 좀 더 진심으로 하고자 하는 그런 마음들이 커요. 정리가 잘 안 되네요. (웃음)”

▲ 박지연이 배우는 것들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어떻게 이겨내야 하는지 이 작품이 알려주는 것 같아요. 사랑을 분명히 가지고 갔을 거라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나는 혼자가 아니라는 것. <시라노> 때도 그랬고, <고스트>를 통해서 특히 이번 재연을 통해 알아가는 게 많아서 너무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그 작품에서 인물이 어떻게 행동했는지 배우면서 성장하니까, 작품이 제가 살아가는 데 많은 가르침을 주는 게 이 일을 계속 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인 것 같아요.”
ⓒ 곽우신

단단한 소리, 풍부한 감성. 10주년을 걸어온 배우는, 자신의 영역을 조금씩 넓히고 있지만 여전히 무대를 가장 사랑하고, 무대가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이다. 노래도 연기도 빠지지 않는 배우이지만, 무엇보다 그는 동시대를 살아가며 무대를 사랑하는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려 하고, 끊임없이 자신을 연마하며 고민하기를 멈추지 않는 배우이다.

때로는 그게 조금 버겁지는 않을까 걱정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그게 기우임을 알았다. 뚜렷한 목표나 방향이 없더라도, 그는 꾸준히 걸어온 길 자체로 배우로서의 가치를 드러낸 이였고, 그가 지나온 길을 보았을 때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길을 걸어나가더라도 역시나 그를 바라보는 관객에게 위로와 사랑을 전할 배우임을 확신하게 된다.

“포부와 그릇, 이런 것들을 이야기하는 게 사실 부끄러워요. 이런 배우가 되고 싶다고 해서 제가 그런 배우가 될 수 있는 것도 아닌 것 같고…. 저는 사실 주변 사람들이나 관객들한테 그냥 안심하고 볼 수 있는 배우, 딱 그 정도요. 믿고 보는 배우까지도 아니고…. (웃음) 믿고 기대하는 것까지는 아직 제게는 좀 무리인 것 같고…. 다만, 꾸준하게 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내서 저를 계속 사용해주시고, 좋은 작품에 계속 도전해서 제가 부름을 받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관객들이 대견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쟤가 잘 하고 있구나’ ‘성장하고 있구나’라고요. 이제야 저를 알게 되신 분들도 많지만, 저를 꾸준히 알고 오신 분들은 저의 성장을 함께해오셨잖아요.사실 저는 그냥, 어떤 배우가 되고 싶다는 그런 건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웃음) 사실 이런 질문 받을 때마다 이야기는 꾸역꾸역해왔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그럴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서로 의지하면서 기댈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저도 팬들한테 많이 기대고, 팬들도 공연 보면서 위로 받고, 그래서 서로 그렇게 기대서 갈 수 있는 사람? 관객을 만족시켜드리고, 또 힘들면 힘들다고 표현하고 싶고요, 몰리처럼. 좀 더 솔직하게 기대고 싶어요. 그런데 제가 딱히 솔직하지도 않아요. 이번 <고스트>를 통해서 많이 배웠으니, 힘들 때 저도 기대고, 남에게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의지가 되는 사람만이 아니라 의지도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요. 힘들면 힘들다고 말할 줄 아는 솔직한 사람.”동행복권파워볼

▲ <고스트>를 통해 전하고 싶은 말 “배우가 더 열심히 해야 하는 부분이지만, <고스트>가 화려하고 기술적인 면들이 많아서 자칫 드라마적인 것들이 가려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건 진솔한 드라마가 없으면 불가능한 기술들이거든요. 기술은 도와주는 거예요. 이 작품의 내면들, 아픈 사람들의 마음에 조금 더 공감하고 가시면 참 좋겠어요. 저희 공연 정말 재밌는 공연이고, 되게 유머러스하고 위트있는 공연이지만, <고스트>를 보시고 나서 조금 더 나의 내면을 바라보는 계기까지 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이 <고스트>를 통해서 내 주변의 연약한 사람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가지면 참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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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구 전설 장윤희 “김연경은 역대 어떤 선수와도 비교할 수 없다”-“1990년대 여자 배구? 장충체육관이 매 경기 함성으로 가득했죠”-“김연경, 말이 통하지 않는 곳에서 얼마만큼 땀 흘렸을지 상상조차 할 수 없다”-“김연경 효과? 국제대회 성적은 물론 프로배구 선수 꿈꾸는 유망주까지 늘었다”

1990년대 한국 여자 배구 최고 스타로 활약한 장윤희(사진 왼쪽), 2020년 한국 배구 최고 스타 김연경(사진=엠스플뉴스, KOVO)
1990년대 한국 여자 배구 최고 스타로 활약한 장윤희(사진 왼쪽), 2020년 한국 배구 최고 스타 김연경(사진=엠스플뉴스, KOVO)

 [엠스플뉴스] 김연경 이전에 장윤희가 있었다. 호남정유의 92연승을 이끌었던 장윤희는 대통령배-슈퍼리그 시절 MVP 5회 수상, 베스트6 10회 수상에 빛나는 여자배구의 전설 중의 전설이었다. 국제대회에서도 장윤희는 원조 ‘월드 스타’였다. 한국 여자배구가 1994년 브라질 세계선수권 대회 4위, 1994년 일본 히로시마 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 1997년 월드그랑프리 3위, 1994년 월드컵 4위 등의 뛰어난 성적을 낼 때에도 그 중심엔 항상 장윤희가 있었다. 그런 전설이 속사포처럼 칭찬을 쏟아내는 ‘예비 전설’이 있다. 바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김연경이다.  “(김)연경이는 별도의 설명이 필요 없는 선수예요. 코트 안에선 눈을 뗄 수 없는 플레이로 마음을 사로잡고, 코트 밖에선 팬 한 명 한 명에게 감동을 선물하는 선수죠.” 장윤희의 김연경 예찬이다. – 장윤희 “터키에서 세계 최고 선수로 우뚝 선 김연경, 말도 통하지 않는 곳에서 얼마만큼 노력했을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

한국 여자 배구 전설 장윤희 해설위원(사진=엠스플뉴스 이근승 기자)
한국 여자 배구 전설 장윤희 해설위원(사진=엠스플뉴스 이근승 기자)

 1990년대 배구는 최고의 인기 스포츠였다. 한국배구 슈퍼리그(1984~2004년)가 열린 장충체육관은 경기마다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당시 최고 스타로 명성을 떨친 장윤희 배구 해설위원은 그때를 다음과 같이 회상했다.  “현장 열기가 지금 못지않았어요. 경기 중엔 관중 함성으로 선수들과 소통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을 정도였어요. 지금처럼 미디어 노출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활동이 활발했다면 더 큰 관심을 받지 않았을까 싶어요. 당시엔 팬 서비스에 대한 개념이 없었어요. 선수는 운동만 해야 했어요. 팬들에게 먼저 다가가지 못한 게 지금도 후회되네요.”  여자배구는 1997년 외환위기를 기점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10개나 됐던 여자 실업팀이 절반으로 줄었다. 겨울이면 장충체육관을 찾던 팬들도 하나둘 배구장을 떠났다. 2005년 V-리그 출범 이후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장 위원처럼 배구를 대표할만한 스타가 눈에 띄지 않으면서 ‘그들만의 리그’란 소리까지 들어야 했다. 장 위원은 벼랑 끝으로 내몰린 여자 배구가 기사회생한 요인으로 슈퍼스타 김연경의 등장과 2012년 런던 올림픽을 꼽는다.  김연경의 등장은 어두컴컴한 배구계에 한 줄기 빛이었다. 김연경은 2005-2006시즌 여자 프로배구 신인선수 드래프트 1순위로 천안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 입단했다. 그리고 데뷔 시즌 6관왕에 올랐다. 득점상, 공격상, 서브상, 신인상, 정규시즌 MVP, 파이널 MVP 등 상이란 상은 모조리 쓸어 담았다.  한국 프로스포츠에서 신인상과 정규시즌 MVP, 파이널 MVP를 모두 받은 건 김연경이 유일하다. 김연경은 V-리그에서 뛴 네 시즌 동안 정규리그 우승 3회, 챔피언 결정전 우승 3회, 통합우승 2연패 등을 이끌었다. 2009년 JT 마블러스(일본·2009~2011)로 둥지를 옮긴 뒤엔 페네르바흐체 SK(터키·2011~2017),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중국·2017, 2018), 엑자시바시 비트라(터키·2018~2020) 등에서 뛰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  장 위원은 “연경이의 터키 시절 중계 때 해설을 맡았다”며 “세계 최고 선수들과 경쟁을 이겨내고 정상에 우뚝 서는 과정을 생생하게 지켜봤다”고 말했다.   “유럽 진출 첫 시즌(2011-2012) 모두의 예상을 깨고 팀의 창단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연경이는 그 시즌 MVP와 득점상을 받았죠. 아시아 선수가 세계 최고로 인정받은 순간입니다. 이후에도 간판스타이자 에이스로 활약을 이어가며 정상에서 내려오질 않았어요. 말도 제대로 통하지 않는 곳에서 얼마만큼의 노력을 기울였을지 가늠할 수가 없습니다. 후배지만 존경할 수밖에 없는 선수예요.”김연경에 대한 장 위원의 평가다.  – “김연경 앞세운 한국의 국제대회 성과가 여자 배구 부활 알렸다” –동행복권파워볼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 간판 김연경(사진 왼쪽)(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 간판 김연경(사진 왼쪽)(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연경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 맹활약으로 배구장을 떠난 관중들을 하나둘 불러 모았다. 배구 인기 회복의 속도를 붙인 건 2012년 런던 올림픽이다. 장윤희 해설위원은 그 대회에서 일군 성과가 배구 인기 회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본다.  2012년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런던 올림픽 4위에 올랐다. 대회 전까지 한국의 4강 진출을 예상한 전문가는 없었다. 장 위원도 마찬가지였다.  한국의 당시 세계랭킹은 15위였다. 본선 조별리그 B조에서 만날 상대는 미국(1위), 브라질(2위), 중국(3위), 세르비아(7위), 터키(8위)였다. 한국은 올림픽 전 월드컵 여자 배구대회에선 3승 8패로 9위에 머물렀다. 기적을 썼다. 한국은 브라질(3-0), 세르비아(3-1)를 꺾고 조 3위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미국(1-3), 터키(2-3), 중국(2-3)과 경기에서도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국은 거칠 것이 없었다. 8강전에선 이탈리아를 세트 스코어 3-1로 이기고 준결승에 올랐다. 한국 여자 배구가 올림픽 4강에 오른 건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36년 만이었다. 한국은 준결승전에서 다시 만난 미국에 0-3으로 졌다. 체력이 바닥난 한국은 일본을 상대한 3·4위전에서도 0-3으로 패했다. 하지만, ‘조별리그 통과는 기적’이란 예측을 뛰어넘은 놀라운 성과였다.  장 위원은 “2012년 런던 올림픽 4위는 우승보다 값진 결과물이었다” “김연경이 그 중심에 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대회 MVP와 득점상을 받은 게 김연경입니다. 김연경은 조별리그와 8강전 6경기에서 평균 27.5점을 기록했어요. 세계 최고 선수라는 걸 올림픽에서도 증명했죠. 더 놀라운 건 팀원들을 다독이면서 전력 상승까지 꾀했다는 겁니다. 한송이, 김희진, 양효진 등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주면서 한국의 준결승 진출에 힘을 더했어요. 대회 전 ‘김연경과 아이들’로 불리던 팀이 하나의 팀으로 똘똘 뭉친 겁니다.”  김연경을 앞세운 한국은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갔다.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선 20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대회에선 2연속 금메달 획득엔 실패했지만 3위(동메달)를 차지했다.   “김연경이 한국 여자 배구를 한 단계 끌어올렸습니다. 국제대회에서의 꾸준한 성적이 증명해요. 김영경 효과는 이걸로 끝이 아닙니다. 김희진, 이다영, 이재영, 강소휘 등 스타 선수가 꾸준히 나오고 있어요. 김연경을 보고 프로배구 선수를 꿈꾸는 학생선수도 확 늘었죠. 슈퍼스타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 김연경을 보면서 느낍니다.” 장 위원의 말이다.  – “김연경은 실력뿐 아니라 인성도 월드클래스” –

김연경은 팬 서비스도 으뜸인 것으로 유명하다(사진=엠스플뉴스 김도형 기자)
김연경은 팬 서비스도 으뜸인 것으로 유명하다(사진=엠스플뉴스 김도형 기자)

 장윤희 해설위원은 김연경의 숨겨진 성공 비결로 인성을 꼽았다. 월드클래스 기량에 버금가는 인성이 지금의 김연경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장 위원은 다음과 같은 일화를 소개했다.  “2017년 대표팀 코치를 맡았을 때 연경이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연경이는 팬들을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경기에서 이기든 지든 팬 한 명 한 명에게 사인해주고 사진을 찍어줬어요. 숙소 앞에서 기다리는 팬들에게도 마찬가지였죠. 이런 팬 서비스가 배구장의 열기를 뜨겁게 해준다는 걸 느꼈습니다. 연경이는 선·후배도 확실히 챙겨요. 먼저 다가와서 인사하는 선수죠. 코트 안팎에서 흠잡을 데가 없는 세계 최고의 선수예요.”   김연경이 복귀한 흥국생명은 2020-2021시즌 V-리그 여자부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9전 9승(승점 25점)으로 2위 GS 칼텍스(6승 4패 승점 18점)에 승점 7점 앞서있다. 김연경은 득점 4위(221점), 공격 성공률 1위(47.88), 서브 1위(0.46)에 올라있다.  장 위원은 “김연경은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데 큰 자부심을 느끼는 선수”라며 “한국 복귀는 내년 올림픽을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선수들이 김연경과 경쟁할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해요. 흥국생명 선수들은 김연경이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부터 하나하나 지켜볼 수 있습니다. 상대는 김연경의 플레이를 분석하고 경쟁하면서 기량 향상을 꾀할 수 있죠. 올 시즌은 여자 배구가 한 단계 더 성장할 기회입니다.” 장 위원의 생각이다.   장 위원은 ‘현역 시절 자신과 김연경을 비교하면?’ 이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연경이가 훨씬 잘하죠. 연경이는 신체조건부터 남달라요. 192cm입니다. 큰 선수들은 공격의 강점이 뚜렷한 대신 수비를 못 하는 데 그렇지도 않아요. 다 잘합니다. 흠잡을 데가 없어요. 제가 지금 시대에 태어났다면 키(170cm)가 작아서 레프트가 아닌 리베로를 맡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연경이처럼 마음껏 공격하기 어려울 거예요.”  이근승 기자 thisissports@mbcplus.com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다른 팀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설이 돌고 있는 두산 내부 FA 허경민-최주환-오재일-정수빈(왼쪽부터). /사진=뉴스1″외부 소문에 흔들리지 않는다.”파워볼

두산 베어스가 무려 7명에 달하는 내부 FA와 협상을 앞두고 있다. 일부 선수들의 이적설이 돌고 있는 상황. 그래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들의 기준에 따라 협상에 임한다는 계획이다.

두산은 유희관, 이용찬, 김재호, 오재일, 최주환, 허경민, 정수빈까지 총 7명의 내부 FA가 나왔다. 하나같이 팀의 핵심 선수들이다.

잡고는 싶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 모기업 지원이 쉽지 않아 자체적으로 2군 훈련장 이천 베어스파크를 담보로 잡아 돈까지 만들었다. 거액을 쓰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다.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고, 우승도 세 번이나 차지했던 두산. 그 중심에 섰던 선수들이다. 허투루 보낼 수 없다.

두산 운영팀 관계자는 “FA가 많기는 하지만, 준비하고 있다. 하루에 다 만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고, 에이전트 통해서 서로 일정을 맞추고 있다. 어차피 몇 번씩 만나야 한다. 이번 주, 다음 주 해서 차례로 만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미 시장에는 여러 소문이 돌고 있다. 오재일의 삼성행 이야기가 나왔고, KIA가 허경민을, SK가 최주환을 데려갈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정수빈은 한화행이 거론되는 중.

두산으로서는 제대로 시작도 못 했는데 이적 이야기가 먼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심란한 부분. 그래도 흔들리지 않고, 성실하게 협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두산 관계자는 “SK 최주환, 삼성 오재일 이런 식으로 정해진 것처럼 나오더라. 우리는 전혀 알 수 없는 부분이다. 다 ‘설’이다. 개의치 않는다. 어차피 FA 시장은 에이전트 쪽에서 먼저 이야기를 내는 경우가 많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기준이 있다. 선수를 평가하는 기준이 있고, 내부 상황 등도 고려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조건을) 책정했고, 거기 맞춰서 진행한다”라고 단호한 입장을 내놨다.

결국 잡을 선수는 잡고, 보낼 선수는 보내야 한다. 선택과 집중. 두산이 어떤 기준으로, 어떤 협상을 진행할지, 두산이 어느 선수를 눌러 앉힐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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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두 번의 굴욕 덕분이었을까, 세 번째 만남에선 호락호락 당하지 않았다. ‘스승’ 조세 무리뉴 감독이 ‘제자’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공세를 잘 막아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스승 역시 제자를 공략하지 못하고 무승부에 만족해야만 했다.

토트넘은 30일 (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리그 ‘최소실점’ 팀과 ‘최다득점’ 팀이 만났다. 토트넘은 지난 9경기에서 9실점만을 내주며 리그 2위(6승2무1패)에 올라있었고, 첼시는 9경기에서 22득점을 몰아치며 3위(5승3무1패)에 올라있었다. 하지만 두 팀 모두 득점과 실점은 1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토트넘은 21득점, 첼시는 10실점을 기록 중이다. 공수 완벽한 균형을 갖추고 있는 두 팀이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에게 이날 경기는 승점 3점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바로 ‘제자’와의 맞대결에서 ‘설욕’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무리뉴 감독과 램파드 감독은 첼시 시절 감독과 선수로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다. 이후 무리뉴 감독이 첼시를 떠나고, 램파드 감독은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으며 헤어졌다. 하지만 지난 시즌 램파드가 첼시의 지휘봉을 잡고, 무리뉴가 시즌 도중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사제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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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아직 ‘제자’에게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홈에서의 첫 만남에서 0-2로 패한 무리뉴 감독은 올해 2월 원정에서도 1-2로 고개를 숙였다. 9월 리그컵에서 토트넘이 승리하긴 했으나 승부차기 끝에 힘겹게 승리했다. ‘스승’으로선 체면을 구길만한 기록이 아닐 수 없었다.

두 번의 굴욕 때문이었을까. 무리뉴 감독은 첼시의 공세를 철저하게 방어해냈다. 첼시에 완벽한 공격 찬스를 내주지 않았고 12개의 슈팅을 내주긴 했으나 유효슈팅은 3개에 불과했다. 그 정도로 토트넘은 첼시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여기에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의 장점인 역습으로 첼시를 괴롭혔다. 발빠른 손흥민과 베르바인, 레길론 그리고 한걸음 밑으로 내려와 공격을 연계한 케인과 은돔벨레를 통해 첼시의 수비를 교란시켰다.

하지만 첼시와 마찬가지로 토트넘의 공격은 소득이 없었다. 첼시 역시 무리뉴 감독의 전술을 잘 알고 있었다. 패스 길목을 잘 차단해 토트넘의 유기적인 플레이를 방해했다. 결국 무리뉴 감독 역시 별 다른 소득 없이 경기를 마쳐야 했고, 완벽한 설욕없이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선두 자리에 오른 것에 만족해야 했다.


홍진영/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박서연 기자]석사 논문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홍진영이 ‘미우새’에서 사라졌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홍진영, 홍선영 자매의 영상은 물론 이들의 모친 최말순 여사 역시 볼 수 없었다.

이달 초 불거진 홍진영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에도 ‘미우새’는 미리 찍어둔 홍진영, 홍선영 자매 영상을 꿋꿋하게 노출시켰고, 홍자매의 분량이 없을 때도 홍진영 모친은 스튜디오에 참석해 패널로 활약했다. 하지만 이같은 ‘미우새’ 결정에 비난이 폭주했고, 홍진영은 행사를 자진 취소하고 각종 홍보영상 등에서도 자취를 감추자 뒤늦게 ‘미우새’ 역시 동참한 것으로 보인다.

30일 SBS ‘미운 우리 새끼’ 측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미우새’에서 홍진영의 아이템을 다루지 않기 때문에 홍진영 어머니도 녹화에 참여하지 않게 됐다”는 입장을 전했다.

홍진영은 2009년 제출한 조선대학교 무역학과 석사 논문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그는 “석사 논문 제출 당시는 인용이 관행이었다. 표절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으나 홍진영을 지도한 조선대 전 교수가 “홍진영의 논문은 99.9% 가짜”라고 폭로하자 “제게 어울리지 않는 옷이었다. 과한 욕심을 부린 것 같다”며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고 말했다.동행복권파워볼

조선대학교 대학원위원회 측은 대학연구윤리원 산하 연구진실성위원회에 홍진영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한 진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요청했다. 이날 한 매체를 통해 관련 조사에 대해 “올해 말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롯데마트 잠실점 안내견 출입거부로 논란
마트 측 “비장애인이 데려와 오해있었다”
장애인보조견은 모든 장소에서 출입 가능

[서울신문]

대형마트에서 출입거부된 안내견 모습.
대형마트에서 출입거부된 안내견 모습.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교육 중인 안내견의 출입을 거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9일 롯데마트 잠실점에서 매니저가 교육 중인 안내견의 출입을 막으면서 언성을 높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마트를 이용했던 시민들이 이를 제보하면서 논란이 되자 마트 측은 “비장애인이 데려와 오해가 있었다. 본사 차원에서 입장이 있을 것 같다”는 해명을 내놓았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시민은 “장애인도 아니면서 강아지를 데리고 오면 어떻게 하냐면서 언성을 높였다. 강아지를 데리고 온 아주머니는 우셨다. 입구에서는 출입을 승인해줬는데 마트에서 출입을 거부하려 했다면 정중히 안내드려야 하는 부분이었는데 아무리 화가 나도 이렇게 밖에 안내할 수가 없는지 너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안내견은 언성이 높아지자 리드줄을 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당시 안내견의 모습이 올라오면서 해당 마트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안내견이라도 외부의 간섭을 받으면 어느 정도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다시 집중력을 회복하기까지는 사람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 청각과 시각에 굉장히 예민하기 때문에 위 안내견의 행동은 굉장히 힘들다는 것을 나타내는 상황이다.

국내 장애인복지법 제40조에 따르면 누구든지 보조견표지를 붙인 장애인 보조견을 동반한 장애인이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거나 공공장소, 숙박시설 및 식품접객업소 등 여러 사람이 다니거나 모이는 곳에 출입하려는 때에는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해서는 안 된다.

지정된 전문훈련기관에 종사하는 장애인 보조견 훈련자 또는 장애인 보조견 훈련 관련 자원봉사자가 보조견표지를 붙인 장애인 보조견을 동반한 경우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는 거부해서 안 된다.

안내견은 입마개를 사용하지 않는다. 법적으로 못 하게 되어 있다. 주인이 계속 위험한 곳으로 향한다고 파악이 될 경우 안내견은 주인을 물거나 바짓가랑이를 물고 늘어져서라도 다른 곳으로 가자고 요구해야 하기 때문이다. 덩치가 큰 대형견이라 해도 입마개를 물고 있을 경우 이게 쉽지 않기 때문에 안내견에겐 가슴줄에 조끼까지만 입히고 입마개는 씌우지 않는 것이다.

안내견의 출입을 거부할 경우 현행법상 과태료를 물지만 과태료는 벌금처럼 형법상 형벌이 아니기 때문에 납부자에게 전과가 남지 않고 재판을 거치지 않는다. 과태료는 대부분 지자체 재량에 의해 처분이 되기 때문에 경미한 법규위반으로만 여기는 경우가 많아 장애인복지법 위반시 과태료가 아닌 벌금 처분을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부상 터널에서 가능성을 내비친 가렛 리차즈
▲ 부상 터널에서 가능성을 내비친 가렛 리차즈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자유계약선수(FA) 및 트레이드 시장을 활발하게 누비고 있는 토론토가 레이더에 새 선수를 추가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47승을 거둔 가렛 리차즈(32) 영입을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캐나다 스포츠 네트워크인 ‘스포츠넷’은 29일(한국시간) 팟캐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토론토가 리차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차즈가 토론토의 최우선 목표는 아니라면서도 리스트에 포함된 선수로 언제든지 영입전 가세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파워볼사이트

토론토는 이번 오프시즌에서 팀의 취약 요소를 보강한다는 기본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다. 선발도 예외는 아니다. 부동의 에이스인 류현진, 그리고 팀 내 최고 유망주인 네이트 피어슨과 함께 선발진을 이끌 선수를 찾고 있다.

리차즈는 2011년 LA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메이저리그 통산 187경기(선발 128경기)에 뛴 베테랑 투수다. 경력의 대부분을 선발투수로 보냈고, 2014년에는 13승, 2015년에는 15승을 거두며 전성기를 달렸다.

그러나 2016년부터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힘을 쓰지 못했다. 기량은 나쁘지 않았는데 부상이 계속해서 발목을 잡은 것. 리차즈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31경기 출전에 그쳤다. 평균자책점은 3.36으로 훌륭했으나 부상으로 뛰지 못하는 선수는 큰 의미가 없었다.

하지만 올해 괜찮은 모습으로 기대를 모았다. 리차즈는 올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14경기(선발 10경기)에 나갔다. 단축 시즌에서 51⅓이닝을 소화하며 재기 가능성을 내비쳤다. 토론토 또한 이런 점을 눈여겨볼 것으로 예상된다.

리차즈의 올해 연봉은 850만 달러(162경기 체제)였으며, 다시 FA 자격을 얻었다. 어떤 팀과도 협상할 수 있다. 부상 경력과 나이를 고려했을 때 다년계약보다는 1~2년의 짧은 계약이 유력하다. 토론토로서는 큰 부담 없이 영입할 수 있는 선수로, 기존에 노렸던 2선발급 선수들의 계약이 실패하면 보험 형식으로 둘 만한 자원이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엑소 카이가 30일 오전 첫 솔로 앨범 'KAI' 관련해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그는 솔로 앨범을 좋아해줄 팬들을 생각하며 작업했고 멋진 아티스트라는 것과 함께 인간적인 매력까지 보여주고자 한다. /SM 제공
엑소 카이가 30일 오전 첫 솔로 앨범 ‘KAI’ 관련해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그는 솔로 앨범을 좋아해줄 팬들을 생각하며 작업했고 멋진 아티스트라는 것과 함께 인간적인 매력까지 보여주고자 한다. /SM 제공

오늘(30일) 오후 6시 첫 솔로 앨범 ‘KAI’ 발매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엑소 카이는 오직 팬들을 생각하며 첫 솔로 앨범을 완성했다. ‘멋진 아티스트’로 기억되고 싶은 욕심도 있지만 그보다 ‘행복한 청년’이고 싶다.

카이가 30일 오전 첫 솔로 앨범 ‘KAI(카이)’ 관련해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데뷔 8년 만에 처음 솔로로 나서게 된 카이는 “이런 매력의 목소리가 있고 이런 노래를 하고 이런 춤을 추는 아티스트”라는 것을 각인함과 동시에 “멋지고 잘하지만 무엇보다 행복해 보이는 청년”이라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KAI’는 ‘직진 러브송’을 예고한 타이틀곡 ‘음(Mmmh)’을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됐다. 카이가 음악과 무대 퍼포먼스까지 고려해 직접 선정한 트랙리스트다.

‘음(Mmmh)’은 미니멀한 트랙과 심플하면서도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알앤비 팝 곡이다. 처음 마주한 상대에게 끌리는 마음을 자신감 있는 어조로 풀어냈다. 카이가 “처음 들었을 때 ‘음~’하는 훅에 꽂혀서 나도 모르게 흥얼거렸다”는 이 곡은 나른한 듯 하면서도 강렬하다. 섹시 퍼포먼스도 관전 포인트다.

뮤직비디오는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시하다. 카이는 “완성본은 아직 못 봤다. 떨린다. 엑소에서 제 초능력이 순간이동이다. 솔로 앨범에도 저의 근본인 순간이동을 녹였다. 다양한 배경을 오가면서 퍼포먼스를 한다. 스타일링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여기에 중점을 두고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카이는 ‘Nothing On Me(낫띵 온 미)’에서 향기에 취해 상대에게 가까이 다가서는 찰나를, ‘기억상실(Amnesia)’에서 과거의 기억은 모두 잊고 연인에 대한 기억으로만 채우고 싶은 마음을, ‘Reason(리즌)’에서 서로를 탐색하며 점점 매료되는 모습을 표현했다.

이어 ‘Ride Or Die(라이드 오어 다이)’에서는 한계를 벗어나 마음이 이끌리는 대로 자유롭게 즐겨보자는 메시지를 담았고, ‘Hello Stranger(헬로 스트레인저)’를 통해 낯선 이에게 묘한 동질감을 느끼고 대화를 건네는 상황을 그렸다. 그렇게 카이는 자신이 가진 음색과 톤의 매력을 살릴 수 있는 6곡을 수록했다.

카이는 “솔로에서는 노래, 춤, 의상, 비주얼 아트까지 제가 좀 더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걸 보여드리려고 했다”며 “곡을 직접 선정했는데 음색 톤이 가장 잘 나올 수 있는 곡들로 했다. 같은 알앤비 장르여도 느낌이 다르다. 무대 느낌까지 고려했다. 모든 곡의 안무를 준비했다. 다양한 콘셉트와 매력을 보여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카이는 "엑소 카이도 좋지만 카이 그 자체를 각인시키고 싶다. 멋지고 잘하지만 행복해 보이는 청년이고 싶다. 행복이 1순위다. 그런 면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SM 제공
카이는 “엑소 카이도 좋지만 카이 그 자체를 각인시키고 싶다. 멋지고 잘하지만 행복해 보이는 청년이고 싶다. 행복이 1순위다. 그런 면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SM 제공

솔로로 나서는 카이의 바람은 단순히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솔로 앨범을 좋아해줄 팬들을 생각하며 작업했고 인간적인 매력까지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다.

카이는 “스케줄을 하면서 준비해서 힘들고 바빴는데 팬들 생각하면서 다 이길 수 있었다”며 “처음 가수를 했을 때 내 스스로 만족과 목표가 우선시됐는데 엑소엘(팬클럽)에게 받은 사랑이 크고 진심으로 다가오니까 저도 진심이 되더라. 열심히 준비했고 받아보셨을 때 기쁘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이어 “제 이름 카이의 의미가 ‘열다’다. 처음으로 다가가 마음을 열고 싶다는 마음을 앨범에 담았다”며 “엑소 활동을 하면서 저에게 강하고 세다는 이미지가 있다. 그렇지만은 않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것도 보여드리고 싶었다. 아티스트로서 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예능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카이는 최근 MBC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해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고 있는데 대중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마음에서다.

카이는 “예전엔 가수가 아닌 예능 이미지로 소비될까봐 고민했었다. 나가 보니 좋은 게 많은 것 같다. 제가 팀에서 웃는 걸 담당했는데 백현 형에게 1:1 과외를 받아서인지 재미있어졌다. 백현이 형이 사부다. 많이 배우고 있다. 형처럼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웃기는 것도 좋지만 다양한 이미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바랐다.

이어 “엑소 카이도 좋지만 카이 그 자체를 각인시키고 싶다. 멋지고 잘하지만 행복해 보이는 청년이고 싶다. 행복이 1순위다. 그런 면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카이는 이날 정오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했고 오후 5시 네이버 V LIVE EXO 채널에서 첫 솔로 앨범 발매 기념 생방송 ‘KAI : THE OPENING LIVE(카이 : 디 오프닝 라이브)’를 진행한다. 또 6시 앨범 발매 후 오후 9시 방송되는 네이버 NOW. ‘PARTY B(파티 비)’에 출연해 타이틀곡 ‘음(Mmmh)’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엔트리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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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축구의 신이 하늘나라로 간 축구의 신에게 경의를 표했다.

리오넬 메시(33·FC바르셀로나)가 세상을 떠난 디에고 마라도나를 추모하는 감동적인 세리머니를 펼쳤다.

메시는 29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오사수나와의 2020-21시즌 스페인 라리가 11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의 4-0 대승을 견인했다.

3-0의 후반 28분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렸다. 메시는 아크 정면에서 드리블 돌파로 1명을 제친 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골을 넣고도 웃지 않은 메시는 유니폼 상의를 벗었다. 10번이 새겨진 뉴웰스 올드 보이스 유니폼을 입고 있었던 그는 두 팔을 하늘을 향해 올렸다. 지난 25일 눈을 감은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마라도나에게 바치는 골이었다.

바르셀로나-오사수나전은 마라도나 사망 후 열린 메시의 첫 번째 경기였다. 메시는 판타스틱 골로 우상이었던 마라도나를 기렸다.

특히 뉴웰스 올드 보이스는 메시와 마라도나를 연결하는 ‘끈’이다.

스페인, 이탈리아에서 10년간 활동했던 마라도나는 1993년 아르헨티나로 돌아왔다. 그 팀이 뉴웰스 올드 보이스였다. 메시도 뉴웰스 올드 보이스 유스 출신으로 축구선수의 꿈을 키웠다.

메시는 경기 종료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같은 뉴웰스 올드 보이스 유니폼을 입은 마라도나와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그리고 “Hasta siempre, Diego(안녕히 계세요, 디에고)”라는 글로 애도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4승 2무 3패(승점 14)를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오사수나(승점 11)는 4경기째 무승(1무 3패)이다. rok1954@maekyung.com

김사랑이 11년 전 남편 정욱의 폭력 때문에 유산한 과거사가 드러났다.

11월 29일 방송된 TV조선 토일드라마 ‘복수해라’ 4회(극본 김효진/연출 강민구)에서는 강해라(김사랑 분)의 11년 전 과거사가 그려졌다.

최도윤(장유상 분)은 11년 전 강해라(김사랑 분) 산부인과 기록을 찾아 차민준(윤현민 분)에게 가져갔다. 이어 그려진 11년 전 과거사에서 강해라는 이훈석에게 폭행당했고, 이훈석은 피 흘리는 임산부 강해라를 그대로 두고 불륜을 즐기러 나갔다.

강해라는 바닥을 기어서 겨우 119에 전화해 병원으로 갔지만 아이는 사산됐다. 최도윤은 “당시 구급차에 실려 응급실에 도착한 강해라씨 기록이다. 뱃속 아이는 이미 사산된 상태였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 시각 이훈석은 강해라의 목을 조르며 “애 어디 있어? 네가 한 짓 세상 사람들이 다 알아야지. 애 어디 빼돌렸어?”라고 추궁했다. 강해라는 이훈석과 이혼 후 진흙탕 싸움을 하는 중. 이훈석은 결혼생활 12년 동안 강해라를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자 아들 이가온(정현준 분)이 제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밝혀 강해라를 다시 추락시킬 작정했다.

하지만 강해라는 아들 이가온을 이미 캐나다로 유학 보낸 상태. 이훈석은 유전자 검사를 위해 이가온 찾기에 혈안이 됐고, 최도윤의 보고를 받은 차민준은 강해라가 11년 전 뱃속 아이를 잃고 이훈석에게 복수하기 위해 다른 아이를 입양해 키웠다고 추리했다. (사진=TV조선 ‘복수해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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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김민종이 새 멤버로 합류했다.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민종이 새롭게 합류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파워사다리

이날 김민종은 새로운 멤버로 등장했고, 조용한 산속에 자리 잡은 컨테이너 하우스를 공개했다.

컨테이너 하우스에는 1인용 침대와 최소한의 살림살이만 갖춰져 있었고, 김민종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냉장고를 열어 각종 영양제를 먹었다.

게다가 김민종은 물티슈로 간단히 손과 얼굴을 닦았고, 서장훈은 “잘생겨서 그렇지 짠한 걸로는 못지않다”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김민종이 밖으로 나가자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졌다. 김민종은 공사 소리가 들려오는 상황에서도 꿋꿋이 여유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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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민종은 집 안으로 들어가 혼자 노래를 부르며 식사를 준비했다. 서장훈은 “혼자 사시는 아재들이 계속 입에서 (노래를 부르며) ‘밥을 먹자’라고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종민은 떡국을 끓였고, 즉석에서 김을 구워 고명으로 올렸다. 서장훈은 “임원희 형님하고 비슷하다. 얼굴 때문에 속고 있는 거다. 더 짠하다. 똑같은 걸 원희 형이 했다고 하면 ‘저렇게까지 드세요?’라고 했을 거다”라며 덧붙였다.

특히 김민종은 운전을 하며 노래를 듣던 중 갑작스레 눈물을 흘렸다. 김민종이 도착한 곳은 부모님의 산소였고, 지난 10월 김민종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김민종은 막걸리와 커피를 한 잔씩 올린 후 절을 했다. 더 나아가 김보성은 안개꽃을 들고 나타났고, “괜찮냐”라며 김민종의 마음을 살폈다. 김민종은 “엄마가 안개꽃 좋아하는 거 기억하셨냐. 어머니가 보성이 형 너무 좋아하셨는데”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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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종은 어머니가 돌아가시던 날을 떠올렸고, “전날까지도 아주 좋으셨는데 낮 2시에 배 아프다고 해서 누나한테 ‘모시고 병원 가 봐’라고 단순하게 생각하고 일 보고 있었다. 5시쯤 병원에서 이상한 소리 한다고 빨리 와보라고 해서 갔더니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다. 7시에 돌아가셨다. 임종 잘 보고 돌아가시기 5분 전까지도 끄덕끄덕하시고”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보성은 “민종이가 막내인데 형제 중에 결혼을 못한 것 때문에 어머니가 걱정을 하고 가셨을 거다”라며 다독였다. 김민종은 “잘 된 모습으로 결혼도 하고 손자도 안겨드리고 했으면”이라며 아쉬워했다.

김민종은 “형 (어머니에게) 잘해야 한다. 어머니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한 적이 한 번도 없다. 한이 맺히더라. 돌아가시기 5분 전에”라며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김민종은 “혼자 자기 전에 엄마랑 대화를 많이 한다. 아직까진 술을 마셔야 잠을 잘 수가 있으니까 술기운에 사랑한다고 많이 한다”라며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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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우는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다 함께 눈물을 쏟아냈다. 신동엽은 “정우 씨도 아버지가 고3 때 돌아가셨다더라. ‘바람’이 정우 씨 이야기로 만든 영화라더라”라며 말했고, 정우는 “영화에도 나온다. 거기에서도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못해서. 너무 비슷해서”라며 김민종의 마음에 공감했다.파워볼엔트리

정우는 “어머니가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 지금은 잘 느끼지 못할 텐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아버지 생각이 날 거라고. 가정을 꾸리고 아이가 생기다 보니까 더 생각이 많이 난다”라며 흐느꼈다.

산업부 ‘가스터빈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발표

가스터빈 고온부품공장 시찰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17일 그린뉴딜 현장인 경남 창원시 두산중공업을 방문해 가스터빈 고온부품공장을 시찰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가스터빈 고온부품공장 시찰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17일 그린뉴딜 현장인 경남 창원시 두산중공업을 방문해 가스터빈 고온부품공장을 시찰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정부가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중요성이 커진 액화천연가스(LNG)발전용 가스터빈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한국형 표준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실증사업도 확대해 2030년까지 약 4조원 규모의 가스터빈 시장을 창출하며 글로벌 4강 국가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에서 가스터빈산업 산·학·연 관계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가스터빈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LNG발전은 석탄발전 감축과 재생에너지 확대 등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한 브릿지(징검다리) 전원으로서 주목받는다.

시장 규모도 재생에너지 다음으로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해 보고서에서 전 세계적으로 LNG발전 설비가 1.9%씩 지속해서 증가하고, 2040년까지 1천365GW의 추가 설비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글로벌 발전용 가스터빈 시장은 미국, 독일, 일본 등 일부 국가(전체 시장의 96% 차지)가 주도하며, 국내 시장은 주기기인 가스터빈과 핵심부품 모두를 해외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정부는 가스터빈산업 경쟁력을 높이고자 ▲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한 초기 일감 창출 ▲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기술 개발 고도화 ▲ 고부가가치 핵심 소재부품 경쟁력 제고 ▲ 지역 산업생태계 인프라 구축 등 4대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우선 내년부터 복합발전의 성능·기자재 규격 등을 표준화하는 ‘한국형 표준복합발전 모델’을 개발해 초기 일감 확보에 나선다.

2030년까지 15기의 단계별 실증사업을 추진해 약 4조4천억원 규모의 가스터빈 시장을 창출할 계획이다.

실증사업은 발전사가 자율적으로 노후 석탄발전을 LNG발전으로 전환하는 경우나 30년의 수명이 도래한 노후 LNG발전을 대체하는 경우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고효율 가스터빈 기술 확보를 위해 내년부터 기존 모델(복합효율 60%)의 효율을 높인 후속 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을 추진한다.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초고효율급(복합효율 65%+α) 가스터빈 개발 R&D(2024∼2028년)에 나선다.

가스터빈 고온부품공장 시찰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17일 그린뉴딜 현장인 경남 창원시 두산중공업을 방문해 가스터빈 고온부품공장을 시찰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가스터빈 고온부품공장 시찰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17일 그린뉴딜 현장인 경남 창원시 두산중공업을 방문해 가스터빈 고온부품공장을 시찰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또한 2040년까지 300MW급 수소 전소 가스터빈 조기 상용화를 목표로 올해부터 수소 혼소(혼합연소)와 전소가 가능한 연소기 개발에 착수한다.

수소혼소 대형 가스터빈 복합화력 실증도 추진할 방침이다. 세부 계획은 내년 상반기 수립될 ‘수소 가스터빈 개발 기술로드맵’에 담긴다.

핵심 고온부품인 블레이드, 베인, 대형디스크 등 3대 분야의 기술 확보를 위해 발전사와 중소·중견 부품제조사 간 공동 R&D 및 사업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가스터빈 관련 341개사 중 71%가 분포한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가스터빈산업 혁신클러스터 기반을 조성한다.

에너지융합복단지로 지정된 경남 창원을 중심으로 가스터빈 개발 후 성능 등을 검증하는 ‘가스터빈 시험연구발전소’를 구축하고, 중소기업 기술 애로를 해소하는 ‘기술지원사업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 국내외 산학연 전문기관 간 교류 확대를 위해 ‘가스터빈 혁신성장 포럼’을 운영하는 한편 에너지융합대학원 지정, 에너지혁신연구센터 지정 등을 통해 기술 전문인력 양성체계를 마련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안정적인 전력 수급 유지를 위해 당분간 LNG발전을 확대할 필요가 있고, 이를 위해선 가스터빈의 기술 자립화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산학연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생태계를 잘 구축해 나간다면 중장기적으로 수소 발전으로의 에너지 전환과 2050년 탄소중립 사회로 나가는 튼튼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파워볼실시간

ACL 전북-시드니전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ACL 전북-시드니전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더블(2관왕)’ 이후 ‘트레블(3관왕)’을 노린 전북 현대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통과가 쉽지 않은 상황에 놓였다. 남은 2경기를 전부 승리하더라도 자력으로 16강에 가는 건 불가능해졌다. 이미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시드니FC(호주)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처지다.

전북은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중인 2020년 ACL 조별리그 H조에서 1승1무2패(승점 4)로 4팀 중 3위이다. 16강에는 각 조 상위 두 팀만 나간다. 전북은 28일 상하이 상강(중국)이 선두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를 2대1로 제압하면서 16강 진출이 어렵게 됐다.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상하이 상강은 나란히 3승1패(승점 9)로 조 1위와 2위를 마크했다. 두 팀은 전북 보다 승점 5점 리드한 상황이다. 시드니 (호주)는 1무3패(승점 1)로 이미 16강과는 거리가 멀어졌다.

전북은 12월 1일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4일 상하이 상강과 두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전북이 두 경기를 모두 잡아도 자력으로 16강에 오르지는 못한다.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상하이 상강이 시드니를 잡으면 둘다 최소 조 2위를 확보하게 된다. 반면 시드니가 두 팀 중 한 팀이라도 잡아주면 전북의 16강 가능성은 남는다. 시드니가 두 팀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할 경우 전북은 승점 10으로 동률을 이룬 상태에서 상대팀간 전적을 따지게 된다. 최약체인 시드니가 동기부여가 안 되는 상황이라 전북이 기적을 바라기도 힘든 처지다. 전북은 이번 대회에 주축 손준호 이 용 쿠니모토 이주용 등이 빠졌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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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화성(경기도) 송일섭 기자] 흥국생명 이다영이 27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향남로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0-2021 프로배구 V리그’ IBK기업은행 vs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한 뒤 김연경과 환호하고 있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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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화 인스타[헤럴드POP=배재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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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화가 과거 사진과 함께 미모를 자랑했다.

28일 가수 한선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행기 타던 지난, 단발이고 얼굴에 마스크 없던 지난”이라는 글과 함께 과거 모습을 담은 다양한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선화는 귀여운 단발 헤어스타일을 자랑하며 셀카를 남기고 있는 모습. 코로나 사태가 터지기 전으로 보인다. 또 그녀는 몸매를 드러낸 섹시한 의상을 입고 매력을 자랑하기도.

한편 한선화는 지난 8월 종영한 SBS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에서 지성과 미모를 갖춘 커리어우먼 유연주 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popnews@heraldcorp.com

BNK가 높이에 눈물 흘렸다.

부산 BNK 썸은 2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청주 KB스타즈에 74-79로 졌다. 시즌 첫 연패. 3승 5패로 6위 하나원큐(2승 6패)에 1게임 차로 쫓겼다.

BNK의 시작은 썩 좋지 않았다. 박지수(198cm, C)의 높이를 의식했던 BNK는 외곽 수비에 허점을 보였다. 박지수를 제외한 KB스타즈의 넓은 공간 활용에 흔들렸다. 그러면서 이도 저도 되지 않았다. 골밑 수비와 외곽 수비 모두 되지 않았다.

BNK는 1쿼터 한때 4-13으로 밀렸다. 그러나 타임 아웃 후 자신 있는 슈팅으로 반전 분위기를 형성했다. 선수들의 자신감이 달라졌다.

박지수가 잠시 코트를 비운 후, BNK 선수들은 더욱 자신감을 얻었다. 골밑과 외곽 공략 모두 손쉽게 했다. 1쿼터 종료 24초 전 구슬(180cm, F)의 3점포로 경기 시작 후 처음으로 역전했다. BNK는 20-18로 2쿼터를 맞았다.

상승세를 탄 BNK. 2쿼터 시작도 좋았다. 구슬이 중심에 섰다. 구슬이 자기 공격을 보면서 동료의 공격도 봤기 때문. 구슬이 활약한 BNK는 2쿼터 시작 후 3분 만에 29-20으로 쉽게 경기를 풀었다.파워사다리

그렇지만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심성영(165cm, G)의 슈팅 능력과 스피드를 막지 못했다. 그러면서 2쿼터 종료 3분 34초 전 역전(31-32)을 허용했다.

구슬과 진안(181cm, C)이 나섰다. 구슬은 컨트롤 타워로 공격의 중심이 됐고, 진안은 적극적인 마무리로 박지수를 흔들었다. BNK가 또 한 번 역전했다. 42-3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그러나 BNK의 3쿼터는 좋지 않았다. BNK가 생각한 최악의 시나리오로 흘러갔다. 박지수에게 골밑을 내줬기 때문.

BNK는 다양한 방법으로 박지수를 막으려고 했다. 하지만 박지수가 BNK의 수비 전략을 예측하는 듯했고, BNK가 할 수 있는 건 없었다.

BNK는 너무 손쉽게 실점했다. 그러면서 공격 리듬도 잃었다. 좋았던 외곽포도 들어가지 않았다. 3쿼터에 11점을 넣는데 그쳤고, 23점을 내줬다. 53-61로 역전당한 건 당연한 일이었다.

BNK가 손쉽게 무너지는 듯했다. 그러나 예상일 뿐이었다. 55-65로 밀릴 때, 강한 수비와 수비 성공에 이은 빠른 공격 전환으로 연속 9점을 몰아넣었다. 64-65. 해볼만했다.

경기 종료 2분 27초 전만 해도 69-69로 호각세를 이뤘다. 그러나 그 후가 문제였다. 박지수를 막지 못했다. 박지수의 높이에 연속 실점했고, KB스타즈와의 격차를 메우지 못했다. 박지수의 높이에 눈물 흘려야 했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종합부동산세 납부 기간(12월 1일 ~ 12월 15일)이 다가오면서 수많은 기사들이 쏟아져나왔습니다. 우리나라의 주요한 경제 현상 중 하나이니 심도 있게 다뤄야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얼마의 세금을 내는지 계산을 하는 기사도 다수 나왔는데 이중 유독 눈에 띄는 것 중 하나가 ‘강남 거주민의 종부세 걱정’에 대한 부분입니다.

일부 기사는 강북에서도 종부세 내는 집들이 속출했다고도 했습니다. ‘종부세’를 통한 국민적인 공감대를 만들기 위한 목적인듯 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종부세, 1억원 연봉자도 내긴 힘들다

이 중 하나가 1억원 연봉자가 5년후 자신의 소득 중 절반을 종부세 등 각종 세금으로 낸다는 기사도 있었습니다. 집 한채 가진 대기업 부장이 낼 종부세를 계산해가면서 그들의 걱정을 대신해주는 내용이었습니다.

우선, 1억원 연봉자가 우리나라에서 어느 정도 숫자가 될지 따져 봅시다. 2018년 기준(한국경제연구원 자료)으로 1억원 이상 연봉을 받는 근로자 숫자는 49만명이었습니다. 3.2% 비중이었습니다. 여러 사업 소득이 있는 사람들까지 합하면 5% 정도에 근접할 수 있겠네요.

만약에 1억원 연봉자가 종부세 과세 대상이 되는 9억원 이상 집을 산다고 가정해봅시다. 순수하게 자신의 연봉을 다 저축한다면 10년이 되겠고, 절반 정도라면 20년 걸리게 됩니다. 1억원 연봉자도 빚없이 집을 사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라는 얘기가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2000만~4000만 연봉자들의 상황은 어떨까요? 2018년 기준 이들의 비중은 43.9%입니다. 종부세 대상이 되는 9억원이 되는 집을 산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사실 종부세가 처음 설정될 때 주택가격 9억원은 ‘참말로’ 고액의 축에 들어가는 가격대였습니다. 절대 다수에 대한 과세 목적이기보다는 고가 부동산을 소유하면서 이득을 취하는 사람들에 대한 세금 성격이 강했습니다.

다만 최근의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이 10억원에 도달하게 되면서 상황이 과거와 달라졌긴 합니다. 올해 종부세 대상자 수는 74만명 정도입니다. 지난해 59만명보다 15만명 더 늘었습니다. 그만큼 부동산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했다는 귀결입니다.

다시 말해 비정상적으로 올라간 집값이 이상한 것이지, 종부세 자체가 이상하다고 볼 수는 없는 것입니다.

종부세 부담이 커졌다? 이런 사람

안내던 세금을 내게 되니 부담이 갈 수 있기는 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다수의 가구들은 종부세와 상관이 없습니다. 설령 올해부터 종부세를 내게된 가계의 부담도 30만원 정도 더 늘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물론 종부세 1000만원을 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서초 반포동 A아파트(전용 112㎡)를 소유한 1주택자는 1000만원이 넘는 종부세를 내야합니다. 한 해 사이 500만원의 세금이 뛰었다고 합니다. 매월 기준 40만원의 부담을 더 안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 아파트의 최근 실거래가는 30억원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3년전만 해도 15억원 정도였던 가격이 최근의 아파트 가격 상승 품을 타고 갑절로 올랐습니다. 만약 3년 전에 아파트를 사서 들어온 1주택자라면 시세 차익으로만 10억원 이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파워볼

어느 것을 먼저 생각해봐야할까요.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라 불어난 자산가치 10억원을 생각해봐야할까요, 그에 따라 추가된 세금 500만원에 가슴을 쳐야할까요.

[자료=한국감정원]
[자료=한국감정원]

왜 그들의 사정을 다수가 공감해줘야 하나

물론 이들도 억울할 수 있습니다. ‘어렵게 집 한채 샀는데 종부세를 대차게 물린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애초에 그 집은 강남에 있었으니까 어렵게 살 수 밖에 없지 않았을까요? 연 소득 4000만원 미만 대다수 사람들은 애초에 집 사기 힘든 곳이 강남입니다. 설령 십수년전 그곳 집을 사서 오래도록 살고 있다고 해도, 지금의 그곳 집값은 ‘넘사벽’ 수준이 됐습니다.

그렇다면 수많은 보수지들과 경제지들은 왜 강남 다주택자들 걱정을 해주는 것일까요? 일차적으로 그들이 쓰는 신문을 사서 많이 보는 이들이 강남에 사는 그들입니다.

이른바 자산가들일 수도 있고 성공한 기업인들이나 전문직 종사자일 수 있습니다. 그만큼 돈에 관심이 많고 그들만의 리그를 형성하고 있는 이들입니다.

소수지만 한국 사회를 이끄는 사람들. 그들에게 절대 다수의 사람들이 지금 가려졌던 것입니다. 종부세 논란 만큼은….

김유성 (kys401@edaily.co.kr)ⓒ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박토벤’ 박현우 작곡가가 34년 만에 만난 아내와 방송에 동반 출연한다.

27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박현우 작곡가가 최근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 아내와 출연해 눈맞춤의 시간을 가졌다.

박현우는 앞서 6월, ‘아이콘택트’ 출연 당시 “아내와 사별했다”라며 외로움의 눈물을 보여 많은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그런데 그가 34년 만에 살아 돌아온 아내와 다시 ‘아이콘택트’를 찾았다고 해 놀라움을 안긴다.

관계자는 YTN star에 “과거 아픈 사연으로 인해 박현우 작곡가의 아내가 돌연 떠났고, 이후 생사를 모른 채 30년이 넘는 세월을 살아왔다고 한다. 그러다 방송에서 박현우 작곡가를 본 아내가 연락해 극적으로 만나게 됐다고 한다”라고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게다가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여전히 서로를 향한 사랑이 남아있음을 확인, 지난날의 상처를 딛고 최근 재결합을 하게 됐다는 후문. 드라마 같은 사연을 지닌 두 사람이 어떤 눈빛을 교환했을지 궁금해진다.

죽은 줄 알았던 아내와 기적적인 재회, 그리고 다시 하나가 된 부부의 애틋한 사연은 오는 12월 2일 밤 9시 20분 방송되는 ‘아이콘택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파워볼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캡처 = ‘아이콘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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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최숙현 사망사건과 관련,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 전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주장 장윤정이 5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친 후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2020.08.5.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검찰이 트라이애슬론 선수 최숙현(1998~2020) 사망과 관련,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된 김규봉 전 감독, 장윤정 전 주장 등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

대구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이진관)는 27일 상습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규봉(42) 전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팀 감독, 장윤정(32) 전 주장, 김도환(25) 전 선수 등 3명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이들은 장기간 구성원들에 대해 범행을 저질렀고 수사기관에서 수사 중 사건 관련을 부인했었다”며 “자신들에게 유리한 진술서를 작성하게 한 적도 있으며 김 전 감독의 경우 가로챈 금액이 2억원 이상에 해당,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구형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전도유망한 최숙현 선수가 사망한 이번 사건으로 국민은 스포츠계 가혹행위 근절을 바라고 있다”며 김 전 감독에게 징역 9년, 장 전 주장에게 징역 5년, 김 전 선수에게 징역 8개월을 구형했다.파워볼게임

이어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더불어 김 전 감독에게는 5년, 장 전 주장에게는 3년, 김 전 선수에게는 1년 등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기관 취업제한도 함께 요청했다.

피고 측 변호인들은 “범행을 모두 인정하며 김 전 감독 등은 트라이애슬론 종목에 많은 기여를 했다”며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선처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들이 최후 변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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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최숙현 가혹 행위 관련 핵심 피고인 중 한 명인 김규봉 감독이 21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후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2020.07.21. lmy@newsis.com

김규봉 전 감독은 “모든 일은 내 잘못이고 한때 스승으로서 나의 죄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참회하고 있다”며 “고 최숙현 선수에게 진심으로 미안하고 평생 가슴에 품고 반성하며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장 전 주장은 “처음 나의 잘못에 대해 부인한 것에 대해 많이 반성하고 있다”며 “피해를 준 선수에게 사죄한다.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2015년 8월 대걸레 자루로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소속 피해 선수의 엉덩이를 내리쳐 상해를 가하는 등 2014년 9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총 18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상해를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경주시체육회가 항공료를 지급했음에도 16명의 선수들로부터 전지훈련 항공료 명목으로 63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장 전 주장은 2015년 8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소속 선수가 위험한 물건인 철제봉으로 피해 선수를 폭행하도록 교사하거나 직접 폭행한 혐의(상습특수상해교사)와 피해 선수들이 억지로 과자를 먹게 하거나 머리를 바닥에 대고 엎드리게 하는 ‘원산폭격’을 하도록 한 혐의(강요)로 기소됐다.

김도환(개명 전 김정기)은 훈련 중 아동인 피해 선수의 머리를 손으로 때리고 뺨과 머리를 수차례 때린 혐의(아동복지법위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에 대한 선고는 다음 달 18일 진행될 예정이다.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배우 최송현과 연인 이재한의 웨딩 사진이 공개됐다.

27일 원규 식스플러어 스튜디오는 배우 최송현이 연인 이재한과의 결혼 소식과 함께 영화 같은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MBC 예능 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 첫 만남부터 결혼 허락을 받기까지의 과정을 진솔하게 보여주며 “운명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예비 신랑 이재한은 3살 연상의 스쿠버다이빙 강사이며 두 사람은 2019년 필리핀의 한 섬에서 수중 촬영 대회를 통해 처음 만났다. 2015년 다이빙 강사 자격증을 취득한 최송현은 직접 촬영한 수중 영상을 편집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었고 다이빙과 수중 영상에 대한 두 사람의 같은 관심사를 바탕으로 연인이 되었다.

모든 결혼절차를 간소화한 두 사람이 제대로 하고 싶었던 단 한 가지가 바로 웨딩 사진 촬영이었다고 한다. 촬영 전 두 사람은 웨딩 사진 같지 않은 웨딩 사진을 찍고 싶어했고 의상, 소품, 포즈, 사진의 색감과 분위기까지 모두 체크하고 준비한 후 이틀 동안 촬영을 진행했다.

원규 식스플로어 스튜디오에서는 “일반적으로 스튜디오 촬영을 힘들어하는 예비신랑들이 많은데, 비연예인인 예비신랑 이재한은 낯선 촬영 환경에 금방 적응하고 몰입해 놀라웠고 이틀째 촬영이 끝난 후에는 너무 아쉬워했다. 촬영 내내 예비신랑이 어색하지 않도록 밝은 분위기를 만들고 끊임없이 애정 표현을 하는 최송현의 모습도 좋은 사진으로 표현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최송현과 이재한은 12월 초 서울의 한 성당에서 가족과 혼배성사의 증인만 참여하는 결혼식을 비공개로 진행한다.파워사다리

eunjae@sportsseoul.com
사진|원규식스플로어

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현지 매체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2020시즌을 되돌아보며 희망찬 내년을 전망했다.  ‘MLB.com’은 11월 26일(이하 한국시간) “2020시즌 모두가 1년 동안 너무 많은 부분에서 끔찍했던 시간을 보냈다. 그와중에 감사한 부분도 있었다”라며 각 구단마다 긍정적이었던 점들을 간략히 설명했다.  매체는 4년 만에 가을 무대를 밟은 토론토에 대해 “2020년 토론토의 경기를 보며 그들의 에너지와 열정 그리고 재능을 느낄 수 있었다. 그것은 시작에 불과하며 상황이 더욱 나아질 것이다”라며 한 해를 되짚었다.  지난겨울 토론토는 팀의 에이스로 류현진을 영입하며 전력 상승을 기대했다. 신뢰에 부응하듯, 토론토에서 첫해를 보낸 류현진은 12경기 5승 2패 67이닝 72탈삼진 평균자책점 2.69로 에이스의 맹위를 떨쳤다. 특히 류현진은 선발진이 흔들리는 가운데 분투를 펼치며 4년 만에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인도했다.  에너지, 열정 그리고 재능. 올해 토론토를 떠올렸을 때 적합한 평가이다. 젊은 선수들의 약진이 돋보였다.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타율 0.308, 11홈런 33타점), 보 비솃(타율 301, 5홈런 23타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타율 0.289, 16홈런 34타점) 등 한 층 스텝업 된 기량을 선보인 것. 투수진에서도 올해 데뷔한 네이트 피어슨이 100마일을 넘나드는 패스트볼을 뿌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토론토는 여전히 목이 마르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공공연하게 이번 비시즌 동안 선수 영입에 투자를 감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토론토는 마이클 브랜틀리, 저스틴 터너와 접촉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J.T. 리얼무토, 조지 스프링어, DJ 르메이휴 영입에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점을 보완해 줄 알짜배기 영입과 젊은 선수들의 가파른 성장. 토론토가 내년 돌풍을 일으킬 수 있는 ‘키포인트’로 보인다.  

‘박토벤’ 박현우 작곡가가 34년 만에 만난 아내와 방송에 동반 출연한다.

27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박현우 작곡가가 최근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 아내와 출연해 눈맞춤의 시간을 가졌다.

박현우는 앞서 6월, ‘아이콘택트’ 출연 당시 “아내와 사별했다”라며 외로움의 눈물을 보여 많은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그런데 그가 34년 만에 살아 돌아온 아내와 다시 ‘아이콘택트’를 찾았다고 해 놀라움을 안긴다.

관계자는 YTN star에 “과거 아픈 사연으로 인해 박현우 작곡가의 아내가 돌연 떠났고, 이후 생사를 모른 채 30년이 넘는 세월을 살아왔다고 한다. 그러다 방송에서 박현우 작곡가를 본 아내가 연락해 극적으로 만나게 됐다고 한다”라고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게다가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여전히 서로를 향한 사랑이 남아있음을 확인, 지난날의 상처를 딛고 최근 재결합을 하게 됐다는 후문. 드라마 같은 사연을 지닌 두 사람이 어떤 눈빛을 교환했을지 궁금해진다.

죽은 줄 알았던 아내와 기적적인 재회, 그리고 다시 하나가 된 부부의 애틋한 사연은 오는 12월 2일 밤 9시 20분 방송되는 ‘아이콘택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캡처 = ‘아이콘택트’]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해상 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2천선을 돌파했다.

부산항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항 [연합뉴스 자료사진]

2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컨테이너 운송 15개 항로의 운임을 종합한 SCFI는 이날 2048.27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109.95포인트 올랐다.

SCFI가 2009년 10월 집계를 시작한 이래 2천선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요일마다 새 지수를 발표하는 SCFI는 지난주에도 1938.32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특히 유럽 항로 운임은 1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당 2천91달러로, 전주 대비 447달러나 올랐다.

반면 이전까지 운임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미국과 동남아 항로 운임은 소폭 떨어졌다.

미 서안 항로 운임은 1FEU(4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당 3천880달러로 전주 대비 33달러 떨어졌다.파워볼

동남아 항로 운임은 전주보다 1TEU당 26달러 떨어진 776달러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미주 노선 운임이 급등하면서 다른 노선 선박들이 미주 등 태평양 노선으로 대거 전환 투입됐다”면서 “선박 공급 감소가 동남아 노선 운임 급등을 이끌었던 것처럼 유럽으로 가는 선박이 줄면서 운임에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밝혔다.

vivid@yna.co.kr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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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1.5단계 기준 초과 권역 증가..거리두기 강화 필요성 논의”
현재 중환자 병상 100개 보유..”확산세 2주 이상 지속 시 차질 발생”

아침부터 줄 선 선별진료소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7일 동작구청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0.11.27 hama@yna.co.kr
아침부터 줄 선 선별진료소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7일 동작구청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0.11.27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정래원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점차 거세지는 가운데 정부가 오는 29일 일요일에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처를 내놓을 전망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는 수도권과 각 권역의 거리두기 조치를 좀 더 강화할 필요성과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지방정부와 각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추가로 수렴해 조속한 시일 내 결정할 예정”이라면서 “일요일(29일) 중대본 회의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오늘과 내일 중으로 의견을 더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수도권에는 지난 24일부터 2단계, 호남권과 강원권 일부 지역 등에서는 1.5단계가 시행 중이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자체적으로 거리두기 단체를 높인 상황이다.

더욱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도 569명에 달해 전날(583명)에 이어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1주일(11/21∼11.27)간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382.7명으로 집계돼 전국 2.5단계 기준(400∼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 시)에 점점 다가서는 상황이다.

손 반장은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지난 1주간 일평균 호남권은 32명, 경남권은 32명, 충청권은 24명 등을 나타내는 등 1.5단계 기준을 초과하는 권역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침부터 붐비는 선별진료소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27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 앞이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0.11.27 uwg806@yna.co.kr
아침부터 붐비는 선별진료소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27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 앞이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0.11.27 uwg806@yna.co.kr

그는 다만 “현재 1.5단계 기준에도 해당하지 않는 권역들이 존재한다”면서 “전국적인 동일 조치로서 규제를 내릴지, 말지에 대해 지자체와 전문가의 의견 수렴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 여러 의견을 듣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 반장은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올려야 한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서는 “2.5단계 격상 기준은 전국적으로 주간 평균 환자가 약 400∼500명일 때”라며 “아직 기준상으로는 다소 이른 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선제적 조치는 중요하지만 거리두기 단계에 대한 격상을 지나치게 서두르는 것도 방역상의 부작용이 발생한다”면서 “단계 격상에 대해서만 관심이 지나치게 집중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역설했다.

단계가 격상될수록 일상은 물론, 생업에 영향을 주게 되는데 국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더 중요하다는 뜻에서다.

그는 “단계 격상에 따른 국민들의 공감을 함께 고려하지 않은 채 시급하게 단계를 계속 올려서 설사 3단계 조치를 한다고 하더라도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들이 반발해 따라주지 않는다면 격상의 의미와 효과가 없어진다”고 강조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부는 확진자가 집중된 수도권에서 거리두기 효과가 언제쯤, 어느 정도 나타날지 주시하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이달 19일부터 25일까지 최근 1주일간 일일 평균 휴대전화 이동량은 전국 3천252만건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천717만3천건, 비수도권 1천534만7천건으로 파악됐다.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전후를 비교하면 수도권은 직전 주(11.12∼11.18)보다 7.4%, 전국은 7.2% 감소했다.

휴대전화 이동량 분석 결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휴대전화 이동량 분석 결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손 반장은 “거리두기 효과는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수도권의 경우 언제 어디서 감염이 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인 만큼 당분간 모든 모임과 약속을 취소하고 집에 머물러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확진자 증가로 인해 중환자 치료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병상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동행복권파워볼

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중환자가 입원해서 치료받을 수 있는 전담 치료병상 등은 총 100개이다. 직전일(110개)보다 10개 줄어든 것으로, 전체 중환자 병상 543개 중 18.4%에 해당한다.

손 반장은 “현재 위중증 환자는 77명이고, 60세 이상 고령환자는 20% 내외 정도”라면서 “아직 중환자 치료에 있어 차질은 없는 편이지만 현재와 같은 증가 추세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치료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달 30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전국의 사회복지시설 2천885곳을 대상으로 방역·안전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4만여 곳에 대해서도 별도 계획을 마련해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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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BTS
방탄소년단, BTS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중국 언론이 그룹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어워즈 입성과 관련, 억지 주장을 내놨다. 이를 본 글로벌 아미(팬클럽 명)들의 반응은 황당할 뿐이다.

중국 글로벌타임즈는 26일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르는 등, 그동안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건 중국의 아미가 있었기 때문이다. 중국의 아미가 수많은 돈을 썼기 때문에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핫100 1위도 가능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글로벌타임즈는 “방탄소년단은 다음 발언을 할 때 두 번 정도는 생각해야 할 것이다. 방탄소년단이 또다시 중국의 심기를 거스르는 발언을 하면 피해가 클 것”이라며 “방탄소년이 다시 한번 중국의 존엄성을 훼손할 경우 다수의 중국 아미들이 떨어져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글로벌타임즈는 중국의 아미들에게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글로벌타임즈는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어워즈 입성을 축하하는 아미들에 “지금 중국 아미들이 SNS 등에 축하글을 올리고 있는데, 최근 논란이 된 방탄소년단의 발언을 생각해 보면 그래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를 본 글로벌 아미들의 입장은 황당할 뿐이다. 중국 아미들 역시 글로벌타임즈의 지적을 무시한 채 ‘방탄소년단을 만나 더 나아진 나’라는 해시태그를 웨이보와 위챗 등에 공유하며 방탄소년단의 업적을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 아미들은 최근 불거진 중국과 방탄소년단 사이의 논란에 대해서도 “상관없다” “누가 뭐라 해도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타임즈는 앞서 방탄소년단의 밴플리트상 소감을 비난한 중국 환구시보의 영문판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7일 한·미 우호 발전에 이바지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밴플리트상을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수상 소감에서 “올해는 한국전쟁 70주년으로 우리는 양국이 함께 겪었던 고난의 역사와 많은 남성과 여성의 희생을 기억해야 한다”며 한·미의 희생을 기렸다.

하지만 이를 본 환구시보는 미국에 맞서 한국을 도왔다는 이른바 ‘항미원조’ 정신을 내세우며 “방탄소년단이 중국의 희생을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환구시보 측의 얼토당토않는 주장에 국내 언론은 물론, 해외 언론까지 나서 환구시보의 보도를 비난했고, 역풍을 맞은 환구시보는 결국 해당 글을 슬쩍 삭제하는 것으로 여론을 잠재웠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현실적인 선택이면서, 전술의 유연성을 가미한 자신의 축구를 완성하기 위한 의지이기도 하다. 올해 극적으로 K리그1에 살아남은 성남FC ‘김남일호’가 차기 시즌을 앞두고 피지컬 강화를 우선 목표로 내걸었다.

올해 성남 지휘봉을 잡으면서 K리그 사령탑에 데뷔한 김 감독은 부임 직후였던 지난 1월 동계 1차 전지훈련에서 타 팀과 다른 행보로 눈길을 끌었다. 가장 두드러진 건 체력에 초점을 두지 않고 전술 훈련에 매진했다는 점이다. 대체로 프로 구단은 1차 전지훈련에서 체력 다지기에 주력한다. 고강도 체력훈련으로 몸을 최대한 가열한 뒤 2차 전지훈련에 맞춰 최적의 상태를 확보한다. 그리고 전술 훈련과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조율하며 새 시즌을 대비한다. 그러나 김 감독은 기존의 틀을 바꾸겠다면서 전술을 먼저 입히는 데 주력했다. 2차 전지훈련지에서 평가전과 더불어 체력 보강 운동을 시행했는데, 사실상 체력에 중점을 두지 않았다. 전 세계적으로 체력과 관련한 훈련 프로그램이 양보다 질에 맞춰 이뤄지는 것도 고려했다.나눔로또파워볼

하지만 성남 스쿼드는 재정적으로 여유로운 빅클럽처럼 여유롭지 않다. 성남은 시즌 개막 이후 4연속 무패 가도를 달리다가 중,후반부에 고전했다. 상대에 전술이 읽힌 것도 있었지만 변화를 주기에 자원이 한정돼 있었다. 결국 기존 주력 선수 위주로 위기를 극복해왔는데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느낀 것도 사실이다. 성남이 지난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한 달여 사이 5연패 늪에 빠졌을 때도 막판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승부처인 후반 30분 이후에만 7실점 했다.

결국 김 감독은 새 시즌 대비 1차 전지훈련에서는 체력 강화와 더불어 피지컬 능력을 기르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성남은 내년 1월 4~28일 제주 서귀포에서 1차 담금질한다. 김 감독은 “내년엔 개인 전술을 극대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경기가 줄어든) 올해와 비교해서 내년 더 일찍 시즌이 개막하고 많은 경기를 치를 것 같은데 체력 준비가 더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올해 우리가 부진한 경기를 보면 피지컬이 강한 상대에 많이 밀렸다. 이런 부분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스리백과 포백을 두루 활용하는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 경기를 시청하면서 전술적 힌트를 얻고 있단다. 그는 “라이프치히는 수비 포인트부터 공격으로 돌아서는 움직임 등 내가 그리는 축구에 부합한다. 요즘 많이 보면서 공부한다”고 웃었다.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정우가 아내 김유미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오는 29일 밤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영화 ‘이웃사촌'(감독 이환경)의 주연 배우 정우가 출연해 재치 있는 반전 입담을 뽐낸다.

이날 정우는 아내인 배우 김유미와 결혼 5년 차이지만 여전히 신혼 같은 애틋함으로 어머니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김유미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던 그는 “후광이 비쳤다”며 “손잡을 때 제일 설렌다”라며 거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어머님들은 “모범 답변”이라고 흐뭇하게 바라봤다.

하지만 정우는 “연애 시절 보이지 않는 막이 있었다”라며 아내의 마음을 얻기까지 고군분투했던 사실을 털어놓아 이목을 집중케 했다. 뿐만 아니라, 5살 딸을 둔 정우는 5살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자녀의 장점을 공개해 ‘딸 바보’ 모습까지 인증했다.

한편, 정우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던 중 미처 드리지 못한 말이 있다며 후회의 눈물을 흘려 지켜보던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29일 밤 9시 5분 방송.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토트넘 홋스퍼 FC의 델레 알리(왼쪽)가 27일(한국시간) 오전 5시 홈 경기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불가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 파르바리가 소속 PFC 루도고레츠 라즈그라드와 가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J조 조별리그 4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런던=AP연합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토트넘 홋스퍼 FC에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는 델레 알리(잉글랜드)가 활약을 자축했다.

알리는 27일(한국시간) 오전 5시 홈 경기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불가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 파르바리가 소속 PFC 루도고레츠 라즈그라드와 가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J조 조별리그 4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알리는 후반 37분 하비 화이트(잉글랜드)와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올 때까지 종횡무진으로 움직이며 아직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알리는 전반 34분 카를로스 비니시우스(브라질)가 터뜨린 팀의 두 번째 골을 돕기도 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팀 눈 밖에 났던 자신을 다시 명단에 복귀시킬만했던 활약이었다. 빌드업도 환상적이었고 잘 뛰었다”면서 “특히 비니시우스의 골을 돕는 장면에서 알리의 이타심이 드러났다. 모든 토트넘 팬들이 칭찬할 것”이라며 평점 8점을 매겼다.

경기 후 알리는 이날 오전 인스타그램에 축구공과 이두박근을 상징하는 이모티콘을 게시하면서 활약상이 담긴 사진 세 장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알리가 비니시우스의 골을 돕고 기쁨을 나누고 있는 다정한 모습이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알리의 이 게시물에는 10만개가 넘는 ‘좋아요’가 이어졌으며, 팬들은 “알리가 돌아왔다”, “드디어!” 등 댓글을 남겼다.

앞서 알리는 2020~21시즌 7경기에 출전해 1골1도움만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특히 두 차례 나선 EPL 무대에서는 단 한 번만 선발 출전하며 입지에 타격을 입었다.

그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팀 동료들과 크리켓을 하는 동영상을 올렸었는데, 팬들은 크리켓 대신 축구에 열중하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EPL 득점 부문에서 도미닉 칼버트 르윈(잉글랜드)의 10골에 뒤진 9골로 2위에 오른 손흥민은 이날 휴식 차원에서 출전하지 않았다.

손흥민뿐만 아니라 해리 케인(잉글랜드), 세르히오 레길론(스페인),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덴마크)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졌음에도 승리를 거두어 토트넘의 조직력이 물올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하나파워볼

토트넘은 오는 30일 오전 1시30분 첼시 FC와 스탬버드 브리지에서 리그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